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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을 빛낸 발명품 25가지 목록

조회 : 7836 | 2014-12-16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잡지 중 하나인 타임지는 매년 그 해에 주목받은 발명품들을 소개하는데요, 올해도 어김없이 인간의 삶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 여러 기술과 제품들을 뽑아 지난 11월 20일 ‘2014년 올해의 발명품 25가지(The 25 Best Inventions of 2014)’를 발표했습니다.

지난해에는 입체펜 ‘3두들러’, 가상현실 게임을 즐기는 헤드셋 ‘오큘러스 리프트’, 우리나라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2017년경 지어질 450m의 투명빌딩 ‘청라시티타워 설계안’ 등이 뽑혀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었습니다.

올해 뽑힌 25가지의 발명품들은 눈에 띄는 특이한 점이 있는데, 바로 기존에 있던 상품에 신기술이 접목돼 새롭게 정의된 제품들이 대거 포함됐다는 부분입니다. ‘애플워치’가 대표적인데 기존의 시계 사용법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새로운 기술을 적용해 범위를 넓힌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또 우리나라에서도 벌써 많이 익숙해진 셀카봉도 선정돼 눈길을 끌었고요.

이번 주 따끈따끈 과학에서는 어떤 제품들이 2014년을 대표하는 올해의 발명품으로 선정됐는지 차례차례 살펴보도록 할까요?

 

 

 

 타임지가 선정한 2014년 최고의 발명품 25가지는?

타임지가 선정한 2014년을 빛낸 최고의 발명품 25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순서는 순위와 상관없습니다.

 

핸도사의 호버보드

호버보드

미국 아르스 팍스사가 개발한 헨도 호버보드. 약 1인치(2.5cm) 정도 공중에 떠서 달릴 수 있답니다. / 이미지 출처 : hedohover.com

 

날아라 슈퍼보드가 현실로 나타난다면 이런 모습일까요? 바퀴달린 보드를 타고 달리는 친구들의 모습은 많이 봤지만, 바퀴가 없이 공중에 떠서 날아가는 보드가 나타난다면 얼마나 신기할까요? 마법의 양탄자처럼 공중에 1인치정도 떠서 날아가는 스케이트보드랍니다.

자기장으로 공중부양 기술을 구현한 헨도 호버보드랍니다. 미국의 ‘아르스 팍스’사가 개발했는데, 원형의 4개 자석장치로 지상에서 약 1인치 그러니까 2.5cm가량 공중 부양해 움직입니다. 물론 자석장치로 호버보드를 띄우는 만큼 평범한 길에서는 탈 수 없고 전도성을 띤 경사가 있는 플랫폼에서 탈 수 있답니다. 사용할 수 있는 곳이 제한적이고 배터리 사용 시간도 15분 정도에 그치지만 타임이 이 발명품을 올해의 발명품으로 뽑은 데에는 이 기술이 혁신적이고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랍니다. 이 기술은 지진에 대응할 수 있는 빌딩을 짓거나 가치 있는 예술품을 보존하는 데에 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인도의 화성탐사선, 망갈리안

망길리안

세계 4번째이자 아시아 최초의 화성탐사선, 망갈리안. / 이미지 출처 : www.isro.gov.in

 

두 번째로 소개할 2014년을 빛낸 발명품은 바로 인도의 첫 화성탐사선 망갈리안입니다. 지난 9월 화성 궤도에 진입한 망갈리안은 미국과 유럽연합(EU) 그리고 러시아에 이어 세계에서 4번째이자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화성에 보낸 우주탐사선입니다.

이 우주선이 주목받았던 점들은, 바로 2년 2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에 영화 Gravity 한편의 제작비보다 더 싼 7천4백만달러(우리돈 약 811억원)라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단번에 화성궤도에 정상적으로 진입했다는 점이었습니다. 미항공우주국(NASA)의 화성탐사선 ‘메이븐’은 10년간 우리 돈 약 7500억 원에 가까운 비용이 들었다니 망갈리안이 얼마나 단시간에 저비용으로 고효율을 냈는지 알 수 있는 셈이지요.

망갈리안은 6~10개월 간 화성 지표면 500km 상공을 돌며 대기와 표면 성분 등을 수집하고 메탄가스를 추적해 생명의 흔적을 찾을 예정입니다.

 

애플워치

 애플워치

애플사의 스마트워치, 애플워치. / 이미지 출처 : 애플 홈페이지

 

스마트폰을 손목시계에 접목한 것이 바로 애플의 스마트워치, ‘애플워치’입니다. 지금까지 출시된 스마트워치와는 다르게 애플워치는 컴퓨터를 손목에 그대로 옮기는 데 성공했다며, 터치스크린과 물리적 버튼을 결합한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사용해 메시지 송수신과 방향 찾기, 건강지표 추적 등 기술과 생활을 접목시켰다고 타임지는 평가했습니다.

애플워치는 올해 발표됐지만, 2015년 상반기에 상용화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The Seamless Sign-Language Translator (수화번역기)

말을 하지 못하는 친구와 대화를 하려면 수화를 배워야만 할까요? 이 발명품이 수화를 하지 못하는 친구와 말을 하지 못하는 친구의 의사소통을 돕습니다. 바로 수화번역기라네요.

수화를 하는 친구의 손동작을 동작인식 센서로 읽어 말로 전해주고, 상대방이 말하는 것은 수화로 바꾸어 준답니다. 이 기술은 수백만 명에 이르는 청각장애인들의 삶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타임지는 전했답니다. 2015년 가을쯤 실제 제품이 출시될 것이라니 흐뭇한 발명품인 것 같습니다.

수화번역기

동작인식 센서로 수화를 읽어 통역해 주는 수화번역기 / 이미지 출처 : motionsavvy사의 수화번역기 홍보 동영상 화면 캡처(www.motionsavvy.com)

 

[동영상으로 제품 보기]

http://youtu.be/sqAbOZMZp_E

 

스마트한 반지, 링리(Lingly)

링리는 메일이나 메시지가 도착하면 진동과 빛을 내 알려주는 반지입니다. 휴대전화를 핸드백이나 가방에 넣어 두고 중요한 전화나 메시지를 놓치는 경우가 많은데, 링리 개발자는 이러한 불편함에 착안해 만들었다고 해요. 에메랄드와 금으로 만든 이 보석반지에는 초소형 칩이 들어있어 휴대전화에 수신된 중요한 전화나 알림 등을 진동과 빛으로 알려줍니다.

링리

링리사에서 내놓은 스마트 반지, 릴리. 스마트폰에 메일이나 메시지가 도착하면 진동과 빛을 반짝여 알려준답니다. / 이미지 출처 : 링리사의 공식 페이스북

 

에볼라 바이러스 대항 필터

에볼라필터

혈액에서 에볼라 바이러스를 걸러내는 필터, Hemopurifier. / 이미지 출처 : aethlonmedical 홈페이지

 

에볼라 바이러스가 무서운 속도로 전파되고 있습니다. 이 필터는 투석기계에 부착해 에볼라 바이러스를 걸러내고 혈액만 통과시킬 수 있는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는 독일 환자 단 한 명을 대상으로 성공했을 뿐이지만 앞으로 에볼라 치료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답니다.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스마트폰, 블랙폰

미국의 암호화 커뮤니케이션 업체인 사일런트 서클과 스페인의 스마트폰 제작업체 긱스폰이 공동개발한 블랙폰은 보안 기능을 보다 강화한 스마트폰을 말합니다. 통화내역을 암화화해 저장, 도청을 방지하고 개인정보 등을 모두 암호화 한다네요. 최근 전화 불법감청 등으로 개인 프라이버시 보호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중이라서 불법적인 도감청을 방지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블랙폰이 이런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별도로 암호키를 보관하지 않기 때문에 정부가 정식으로 사용자의 정보를 요청한다 하더라도 통화 정보를 읽을 수 없고, 이동통신 사업자나 애플리케이션 개발자가 정보를 수집하는 것도 불가능하답니다.

 

캠핑, 파티족을 위한 만능 아이스박스

쿨리스트 쿨러

캠핑족들에게 이보다 더 만족할만한 아이스박스가 있을까요? / 이미지 출처 : coolest.com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서 인기를 모았던 만능 아이스박스 ‘쿨리스트 쿨러’도 이번 2014년을 빛낸 발명품 25가지 중 하나로 뽑혔습니다.

믹서, 블루투스, 병따개, LED 조명, 접시 및 칼 수납, 충전용 USB, 스피커, 도마 등이 장착된 만능 파티용품기랍니다.

 

셀카봉

타임지는 셀카봉을 올해의 발명품으로 선정한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셀카(Selfie)는 2013년에는 신조어였지만, 2014년에는 문화 현상으로 잡았다. 새로운 시장이 생기면서 셀카 촬영에 필요한 도구가 나오기 시작했다.’

셀카봉은 우리 주변에서도 쉽게 볼 수 있어 더 이상의 설명은 필요 없겠지요?

 

비타민 A가 풍부한 슈퍼 바나나

아프리카 어린이들의 실명을 막기 위해 비타민 A 함량을 높인 슈퍼 바나나도 올해의 발명품으로 선정됐습니다. 아프리카 아이들이 비타민 A 부족으로 30% 정도 실명한다는데, 이를 막기 위해 빌 & 멜린다 게이츠 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바나나랍니다. 이 바나나만 먹어도 많은 아프리카 아이들의 실명을 막을 수 있다네요.

 

초소형 핵융합 원자로, 하이베타 퓨전 원자로

록히드마틴이 개발한 초소형 핵융합 원자로인 ‘하이베타 퓨전 원자로’도 올해의 발명품으로 뽑혔습니다. 지금 사용 중인 핵분열을 이용한 원자로보다 안전하고 효율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제품입니다. 트럭 뒷칸 크기로 획기적인 에너지 혁명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답니다.

 

수감자 휴게실, 블루룸

이번에 소개할 발명품은 감옥에 갇힌 수감자들에게 탁 트인 바다와 사막, 숲 등을 보여주는 ‘블루룸’ 휴식공간입니다. 블루룸은 답답한 갇힌 공간을 열린 공간으로 바꿀 수 있는 영상 기술인데요, 갇힌 공간에 생활하는 재소자들은 정신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고 자살이나 폭력 등의 가능성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블루룸이 폭력성 등 재소자들의 나쁜 행동을 치료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고 하네요. 실제로 지난해부터 미국 오레곤주 스네이크 리버 교도소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다고 합니다.

 

무선 전기충전, 와이트리시티

플러그 없이 자기장으로 충전하는 개념인 ‘와이트리시티’도 올해의 발명품으로 뽑혔습니다. 공명 현상을 이용해 전기를 무선으로 전송하는 기술을 말합니다.

 

3D프린터

설계도만 있다면 무엇이든 찍어낼 수 있는 3차원 프린터. 먹는 사탕부터 악기, 작은 부품 등 만질 수 있는 모든 것을 만들어 낼 수 있답니다. GE는 제트엔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이 기술을 적용했다고 하네요.

 

[3D 프린터 관련 ‘따끈따끈 과학’ 다시 보기]

http://lg-sl.net/product/scilab/sciencestorylist/HHSC/readSciencestoryList.mvc?sciencestoryListId=HHSC2014030004

 

루모 리프트

루모 리프트는 척추의 위치를 파악해서 바른 자세를 유지하게 하는 칩입니다. 목과 척추 위치는 감시하며 스마트폰을 보면서 몸이 구부정하게 될 때 진동으로 알려줘 스마트폰 사용자의 자세 교정에 도움을 주는 발명품이지요.

 

이 외에도 BMW 전기자동차, 노트북을 대체하는 태블릿, 개인의 온라인 약국서비스인 필팩, 코펜하겐 휠(자전거 바퀴), 에너지 절약 에어컨, 가상놀이를 현실에서 구현한 태블릿 장난감, 농구하는 법을 알려주는 농구공, 먹을 수 있는 식용 랩, 위키펄스, 쇼케이스 디지털 아트 상영, 임파워걸 액션 피규어 등이 2014년을 빛낸 발명품으로 올렸습니다.

 

 

* 생각 키우기

‘2014년을 빛낸 발명품 25가지’를 자세히 살펴보고, 관심이 생기는 발명품의 원리를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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