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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기와의 전쟁에서 이길 수 있을까? 목록

조회 : 5980 | 2016-05-10

세계는 지금 모기와의 전쟁 중!

지난 4월 27일 대한체육회는 오는 8월 개최될리우올림픽을 앞두고 선수단복과 장비를 공개했는데, 단연 눈길을 끄는 것은 지카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는 브라질의 환경에 대비해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수단복에 적용된 방충기능이었다. 리우올림픽을 취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브라질은 지카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모기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지카바이러스 확산의 주범인 이집트숲모기 퇴치를 위해 살충제를 살포하는 등 방역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집트숲모기

지카바이러스를 옮기는 이집트숲모기. / 이미지 출처 : CDC(퍼블릭도메인)

 

대한민국은 지카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할까?

지카바이러스는 이집트숲모기(Aedes Aegypti)가 옮기는 전염병으로 1947년 우간다의 지카(Zika) 숲에서 처음 발견됐다. 아프리카에서만 감염 사례가 나타났다가 지난해부터는 브라질에서 확산되기 시작했다.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고열과 발진, 관절통, 안구충혈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감염자 5명 중 1명 정도만 증상이 나타나고 보통은 입원할 정도로 심각하진 않다. 그런데도 지카바이러스 확산을 염려하는 것은 임산부가 감염됐을 경우 소두증을 가진 아이를 출산할 가능성 때문이다. 소두증은 신생아의 뇌가 충분히 성장하지 못한 채 작은 뇌와 작은 머리를 갖고 태어나는 뇌손상 증세를 말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3월 11일 브라질로 출장 후 돌아온 40대 남성이 한국인 최초 지카바이러스 감염자로 밝혀졌고, 5월 7일에는 베트남에서 근무하다 귀국한 20대 여성이 4번째 지카바이러스 감염자로 확인되기도 했다. 또 서울시가 이달 초 서울의 모기를 채집해 조사한 결과 100마리 중 3~4마리가 지카 바이러스나 뎅기열 등을 옮길 수 있는 흰줄숲모기라고 발표하기도 해 국내도 지카바이러스로부터 안전지대라고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모기 퇴치, 어떻게 할까?

모기가 여름에 기승을 부린다고 여름에만 모기 퇴치에 나서는 것은 아니다. 한여름 모기 방역은 물론이고 연못이나 웅덩이 속 모기가 유충일 때부터 방제를 시작한다. 지난 4월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샛강생태공원에서는 모기를 잡기 위해 5000마리의 미꾸라지를 방류했다. 미꾸라지 1마리가 하루에 1000마리 이상의 장구벌레(모기유충)를 잡아먹고, 하천에 산소를 공급해 수질개선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013년 말부터 서울시 영등포구 당산공원의 인공연못에서 잔물땡땡이 유충을 활용해 모기퇴치에 나섰다. 딱정벌레목 물땡땡이과에 속하는 잔물땡땡이라는 곤충은 연못이나 습지에 서식하며 물속에서 알을 낳고, 유충, 번데기 성충 과정을 거치는데 유충 한 마리가 하루에 900마리 이상의 장구벌레를 잡아먹어 1년 만에 모기 개체수가 6분의 1로 현저히 줄어드는 탁월한 모기 방제력을 보여줬다.

모기퇴치

모기 퇴치에 잔물땡땡이를 이용하기도 한다. / 이미지 출처 :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블로그

 

 

모기 퇴치를 위해 집안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은?

모기 퇴치하면 보통은 모기향이나 매트, 뿌리는 살충 스프레이를 떠올린다. 하지만 그 성분들이 인체에도 해롭다는 전문가들의 의견도 있으므로 사용방법과 시간을 정확하게 알고 적용할 필요가 있다.

집안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몇 가지 천연 모기 퇴치방법을 살펴보자.

그 첫 번째는 <소금>이다. 소금은 살균작용과 습기제거 효과가 있다. 하수구망에 조금만 뿌려 놓아도 살충효과가 있고, 집안에 살아있는 모기에게도 치명적이라고 한다.

두 번째는 <쑥>이다. 쑥에 들어있는 피레트린이라는 성분이 모기를 없애고 습기를 제거해 주므로 쑥을 태워 향을 피워 놓으면 집안에 번식 중인 모기들을 퇴치할 수 있다. 시골에서는 한여름 모기를 쫓는다고 마당에 말린 쑥 등으로 불을 피워 연기를 내는데, 바로 이런 효과를 노린 것이다.

그 다음으로는 <토마토>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미국의 한 대학 연구소에서 토마토에는 모기와 해충을 발견하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은 적이 있다. 토마토즙을 이용한 모기퇴치 스프레이도 판매되고 있을 정도다. 토마토 즙을 피부에 바르거나 그 즙을 그릇에 담아 놓으면 모기는 토마토 냄새만 맡고도 포만감을 느껴 날아간다고 한다. 토마토 잎과 줄기, 열매 등에서 나는 향만으로도 모기를 쫓는다니 현관 입구나 베란다 등에 토마토 모종 한그루를 키워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더 알아보기]

- 지카바이러스 바로 알기

http://zika.modoo.at/?link=9a0dda1t

: 질병관리본부에서 운영하는 지카바이러스 바로 알기 공식 홈페이지. 지카바이러스가 무엇인지부터 지카바이러스 예방 행동 수칙까지 지카바이러스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살펴볼 수 있다.

 

-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블로그

http://blog.naver.com/lovekeiti/220436370632

: 모기유충 천적 ‘잔물땡땡이’로 퇴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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