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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눈에 띄는 때와 각질, 밀까? 말까! 목록

조회 : 11364 | 2014-11-11

겨울

건조하고 기온이 낮은 겨울철의 혹독한 환경은 피부에 자극을 주고, 건조하게 해 트고 각질이 생기고, 피가 나는 등 손상을 입힙니다. / 이미지 출처 : by Loadmaster (David R. Tribble)-CC-BY-SA-3.0(Flickr)

 

건조한 겨울철이 다가왔다는 걸 가장 먼저 알아차리는 방법은 뭘까요? 짙은 단풍이 들었던 예쁜 나뭇잎들이 떨어질 때? 흰눈이 올 때? 겨울철새가 눈에 띌 때? 답은 여러 가지가 나올 수 있을 텐데요, 우리 몸이 가장 먼저 반응하는 건 바로 각질이 아닐까 싶습니다.

건조한 가을이 오면 우리 몸에는 하얗게 일어난 각질이 하나 둘 눈에 띄기 시작합니다. 겨울에는 이 각질이 더 많아지고 심할 경우에는 굳은살처럼 뭉쳐 보이기도 하지요. 그래서 겨울철엔 유난히 대중목욕탕이나 사우나를 많이 찾고, 집에서도 따뜻한 물에 몸을 불려 때밀이 타월로 깨끗하게 때를 밀곤 하지요.

하지만, 겨울철에 때를 밀지 말아야 피부가 건강해진다는 사실 알고 있나요? 아니 도대체 지저분하기만 한 때와 각질을 때밀이 타월로 밀어 벗겨내지 않으면 어떻게 하라는 걸까요? 그냥 더럽게 다니라는 건 분명 아닐 텐데 말이지요.

그래서 때와 각질은 무엇인지, 또 건조한 겨울을 나기 위한 건강한 피부 관리 방법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볼까 합니다.

 

* 알아보기

-  각질이란?

-  ‘ 때’란?

-  ‘때’와 ‘각질’을 밀면 안되는 이유는?

  [피부의 역할]

-  겨울철 피부가 트는 이유 그리고 겨울철 피부관리 방법은?
 

* 생각 키우기

- 겨울철 우리 피부를 더 건강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봅시다.

 

 

 

‘각질’이란?

피부구조

피부는 가장 바깥부터 표피, 진피 그리고 피하조직 세 부분으로 나뉩니다. 그 중 가장 바깥쪽의 표피층은 또 다시 각질층, 투명층(얼굴에는 투명층이 없음), 과립층, 유극층, 기저층으로 나뉘고요. / 이미지 출처 : 퍼블릭 도메인(Wikipedia.org)

 

각질은 피부 표면을 덮고 있던 상피세포의 수명이 다되면서 수분을 잃고 말라서 단단해진 것을 말합니다. 보통은 새로 생긴 상피세포가 죽은 세포를 밀어내면서 몸에서 떨어져 나오게 돼요. 하지만 건조한 겨울철에는 새로 생기는 상피세포보다 각질의 양이 많아 피부에 남아 하얗게 보이기도 합니다.

피부가 건조해지면 각질층은 두꺼워지는데요, 각질세포층은 매일 단백질분해효소에 의해 분해되는데 하루에 약 40mg씩 우리 피부에서 떨어져 나간답니다. 단백질 분해효소는 충분한 수분이 있어야 활성화되므로 피부가 건조해지면 분해효소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해 각질층을 이루는 단백질간의 결합력이 커져 각질세포가 두껍게 쌓이는 것이랍니다. 각질이 두꺼워지면 피부색도 어둡고 칙칙해져요. 피부 투명도는 외부에서 들어온 빛이 산란되고 확산되는 정도에 따라 결정되는데, 이 각질층이 두꺼우면 빛의 산란을 막기 때문에 얼굴빛이 어두워 보이는 것이랍니다.

 

[피부의 역할]

피부는 체내의 근육들과 기관을 보호하는 다수의 상피 조직으로 이뤄진 외피 체계에서 가장 큰 조직입니다. 피부 색소 형성은 개체군(인종)에 따라 다양하고, 피부 타입도 건성피부에서 지성 피부까지 분포해 있습니다.

피부는 우리 몸의 가장 바깥에 있어 빛, 온‧습도, 바람, 공기 속 성분과 기온 등 외부환경을 접할 때 가장 먼저 자극을 받아들이고 반응하는 곳입니다. 병원균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피부의 다른 주요 기능들은 단열, 체온조절기능, 감각기능 그리고 비타민 D의 합성 등을 통해 우리 몸을 보호하고, 감각을 느끼고, 유지하는 역할을 한답니다.

피부의 역할

 

피부 구조. 피부 표면의 표피는 주위 환경에 따라 쉽게 건조해지고, 손상을 받기도 합니다. 날씨가 건조해지는 겨울철이면 피부 보습에 더욱 신경을 써야 각질 등으로 인해 피부가 거칠어지고 트는 것을 막을 수 있답니다. / 이미지 출처 : by Madhero88 and M.Komorniczak-CC-BY-SA-3.0(Flickr)

 

 

[더 살펴보기]

- 피부의 해부학적 구조 동영상 보기(국가건강정보포털)

http://health.mw.go.kr/ReferenceRoomArea/HealthAnimation/View.do?cid=J3NRN05PRA&searchKey=피부&searchType=TITLE

 

 

 

‘때’란?

겨울철이면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하얗게 각질이 생기고 가렵기도 합니다. 또 이 각질과 공기 중의 미세먼지가 피부에서 분비되는 피지와 땀에 의해 섞이면서 생기는 때도 더 눈에 띄는 것 같고요. 피부표면 상피세포층 아래에는 피지선과 땀샘이 존재합니다. 피지선에서 나오는 피지라는 분비물은 중성 지방, 왁스 에스테르, 콜레스테롤 등 물에 녹지 않는 지용성 물질들입니다. 땀은 땀샘에서 나오며 피지와 반대로 물과 염화나트륨, 요소, 젖산, 암모니아 등 수용성 물질들이 섞여있고요. 이런 피지와 땀이 미세먼지, 각질과 밀가루 반죽되듯이 섞인 것이 바로 ‘때’입니다.

 

 

 

‘때’와 ‘각질’을 밀면 안되는 이유는?

이태리타월

각질이 하얗게 일어나면 따뜻한 물에 몸을 불린 후 때밀이 타월로 빡빡 밀어 때를 벗겨요. 그러면 피부가 뽀송뽀송해지는 기분도 들지요. 하지만 목욕 직후에만 피부가 촉촉하고 좋아진 것처럼 느껴지는 것이고 실제로는 피부가 더 건조해지며 염증이 생기거나 잔주름이 많아지고 탄력이 없어지는 피부노화가 촉진된답니다. 비누 샤워만으로도 우리 몸의 검은 때는 거의 사라지고, 때를 밀 때 밀려나오는 것은 대부분이 각질층입니다. 이 각질층에는 세균을 막아주는 디펜신과 카세리시딘이란 항생물질이 있는데 때를 밀면 이들이 함께 없어져 피부 스스로가 가지고 있는 항균능력(세균을 자라는 것을 막는 저항능력)을 잃게 돼요.  

 

 

 

겨울철 피부가 트는 이유 그리고 겨울철 피부관리 방법은?

겨울철에는 때밀이 타월로 빡빡 밀어 때와 각질을 제거하지 말고, 먼저 미지근한 물에 비누 샤워로 때를 제거한 후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 피부습도를 유지하면 피부가 점점 건강을 되찾고 부드러워진답니다.

겨울에 손이나 볼이 ‘튼다’라는 표현을 하는데요, 손과 볼 같은 피부가 거칠어지고 심할 경우는 갈라지면서 피까지 나는 이유는 뭘까요? 너무 추워서 피부가 손상된 것이라고 말하는 이들도 있지만, 실제로는 피부에 수분이 부족해서 생기는 현상이랍니다. 피부의 가장 바깥층, 각질층은 자기 무게의 6배 정도나 되는 많은 수분을 머금고 있어 우리 피부를 부드럽고 탄력있게 유지해 주는데요, 건조한 겨울이 되면 공기 중의 습도가 50% 이하로 떨어지면서 건조한 공기가 우리 피부의 수분을 빼앗아 가게 된답니다. 이때 특히 각질층의 수분이 쉽게 증발하면서 가뭄에 논밭이 갈라지는 것처럼 피부도 갈라지게 되는 것이랍니다. 겨울의 건조하고 찬바람은 이런 현상을 악화시키므로, 피부의 수분을 유지시켜 주는 것이 관건이랍니다.

이럴 때는 주변의 습도를 높이고, 피부에는 수분을 보충해 주어야만 합니다. 손이 건조하면 수분을 보충하려고 손을 자주 씻곤 하지만, 이는 잘못된 방법이랍니다. 설거지를 할 때는 면장갑을 낀 후 고무장갑을 덧끼는 것이 좋고, 수시로 손에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철 외출 시에는 보습제를 듬뿍 바른 후 장갑을 끼는 것이 손 피부 보호에 매우 좋은 방법이고요.

 보습제 

겨울에는 피부가 건조한 외부환경에 수분을 빼앗기기 쉬우므로 수분크림 등으로 충분한 보습이 필요하답니다. / 이미지 출처 : by Kiyok-CC-BY-SA-3.0(Flickr)

 

 

 

* 생각키우기

겨울철 우리 피부를 더 건강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봅시다.

(예, 환기로 실내습도 유지, 겨울철 일광욕 등)

주제!
,질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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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게임, 인터넷은 우리의 뇌를 어떻게 망가뜨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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