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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는 TV, 스마트폰 나온다 목록

조회 : 766 | 2012-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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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사이언스’는 물 한 방울에 녹고 있는 전자회로 사진을 표지에 담았다. 2.54cm 크기의 이 전기회로는 몸속이나 자연 속에서 생분해되는 특성을 지녔다.

한국인 과학자가 포함된 국제 공동 연구진은 원하는 시기에 분해되는 전자회로를 개발했다. 지금까지의 전자제품은 반영구적으로 만들어져 폐기물 처리문제가 심각했다.

연구진은 미국 어바나 샴페인 일리노이대 황석원 박사과정 학생과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김대형 교수의 주도 속에 누에고치로 만든 비단과 얇고 구멍 많은 실리콘 막 그리고 마그네슘으로 만든 전극을 이용해 새로운 종류의 전자회로를 만들었다. 각 물질은 시간이 지나면 모두 분해된다.

새로 개발한 전자회로를 시험하기 위해 연구진은 생쥐의 몸속에 이식하는 실험을 했다. 생쥐의 상처 난 부위에 이 장치를 이식해 살균물질을 조금씩 내보내게 한 것이다. 이 장치는 약물이 다 빠져나가는 시기를 계산해 그 때쯤 몸속에 자연흡수되도록 설계됐다.

3주 뒤 생쥐의 상처 부위에 감염은 줄어들었고, 이식된 장치는 흡수돼 일부 찌꺼기만 남아있었다. 연구진은 이 전자회로를 의학적 용도로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연분해되는 환경 감시 장치나 일정 시기가 지나면 썩는 전자제품으로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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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네이처’는 엄청난 빛을 내며 폭발하는 초신성의 모습을 표지에 담았다. 그림에는 퍼져가는 폭발파의 영향으로 주변 가스들이 파랗고 빨간 빛을 내고 있다. 이들 빛은 눈에 보이지 않는 엑스선과 라디오파를 관측한 값을 색으로 나타낸 것이다.

그림의 주인공은 1006년에 처음 발견된 초신성(SuperNova) ‘SN1006’이다. 지구에서 약 7100광년 떨어져 있지만 당시 한낮에도 보일 정도로 밝아 우리나라와 중국의 역사책에도 기록을 찾아볼 수 있다.

스페인 카나리아천체물리학연구소의 호나이 곤살레스 에르난데스 연구원팀은 이 초신성의 관측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제기된 ‘Ⅰa형 초신성’의 새로운 발생원인을 뒷받침한다는 결론을 얻었다. 이 유형의 초신성은 별의 마지막 단계이자 폭발 뒤 새로운 별이 탄생할 수 있는 재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우주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으로 꼽힌다.

지금까지 Ⅰa형 초신성은 중력이 큰 백색왜성이 주변에 있는 적색거성이나 준거성 등에게서 가스물질을 끌어와 질량을 키우다가 견디지 못해 혼자 폭발하는 ‘단일 소멸 방법’으로 설명해 왔다. 이 방법은 가스를 제공한 동반별을 남기기 때문에 동반별을 찾는 연구가 꾸준히 진행돼, 실제로 초신성 ‘SN1572’이 남긴 동반별의 존재를 확인하기도 했다.

연구진은 SN1006이 폭발한 곳에서도 동반별의 존재를 찾으려고 시도했다. 하지만 동반별이 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별은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연구진은 이 초신성이 백색왜성 2개가 서로 끌어당기다가 합쳐져 함께 폭발하는 ‘이중 소멸 방법’으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 방법은 동반별을 남기지 않으면서도 빠르게 진행돼, Ⅰa형 초신성의 발생원인을 설명하는 주요한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재웅 기자 ilju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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