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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고철 10㎏에서 방사성 물질 검출 목록

조회 : 1003 | 2012-10-09

부산의 한 재활용 고철 공장에서 다루는 고철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

원자력안전위원회(안전위)는 이달 24일 미량의 방사성 물질이 함유된 재활용 고철을 확인해 격리 조치한 뒤 조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고철은 무게 10㎏에 이르는 스테인리스강으로 업체가 이 고철을 용광로에 넣는 과정에서 방사선 감시기를 통해 발견됐다. 고철 표면에서 나오는 방사선의 양은 시간당 1~7마이크로시버트(μSv)로 인체에는 영향을 거의 끼치지 않는다고 안전위는 밝혔다.

윤홍권 안전위 생활방사선팀 사무관은 “7월 ‘생활주변 방사선 안전관리법’이 통과되면서 고철을 재활용하는 업체들은 의무적으로 방사선 감시기를 설치하도록 돼 있다”며 “해당 업체는 감시기에서 기준을 초과하는 방사선이 검출되자 자발적으로 안전위에 연락해 이같은 사실을 신고했다”고 말했다.

고철 재활용 업체들이 방사선 검출 사실을 알고도 감추고 물건을 납품하다 적발되면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안전위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전문가팀을 파견해 오염물질에 대한 조사와 분류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사무관은 “여러 고철이 섞여 있어 어디서 유입됐는지, 어떤 용도로 사용돼던 것인지 확인하는 데 시간이 다소 걸린다”며 “고철은 조속한 시일 내에 방사성 폐기물 저장시설로 안전하게 이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전위는 올해 주요 항만 4곳에 방사선 감시기 10대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만일 오염된 고철이 수입된 것이라면 항만에서 먼저 발견됐어야 한다. 정흠수 안전위 사무관은 그러나 “항만 감시기 설치는 법이 통과한 7월 이후부터 시작됐다”며 “오염된 고철은 법이 통과되기 전에 국내로 들어왔을 가능성이 높다”며 이 같은 의혹을 일축했다.

김윤미 기자 ym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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