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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꽃, 해바라기에 대한 오해와 진실! 목록

조회 : 17206 | 2015-07-21

[뉴스 읽기]

<양평 오지마을이 '해바라기 마을'로…관광명소 꿈도>, 연합뉴스2015년 7월 16일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7/16/0200000000AKR20150716077000061.HTML?input=1195m

<100만 송이 해바라기 꽃밭사이로 떠나볼까?>, YTN 사이언스 2015년 7월 19일

http://science.ytn.co.kr/weather/weather_view.php?s_mcd=1000&key=201507191412396001

 

 

[뉴스 이해하기]

해바라기

커다랗고 늠름하게 꽃을 피우고 있는 해바라기. / 이미지 출처 : By Fir0002-CC-BY-NC-3.0(wikipedia.org)

 

 

 

- 태양의 꽃, 황금꽃, 향일화, 향일규, 조일화!

한여름 해바라기 꽃이 만개하는 시기가 왔습니다. 전국은 해바라기 축제 열기가 뜨거운데요, 대표적인 여름 꽃 해바라기를 만나기 전에 해바라기에 대해 조금 더 자세하게 알아보는 게 어떨까요? 해바라기는 우리가 오해하고 있는 사실들이 꽤나 많은 식물이거든요.

태양의 꽃, 황금꽃, 향일화, 향일규, 조일화는 해바라기를 부르는 또 다른 이름들입니다. 해바라기는 8~9월 한여름의 뜨거운 태양 아래 양지바른 곳에서 활짝 피어나는 대표적인 여름 꽃입니다. 키가 약 2m정도로 자라고 억센 털을 가지고 있답니다. 타원형 또는 심장형 잎들이 어긋나고, 잎자루가 길며, 달걀모양의 잎의 가장자리는 톱니모양을 하고 있답니다.

꽃은 한 줄기에 한 개씩 커다랗게 달려(아래에 보충 설명 참고)그 무게 탓에 고개를 숙인 모습을 하고 있답니다.

해바라기 씨앗은 10월에 익습니다. 이 씨앗은 약 20~30%의 기름을 포함하고 있으며 기름으로나 껍질을 벗겨 통으로 먹을 수 있답니다.

해바라기씨

해바라기의 종자(오른쪽). 껍질을 벗긴 모습(왼쪽). / 이미지 출처 : 퍼블릭도메인(wikipedia.org)

 

 

 

- 해바라기는 꽃이 크다? NO!

우리가 아는 해바라기는 어른 키보다 훨씬 높은 곳에 해를 닮은 커다란 꽃 한송이가 피어있지요? 이런해바라기는 꽃이 크다고들 하지만, 이것은 사실이 아니랍니다.우리가 아는 해바라기 꽃을 한 송이로 이해하면 안된답니다. 평평한 원판 위에 두 가지 모양의 많은 꽃이 피어있는 모양이랍니다. 원판의 가장자리에는 한쪽으로 납작한 혀모양을 한 꽃(설상화)가 달려 있고, 안쪽으로는 아주 작은 꽃잎이 달린 통꽃(관상화)들이 모여 있답니다. 이렇게여러 개의 꽃들이 모여 하나의 모양을 이루는 것을 ‘꽃차례’라고 부른답니다.

그러니까 정확하게 표현하면 해바라기 꽃은 매우 작으며, 이렇게 수많은 작은 꽃들이 모여 커다란 하나의 꽃차례를 만들고 있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국화도 해바라기처럼 설상화와 관상화들이 함께 모여 있는 꽃이랍니다.

해바라기 꽃잎

해바라기 원판의 가장 바깥자리에 혀 모양의 설상화(빨간색)가, 그 안쪽으로는 노랗고 긴 꽃 위로 통모양의 꽃술이 달리는 통꽃(관상화)가 빼곡하게 피어납니다. 가운데는 아직 다 피지 않은 꽃봉오리들이 빼곡하게 들어차 있는 모습입니다. / 이미지 출처 : By Nstaylor-CC-BY-SA-3.0(wikipedia.org)

 

 

 

- 해바라기 꽃은 해를 따라 움직인다? NO!

해바라기는 해를 따라 움직이며 해만 바라본다고 해서 해바라기라는 이름이 붙었지요. 하지만, 이는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하네요. 해바라기는 필요한 양분을 광합성을 통해 얻으려고 녹색 꽃봉오리와 줄기와 잎의 끝부분만을 해를 따라 동에서 서쪽으로 움직이지만, 꽃이 피면 무겁고 커다란 꽃차례는 대부분 남쪽을 향해 고개를 숙인 채 움직이지 못한답니다. 녹색꽃봉오리와 줄기, 잎은 밤이 되면 다시 해를 맞으러 동쪽으로 돌아오게 되고 해가 뜨면 또 다시 해를 따라 동쪽에서 서쪽으로 움직인답니다. 꽃이 활짝 핀 후에도 줄기와 잎의 끝부분은 계속 해를 향해 동서로 움직이기 때문에 우리는 마치 거대한 해바라기 꽃이 해를 따라 움직이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이라고 하네요.

어느 식물보다 생장이 빠른 해바라기는 광합성을 통해 많은 양분을 만들어야 할 필요가 있는데, 이를 위해 태양을 향해 잎을 돌려 광합성을 효율적으로하려는 거랍니다. 또 남쪽을 향하고 있는 해바라기 꽃은 낮 동안 해와 마주하고 있으니 따뜻하게 데워져 곤충들이 몰려들게 하고요. 해바라기의 이런 일주리듬을 조절하는 것은 성장호르몬과 유전인자 합동작전의 결과라고 합니다.

해바라기

해바라기는 늘 해를 바라보고 있다는 말이 사실이 아님을 보여주는 사진입니다. 해가 질 무렵 해바라기 꽃차례가 해가 지는 서쪽이 아닌 남쪽이나 동쪽을 향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 이미지 출처 : By A_Peach-CC-BY-2.0(wikipedia.org)

 

 [억제와 촉진을 다양하게 조절하는 해바라기의 ‘옥신’]

해바라기에는 옥신이라는 세포의 신장을 촉진하는 호르몬이 있습니다. 신장이란 말그대로 늘어난다, 키운다는 뜻이지요. 그러니까 옥신은 세포의 길이를 늘어나게 하는 호르몬이라고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햇빛을 비추면 옥신은 빛의 반대쪽 줄기로 이동해 줄기를 위해 만듭니다. 태양이 이동하면 옥신도 또 태양 반대쪽으로 이동하게 돼 결국 줄기가 자라는 동안 햇빛을 가장 많이 받도록 조절하는 것이랍니다. 재미있는 것은 옥신이 줄기의 세포는 신장시키지만 뿌리 세포에서는 신장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네요. 열매를 발달시키지만 곁가지 형성은 억제하고 낙엽을 지는 것을 촉진하고요.

결국 해바라기는 억제와 촉진을 다양하게 조절하는 옥신이라는 호르몬 덕에 언제나 푸르게 자라고 아름다운 꽃이 피고 지는 것이랍니다.

 

 

 

[뉴스로 생각하기]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시기입니다. 7월 중순부터 8월 초까지는 전국 방방곡곡에서 대표적인 여름 꽃인 해바라기가 만개해 축제가 열린답니다. 가족들과 함께 여름 꽃 해바라기를 살펴보며, 몸과 마음의 휴식도 얻고 축제를 즐겨보면 어떨까요?

올해로 11회를 맞은 강원도 태백시의 ‘태백해바라기축제’가 대표적이지만, 그 외에도 오지의 마을이 농촌진흥청의 의견을 수렴해 3만 5천평을 해바라기 꽃으로 물들이게 된 경기 양평 해바라기마을, 경기 여주 해바라기마을, 전북 고창 학원농장, 경남 함안군 법수면, 경남 합천군 관수마을, 전남 신안군 비금도, 제주시 김경숙 해바라기 테마농원 역시 해바라기의 만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대부분의 시도에서 관상용으로 해바라기를 심고 가꾸니 거주지의 해바라기 소식을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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