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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인다 보여” 3차원 엑스레이로 기계 속 들여다본다 목록

조회 : 1277 | 2012-06-14


국내 연구진이 병원에서 골절이나 장기 이상 여부를 알아볼 때 찍는 엑스레이처럼 기계의 내부 결함을 3차원으로 상세히 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주조기술센터 유승목 박사팀은 산업용 3차원 컴퓨터 단층촬영(3D CT)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유 박사팀이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엑스레이로 내부까지 촬영할 수 있는 3D 스캐너, 촬영된 데이터를 3D 영상으로 보여주고 고속으로 결함을 찾아내는 소프트웨어, 이를 산업현장의 생산라인과 연계해 부품을 전체 검사할 수 있는 검사 플랫폼 등이다.

특히 소프트웨어는 그래픽 처리장치(GPU) 가속 기술을 이용해 데이터 처리 시간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데이터 용량이 4GB 정도 되는 자동차 엔진 블럭을 촬영하면 1분 이내에 3D 영상을 만들 수 있고 부품에 생긴 기포나 균열, 이물질 등도 찾아낼 수 있다. 이 같은 처리 속도는 해외 소프트웨어의 20분의 1 수준인데다가 가격도 해외 제품보다 절반 정도 싸다.

이에 따라 연구원은 이 기술이 앞으로 5년 내에 자동차 부품은 물론 우주항공, 전자, 의료, 생물 등의 생산 공정에서 활용될 것으로 보고 중소·중견기업 현장에 보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윤미 기자 ym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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