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사이언스랜드

전체메뉴보기 검색 과학상자

왜 군고구마는 찐고구마보다 더 달콤할까? 목록

조회 : 16380 | 2015-02-17

[뉴스 읽기]

 고구마

겨울을 대표하는 제철 식품하면 ‘고구마’를 첫손에 꼽을 수 있을 거예요. 먹거리가 부족했던 옛날엔 보릿고개를 넘기기 위해 고구마를 주식으로 먹을 정도였지요. 겨울철, 고구마를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을 알아볼까 합니다. / 이미지 출처 : 농업기술원

 

<생각보다 높은 고구마 알고보니…조리방법마다 칼로리가 달라!>, MBN 뉴스 2015년 2월 2일자

http://mbn.mk.co.kr/pages/news/newsView.php?category=mbn00013&news_seq_no=2194985

 

<2월 제철음식, 명란젓부터 고구마까지 다양한 음식들>, 온라인 중앙일보 2015년 2월 3일자

http://www.hani.co.kr/arti/society/area/673737.html

 

<고구마로 사막화 막는다>, 서울경제 2015년 2월 4일자

http://economy.hankooki.com/lpage/it/201502/e20150204171556117800.htm

 

 

[뉴스 이해하기]

 - 왜 군고구마는 찐고구마보다 더 달콤할까?

고구마를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은 뭘까요? 바로 추운 겨울에 구워 먹는 군고구마지요. 그 이유는 고구마 속에 녹말을 당분으로 변화시키는 ‘베타아밀라아제’라는 효소가 조리법에 따라 작용하는 시간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뜨거운 물이나 찜통에 고구마를 찔 때는 짧은 시간에 온도가 올라가 베타아밀라아제의 활동을 막지만, 고구마를 구울 때는 고구마의 온도가 서서히 올라가면서 이 효소가 오랜 시간 활발하게 작용할 수 있어 고구마의 단맛을 높여주는 거랍니다.

 군고구마 삶은고구마

군고구마(왼쪽)과 삶은 고구마(오른쪽). 같은 고구마라도 뜨거운 물에 온도가 급하게 올라가는 삶은 고구마보다 천천히 온도가 올라가 구워지는 군고구마가 더 달콤하답니다.

 

 

- 고구마는 정말 다이어트 식품일까?

단맛을 가진 고구마는 맛도 좋지만 식이섬유와 각종 비타민과 칼륨 등 영양소가 풍부해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식품입니다. 칼로리는 낮고 풍부한 식이섬유가 포만감을 주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같은 고구마라도 조리법에 따라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혈당지수(GI·특정 식품을 섭취했을 때 혈당을 올리는 정도)를 비만의 지표로 삼는데, 고구마는 40대로 감자의 50~60보다 낮습니다. 하지만 조리법에 따라 이 GI지수 또한 크게 달라진답니다. 찐고구마의 GI는 40이지만 군고구마는 빵이나 쌀밥과 같은 수준인 80까지 올라갑니다. 다이어트를 위해서라면 군고구마보다는 찌거나 삶은 고구마를 먹어야겠지요.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 고구마를 가장 효과적으로 먹는 방법은 아침에 깨끗하게 씻은 고구마를 껍질채 삶아 먹는 것이랍니다. 고구마 껍질에는 식이섬유, 칼슘 등 필수 영양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이지요.

 

※GI(Glycemic Index) : GI(혈당지수)는 공복상태에서 어떤 음식을 섭취했을 때 그 음식이 소화 흡수되면서 혈액 속의 포도당, 즉 혈당을 얼마나 많이, 빠르게, 얼마나 올리느냐를 숫자로 표시한 지수를 말해요. GI지수가 높은 음식을 섭취하면 천천히 혈당 수치가 상승하고 혈당 수치도 천천히 상승해요. 반대로 GI지수가 높은 음식은 혈당 수치를 빠르게 상승하지요. 혈당이 빠르게 많이 증가하면 체지방의 분해를 방해하는 호르몬이 같이 분비되고, 급격하게 증가된 에너지는 미처 사용되지 못하고 체지방으로 전환되어 축적되어 버리기 때문에 살이 찌는 것이랍니다. GI 지수가 높은 음식은 살이 찌기 쉬운 음식, GI 지수가 낮은 음식은 살이 잘 찌지 않는 음식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 고구마 건강에도 정말 좋을까?

고구마는 다이어트 식품으로 각광을 받지만, 건강을 위해서도 많이 먹어야 할 식품이랍니다. 생고구마를 자를 때 나오는 하얀 진액, 세라핀은 풍부한 식이섬유와 함께 변비 해소에도 큰 도움이 돼요.

고구마에 들어 있는 항산화 비타민 베타카로틴은 피부미용과 노화방지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답니다. 또 성인병 예방에 좋은 알칼리성 식품으로 칼륨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요. 아 칼륨은 몸속 나트륨을 소변과 함께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작용을 해 고혈압 같은 성인병을 예방하고 뇌졸중을 막는 효과가 있답니다.

 자색고구마

품종개량을 통해 다양한 고구마들이 선보이고 있는데요, 전라북도 농업기술원은 다양한 컬러 고구마(왼쪽)들을 선보였답니다. 특히 자색고구마(오른쪽)은 안토시아닌 색소가 풍부한데, 이 색소에는 노화와 암을 예방하는 항산화 물질이 함유되어 있고 신장과 생식기에 좋으며, 아울러 빛의 자극을 전달하는 작용을 하는 로돕신의 재합성을 촉진해 시력 저하나 망막 질환도 예방해 준다고 알려져 있답니다. / 이미지 출처 : 전라북도 농업기술원

 

 

- 우리나라 고구마의 역사는?

고구마의 고향은 중앙아메리카 또는 남아메리카로 추정됩니다. 조선 후기에 국내에 들어온 고구마는 영조 때인 1763년 일본 쓰시마섬에 통신사로 갔던 조엄이 고구마 종자를 들고 돌아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전남 해남이 고구마산지로 유명합니다. 또 속이 노란 강화도 호박고구마가 인기를 끌고 있고, 최근에는 농업기술원에서 건강에 좋은 자색고구마를 내놓아 이슈가 되기도 했답니다.

 

 

- 고구마 꽃이 피었습니다!

고구마꽃

고구마 꽃은 우리나라에서는 흔하지 않지만 남쪽 지역에서는 고구마 밭에서 종종 발견되곤 한답니다. / 이미지 출처 : By Earth100-CC-BY-SA-3.0(Wikipedia.org)

 

고구마는 덩굴줄기로 번식하는 식물이고, 뿌리를 먹는 뿌리채소라는 것은 잘 알고 있을 텐데요, 고구마 꽃에 대해서는 모르는 이들이 많습니다. 고구마도 여느 식물들처럼 꽃을 피우는데요, 마치 나팔꽃을 연상케 하는 예쁜 꽃이랍니다. 춘원 이광수는 고구마 꽃을 “백 년에 한 번 볼 수 있는 꽃”이라고 표현했는데요, 사실 고구마 꽃은 열대나 아열대 기후에서 피기 때문에 온대기후인 우리나라에서 보기 어려운 것이랍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도 따뜻한 지역이나 여름이 유난히 더운 해에는 고구마 꽃을 종종 볼 수 있답니다.

 

 

[뉴스로 생각하기]

고구마는 2월의 제철 식품으로 꼽히는데요, 2월이 제철인 또 다른 식품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으며 건강에 어떤 도움을 주는지 알아보도록 합시다.

주제!
식물 ,영양
관련단원 보기
*초등4학년 2학기 식물의 생활
메밀묵장국
*중2학년 1학기 소화, 순환, 호흡, 배설
부족보단 과용을 걱정해야 하는 비타민A
*초등5학년 1학기 식물의 구조와 기능
장미는 변한다. - 지시약
*초등4학년 1학기 식물의 한살이
메밀묵장국
*초등4학년 1학기 식물의 한살이
닮은 듯 다른 식물 구별하기: 진달래, 철쭉, 그리고 산철쭉
*초등5학년 1학기 식물의 구조와 기능
메밀묵장국
사진올리기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