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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가 필요 없는 자율주행 시대가 온다! 목록

조회 : 3537 | 2016-11-15

- 고속도로를 달리는 자율주행 트럭의 등장! 

otto 자율주행

 

자율주행 트럭을 이용한 세계 최초의 상업배송으로 기록된 오토(OTTO)의 자율주행 트럭의 모습. / 이미지 출처 : OTTO


자율주행 차와 관련해 최근에 주목할 만한 이슈는 지난 10월 20일(미국 현지시간) 미국의 스타트업 ‘오토(Otto)’가 개발한 자율주행 트럭이 캔맥주 5만 개를 싣고 콜로라도 포트콜린스부터 스프링스까지 약 190Km 구간을 2시간가량 주행했다는 소식이다. 운전자는 고속도로 진출입 시에만 운전대를 잡았고, 나머지 구간에서는 자율주행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모니터링만 했다. 세계 최초로 자율주행 트럭을 이용한 상업배송으로 기록됐다.

우버는 오토를 지난 8월에 7억 달러(약 7천 935억 원)에 인수했다. 전문가들은 승용차보다는 트럭에 자율주행 기술이 먼저 도입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한다. 승용차는 걸림돌이 많은 도시를 누비는 반면 트럭은 비교적 예측이 가능한 장거리 수송에 주로 이용되기 때문이다.

 

[동영상으로 보기]

오토(OTTO)의 자율주행 트럭이 맥주를 싣고 세계 최초로 상업배송에 나서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볼 수 있다. 동영상 후반부에 운전자가 트럭에 타고 있으나 고속도로 진출입 외에는 직접 운전하지 않고 뒷자석에 앉아 모니터링만 하는 모습도 보인다.

https://youtu.be/Qb0Kzb3haK8


 

- 무인 이동 기술이란?

배, 트럭, 버스, 승용차 등이 스스로 주변 상황을 인식하고 판단해 목적지까지 주행하는 ‘완전 자율주행차’의 기술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다. 지금은 그 전단계인 무인 이동기술이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는 중이다.

 

[광산의 무인 트럭]

최근에 고속도로를 달렸던 오토(OTTO)의 자율주행 트럭 이전에도 무인 트럭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호주의 광산회사 리오틴토는 4개의 광산에서 69대의 무인 트럭을 운영 중이다.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과 레이더를 이용해 정해진 경로를 오가는 트럭이며, 관리와 점검은 수백Km 떨어진 운영센터에서 한다. 스웨덴의 볼리덴 광산에서도 무인 트럭이 지하 갱도를 달리고 있다. 광산은 일반 도로와는 달리 일반 차량과 보행자가 없고 정해진 경로만 반복적으로 오가면 돼 일반 도로처럼 복잡한 상황을 고려할 필요가 없어 기술도입이 수월한 편이었다.

 

[시내를 달리는 무인 버스]

실제 도로에서 달리는 무인 버스도 있다. 프랑스 리옹 시내 정류장 5곳을 운행 중인 나브야의 무인 버스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도 무인 버스가 운행 중이긴 하다. 센서, 카메라를 이용해 문을 여닫고 승객을 태운 후 정해진 노선을 오간다. 현재는 시속 20Km 수준이다.

 


- 자율주행 자동차의 첫 사고 그러나…

지난 5월 미국에서 자율주행 차량의 첫 사고가 일어났다. 미국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 S가 플로리다의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이었다. 운전자가 탑승한 가운데 ‘오토 파일럿’ 즉 자율주행 시스템 작동 중 갑자기 앞으로 치고 들어온 대형 트레일러가 좌회전 하는데 이를 감지하지 못해 그대로 들이받고 말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는 사망했다. 긴급 상황에서 작동되도록 설계된 브레이크는 작동하지 않았다.

트레일러 옆면이 흰색이었는데 자율주행 센서가 밝은 하늘색과 흰색 트레일러를 구별하지 못했다는 게 제조사인 테슬라의 설명이었다. 테슬라는 자율주행 중 일어난 사망 사고는 처음이고, 자율주행 자동차는 일반 차량보다 여전히 안전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우려했던 사고의 발생으로 자율주행 기술을 신뢰할 수 있을지 논란이 생긴 것은 사실이다.

반대로 자율주행 시스템 덕에 목숨을 살린 경우도 있다. 미국 중부 미주리 주의 30대 후반 변호사가 사무실에서 집으로 이동하던 중 색전증으로 극심한 고통을 느껴 운전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으나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오토 파일럿) 덕분에 생명을 건질 수 있었다고 한다. 색전증은 혈류나 림프류에 의해 혈관 및 림프관 속으로 운반되어 온 부유물이 혈관강의 일부 또는 전부를 막아 극심한 고통을 줄 뿐 아니라 생명까지 위협하는 위험한 질병이다. 주인공은 통증을 느낀 후 집으로 가지 않고, 아내와 통화 후 오토파일럿 시스템을 가동해 약 32Km 떨어진 병원으로 이동해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테슬라 자율주행

 

오토파일럿 시스템이 장착된 테슬라 S. 내외부의 생김새는 일반 자동차와 크게 다르지 않다. / 이미지 출처 : By mompl-CC-BY-NC-ND-2.0(Flickr)


직까지 자율주행 기술은 완전 자율주행이 아닌 운행을 위한 보조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 하지만 기술의 완성도가 높아질수록 운행수단 전반에 걸쳐 유용하게 쓰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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