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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은 정말 나쁘기만 할까? 목록

조회 : 10679 | 2016-01-05

[뉴스 읽기]

<"지구를 살리자"…미국 '비닐봉지 괴물' 화제>, 연합뉴스2015년 12월 9일

http://www.yonhapnews.co.kr/video/2602000001.html?cid=MYH20151209006600704&input=1197m

 

<비닐봉지의 재활용 - 조용한 살인자들에 대한 해결방안>, 뉴스토마토 2015년 11월 27일

http://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603982

 

 

 

[뉴스 이해하기]

 - ‘비닐’이 뭘까?

비닐

상품을 포장할 때 쓰는 비닐. 이 비닐을 만들기 위해 사용된 재료인 PE 재활용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 퍼블릭 도메인(Wikipedia.org)

 

‘비닐’ 하면 마트에서 물건을 담아 주는 비닐봉투가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또 접시에 남은 음식물을 덮어둘 때 쓰는 랩, 과자 봉지, 책과 같은 상품을 보호하기 위해 씌우는 투명한 비닐봉투 등도 생각나고요. 비닐 하우스를 떠올리기도 합니다.

종이나 천으로 만들어진 것과는 다르게 물에 젖거나 새지 않고, 윗부분을 묶거나 열로 붙이면 냄새가 밖으로 새지 않아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비닐 봉투는 1977년 미국에서 샌드위치를 담기 위해 처음 만들어졌다고 해요. 처음에는 위생적이기도 하고, 종이봉투를 만들기 위해 나무를 자르는 일도 없으니 친환경 제품이라고 생각됐다고 해요. 생산비용도 매우 저렴하고요.

우리는 비닐봉투, 비닐백 등으로 부르지만, 영어로는 플라스틱 필름으로 만들었다고 해서 플라스틱 백(plastic bag), 폴리백(poly bag) 등으로 부르고 있답니다.

폴리에틸렌, LDPE, LLDPE 등 여러 종류의 플라스틱 필름으로 비닐봉지를 만들지만, 보통은 폴리에틸렌을 주로 사용하고 있답니다.

 

 

 

- 비닐은 왜 환경오염의 주범 중 하나가 되었나?

뉴스 읽기에서 소개한 ‘비닐봉지 괴물’ 동영상을 보면, 미국인들이 1년에 1인당 500여 개의 비닐봉지를 쓴다고 합니다. 지구정책 연구소의 통계에 따르면 매년 약 1조 개의 비닐봉지가 소비되고 있다니 무시할 만한 양이 아니랍니다.

 비닐하우스

채소와 과일 등을 재배하기 위해 만들어진 비닐하우스. / 이미지 출처 : By Eric T Gunther-CC-BY-3.0(Wikipedia.org)

 

편리해서 많이 쓰는 종이봉지는 비닐의 특성상 자연 상태에서 분해가 어렵답니다. 비닐봉지를 많이 사용하면 생태계가 파괴되고, 야생동물들은 살 곳을 잃게 되는 거지요. 바다에 떠다니는 비닐이나 플라스틱 조각들을 먹이로 착각해 먹고 죽은 해양생물들이 많이 발견된다는 뉴스도 많고요.

요즘에는 비닐봉지 대신 천이나 종이로 된 것을 사용하고 비닐 포장을 줄이고, 필요한 경우에는 생분해성 재질로 만든 비닐을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답니다.

생분해성이란 빠른 시간에 자연적으로 분해가 되는 재료로 만든 것으로 세균 혹은 다른 생물의 효소계에 의해서 분해될 수 있는 성질을 가진 것이지요. 일반적으로 PE 비닐은 땅에 매립 후 분해되기까지 짧게는 10~20년이 걸린다고 해요. 생분해성 비닐은 3개월 정도면 분해가가 되고, 독성물질이 나오지 않는다니 환경을 생각하면 생분해성 비닐을 사용하는 것이 좋겠지요?

 생분해성비닐 .

매립하면 빠르게 분해되고, 독성 물질이 나오지 않는 생분해성 비닐백. / 이미지 출처 : F. Kesselring, FKuR Willich-CC-BY-SA 3.0de(Wikipedia.org)

  

 

 

- 비닐은 나쁘기만 할까?

비닐이 플라스틱과 더불어 환경오염의 주범 중 하나라고 잘 알려져 있어요. 그런데 비닐은 정말 나쁘기만 했을까요? 물론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버리는 PE 재질의 1회용 비닐봉지는 분해가 잘 안되고, 환경을 파괴하고 있어요. 하지만 이 비닐이 놀라운 일을 해 내기도 했답니다.

450g으로 태어난 미숙아를 살리기 위해 1회용 비닐봉지에 넣어 체온을 유지시킨 의료진의 소식도 있었습니다. 흔히 우리가 지퍼백이라고 부르는 투명한 비닐봉지로 아이의 체온을 유지시키며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고 하네요.

또 저개발국에서는 배설물로 인해 물이 오염돼 전염병이 돌아 많은 이들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데요, 비닐을 이용한 1회용 화장실이 배설물로 인한 수질오염과 전염병을 막고 있다는 소식도 있네요. 대소변을 담은 이 비닐을 잘 묶으면 냄새도 없앨 수 있고, 땅에 묻으면 땅을 기름지게 할 수도 있다네요. 이 비닐은 분해가 잘되는 재질로 만들어져 환경오염에 대한 걱정도 할 필요가 없고요.

앞으로는 비닐이 나쁘다고만 생각하지 말고, 어떤 비닐을 사용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사용해 보는 것이 어떨까요?

 

 

 

[관련 기사]

<‘일반 비닐백’이 0.45㎏ 미숙아 살렸다>, 서울신문2014년 5월 18일

http://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140518601007

 

<'1회용 화장실'을 아십니까>, 머니투데이 2015년 12월 19일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5121808294659097&outlink=1

 

 

 

[뉴스 생각하기]

환경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는 비닐과 플라스틱 등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1회용품에 대해 생각해 봅시다. 어떻게 하면 사용을 줄일 수 있는지, 또 이들을 대체할 만한 생분해성 재질로 만든 제품들에 대해서도 조사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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