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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란드 빙하, 녹는 것도 때가 있다 목록

조회 : 1625 | 2012-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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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란드 남부에 있는 우페르나비크 빙하의 모습. 해수면부터 얼음 상부까지 높이가 무려 40m나 된다. 사이언스 제공.
 
지난 달 24일 미국항공우주국(NASA)가 공개한 그린란드의 모습은 전세계 사람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그린란드를 덮고 있는 거대한 빙하가 4일 만에 97%가 녹기 시작했다는 내용이었다.

그런데, 최근 덴마크 연구진이 그린란드 빙하가 녹는 현상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내놔 주목받고 있다.

덴마크 코펜하겐대 커트 크제르 교수팀은 그린란드 빙하가 녹는 현상이 8년 주기로 나타난다고 과학전문학술지 ‘사이언스’ 3일자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1980년대부터 2010년까지 그린란드 북서부 700㎞ 영역을 촬영한 위성사진을 모은 뒤, 사진을 바탕으로 해수면과 지면 높이 변화를 3차원 디지털 이미지로 재구성한 뒤 빙하 높이의 변화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그린란드 빙하가 1985년부터 1992년까지는 빠른 속도로 녹았지만 2003년까지는 속도가 느려지면서 ‘안정화’ 과정을 거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 최근까지 다시 빠른 속도로 녹기 시작했다.

크제르 교수는 “장기적으로 볼 때 그린란드 빙하가 얼었다가 녹는 주기는 8년 정도 일 것 예상한다”며 “1980년부터 지금까지 해수면 변화 자료와 비교를 한다면 그린란드 빙하의 주기성에 대해 보다 정확한 자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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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제르 교수팀이 위성사진을 토대로 재구성한 빙하의 변화 모습. 1985년에 사진의 왼쪽 하단 까지 뻗어있던 빙하는 2010년까지 많은 부분이 녹아 내렸다. 사이언스 제공.
 
오가희 기자 sole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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