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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잡는 인삼… 노화 막는 버섯… 의약품 재료도 신토불이 목록

조회 : 1229 | 2012-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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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전통식물인 인삼(왼쪽), 꾀꼬리큰버섯(가운데데), 쪽(왼쪽부터)이 의약물과 기능성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의약품 분야에서 ‘신토불이’ 바람이 불고 있다. 인삼, 버섯, 쪽 등 우리의 전통 식물들이 의약물과 기능성 소재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것.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우리나라 대표 특산품인 인삼이다.

충남 금산군의 지원을 받은 중앙대 약대 김홍진 교수팀은 인삼이 독감을 억제하는 효과가 뛰어나다는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연구팀은 홍삼 농축액을 생쥐에게 하루에 2번씩 2주 동안 먹인 뒤 계절 독감 바이러스에 감염시켰다. 그 결과 홍삼을 먹은 쥐는 일반 쥐보다 독감에 걸린 뒤 회복이 빠르고 생존율도 4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09년 유행했던 신종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실험한 결과에서도 홍삼이 바이러스 증식을 44%나 억제하는 것을 확인했다.

김 교수는 “독감 바이러스는 매년 조금씩 바뀌는데 인삼은 바이러스 유형에 상관없이 예방과 치료 효과를 보인다는 점에서 의약품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요리 재료로 알려진 버섯의 약효도 주목받고 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유익동 연구위원은 국내 자생 버섯에서 노화를 막고 주름 개선에도 효과적인 물질을 발견했다고 27일 ‘2012년도 대한민국 산림박람회’에서 발표했다.

연구팀은 ‘꾀꼬리큰버섯’에서 추출한 물질을 예쁜꼬마촌충에게 투여한 뒤 세포 손상을 줄 수 있는 과산화수소로 처리했다. 그 결과 세포의 유전자(DNA) 손상이 50%로 줄어드는 것을 발견했다. 버섯 추출물이 노화의 주범인 산화를 억제하는 데 효과적이란 의미다. 연구팀은 상황버섯 추출물에서도 피부 주름을 예방하거나 개선할 수 있는 물질을 찾아냈다. 유 위원은 “국내 자생버섯에서 다양한 기능성 소재를 발굴했다”며 “버섯은 음식으로도 훌륭하지만 화장품이나 기능성 식품으로도 유용하다”고 말했다.

천연염색제로 쓰이던 쪽은 항균제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전남 나주시는 쪽의 항균력이 좋다는 점에 착안해 치약 및 샴푸 등 천연 항균제품을 만들어 최근 선보였다. 또 쪽을 이용해 아토피 치료제, 가축용 천연 항생제 등도 개발할 예정이다. 쪽의 일종인 ‘대청’은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점에서 대학 연구소와 함께 치료제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한편 충남 청양군은 구기자가 비만 예방과 간 기능 개선에 뛰어난 효능을 보인다는 보고에 따라 추가 연구를 거쳐 기능성 물질을 발굴할 계획이다.

이재웅 기자 ilju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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