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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알리는 개구리 소리가 사라진다고? 목록

조회 : 6879 | 2016-04-12

겨울잠을 깨우는 경칩!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시기라는 경칩. 음력으로는 2월 중에, 양력으로는 3월 5일경이 경칩이다. 경칩 즈음이면 봄꽃이 피기 시작하면서 연못이나 개울가에서 졸졸 물 흐르는 소리와 개구리를 만나게 되는데, 정말 봄이 왔음을 깨닫는다. 개구리를 포함한 양서류만큼 봄의 시작을 알리기에 탁월한 것들이 또 있을까?

 

양서류가 사라진다고?

물과 뭍을 오가며 사는 양서류는 멸종 위험성이 가장 큰 종으로, 오염이나 기후변화 등에 민감해 환경 지표종 구실을 한다. 기온의 상승, 극심한 가뭄과 길어지는 건기 등의 기후변화와 난개발로 인한 서식지의 훼손, 환경오염 등은 피부로 호흡을 하는 양서류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전 세계 양서류 6260여 종 중 3분의 1인 2030여 종이 멸종위기이며, 또 양서류는 1970년 대 이후 170여종이 멸종해 가장 취약한 생물군으로 분류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닌데, 환경부에서는 멸종위기종으로 양서류 3종을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으로 수원청개구리 1종을,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으로 금개구리와 맹꽁이 2종이 지정되어 있다.

 수원청개구리 

공공누리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으로 지정된 수원청개구리 / 이미지 출처 : 국립환경과학원

 

  금개구리

   공공누리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된 금개구리 /  이미지 출처 : 국립환경과학원

 

맹꽁이

 공공누리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된 맹꽁이 / 이미지 출처 : 국립환경과학원

 

 

양서류가 사라진다면?

“개구리와 두꺼비의 멸종속도가 지구상에서 갑자기 사라진 공룡과 같다.”

양서류를 위한 세계 각국의 보호정책과 노력을 촉구한 에콰도르의 파충류학자인 루이스 콜로마의 말이다. 자연은 서로 깊게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한 생물의 멸종은 연쇄적으로 다른 생물의 멸종을 가져온다. 특히 생태계 구성에 있어서 먹이사슬의 중간단계에 위치해 생태계 안정성을 위해 매우 중요한 분류군인 양서․파충류는 더욱 그렇다. 양서류의 멸종은 생태계의 먹이사슬의 파괴를 의미한다.결국 양서류가 멸종된 환경은 인류에게도 위협적이다.

과거의 대멸종 원인은 자연 현상 때문이었다면, 현재 진행 중인 대멸종은 ‘인류’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결국 우리 인간들은 자연환경을 훼손하면서 결국 스스로에게도 위협을 가하고 있는 것이다.

 

양서류를 지킬 수 있을까?

우리나라에서도 도시개발이 계속 진행되면서 개발예정지에서 대체서식지로 양서류들이 강제 이주 후 제대로 보호받지 못해 안정적인 서식이 불가능하거나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실 대체서식지를 만드는 것은 성공 사례가 극히 드물기 때문에 양서류들이 살고 있는 환경은 개발지역 내에서 보전하는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지난 1월 청주에서 멸종 위기 양서류 서식지 보전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가 열리기도 했다. 양서류 보전을 위해서는 생태계에 대한 정확한 자료 분석과 이를 기초로 한 전문가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보전활동이 중요하다.

고생대에 출현해 3억 2천만 년을 살아온 양서류가 심각한 멸종 위기에 처해있다. 기후변화와 환경파괴는 분명 어느 정도는 인간의 활동과 관련이 있다. 우리 스스로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심각하게 고민해 봐야 할 시점이다.

주제!
동물 ,한살이 ,생태계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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