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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농사 짓는다고? 목록

조회 : 1042 | 2012-09-27

“넌 아직도 하늘보고 농사짓니? 난 스마트폰으로 농사 짓는다~!”

아니, 이게 무슨 소리인가. 스마트폰이 직접 호미를 들고 밭을 매는 것도 아니고, 어떻게 스마트폰이 농사를 지을 수 있지라는 생각이 들겠지만, 사실이다.

농촌진흥청이 스마트폰으로 비닐하우스 같은 시설재배지의 물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술을 내놓은 것이다. 이 기술을 도입하면 언제 어디서나 작물 관리를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물과 전력도 아낄 수 있단다.

농진청은 시설재배지의 토양과 작물에 대한 정보를 무선으로 전달해 멀리서도 물을 공급하고 관리할 수 있는 ‘IT 이용 시설재배지 자동관개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은 시설규모와 작물상태, 토양종류 등에 따라 ‘언제, 얼마나 많이, 얼마 동안’ 물을 줘야 할지 자동으로 계산해 조정할 수 있다. ‘토양수분감응 컨트롤러’가 자동으로 물을 관리해 제때에 필요한 양 만큼의 물을 공급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 장치를 무선통신에 연결하면 스마트폰으로 원격 조종하는 것도 가능하다. 시설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제어할 수 있어 기존 관개시스템보다 정밀하게 물을 공급할 수 있다. 덕분에 시설 관리 때문에 멀리 떠나지 못하는 농업인들에게 시·공간적인 여유를 제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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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이용하면 언제 어디서나 시설재배 중인 작물의 상태를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제공

 

자동으로 물을 주는 것은 물론 물과 전략 소요량, 토양수분환경 변화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통합 자동관개운영프로그램은 작물 생산성을 높이면서 자원 절약까지 실현할 수 있다. 실제로 이 시스템을 쓸 경우 기존 관개시스템보다 물은 10∼20 % 정도, 전력은 5∼10 % 정도 줄일 수 있었다.

한경화 농진청 토양비료과 연구사는 “이번에 개발한 자동관개시스템은 정밀 관수, 실시간 원격 제어를 통해 이상 상황에 빠르게 대처한다”며 “작물 생산성과 토양 건강성을 높이고 농업인 삶의 질까지 높이는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농진청은 이번에 개발한 ‘IT 이용 시설재배지 자동관개시스템’ 관련 토양수분감응 컨트롤러 등에 대해 특허출원하고 산업체 기술이전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11일에는 강원 철원군 토마토 농가를 대상으로 현장 평가회를 열어 농가에서의 활용성과 기술적 문제점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박태진 기자 tmt198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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