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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계의 올림픽이 서울에서, 2014 서울 세계수학자대회 목록

조회 : 5909 | 2014-08-19

 

세계수학자대회

 

1897년 스위스 취리히에서 시작된 세계수학자대회는 현재 4년에 한 번씩 열리는 전 세게 수학자들의 축제로, 수학계의 올림픽이라고도 불립니다. 이 대회가 2014년 8월 13일부터 21일까지 우리나라에서 열리는데, 100개국 5000여 명의 저명한 수학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세계수학자대회가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대회기간 중 수학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수학분야 최고의 영예인 필즈상(Fields Medal) 시상식이 열리기 때문인데요, 이번 필즈상은 공동수상자들 중 여성 수학자가 최초로 수상해 눈길을 끌었답니다.

수학과 과학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인 것은 모두가 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번 주 따끈따끈 과학에서는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계속되고 있는 세계수학자대회가 어떤 대회인지, 수학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필즈상은 어떤 권위를 갖는 상인지, 이 대회에 참석한 석학들은 누가 있고 그들을 통해 도대체 수학의 매력은 무엇인지 한 번 알아볼까 합니다.

 

 

* 알아보기

- 세계수학자대회는 어떤 대회인가?

[역대 세계수학자대회 개최지]

- 수학분야 노벨상, 필즈상 그리고 2014년 수상자는?

[필즈상이란?]

[2014 필즈상 수상자는?]

- 수학, 우리 생활에 정말 필요할까?

[영화 속 CG도 수학이다!]

[바코드의 비밀도 수학이다!]

[암호를 만드는 것도 해독하는 것도 수학이다!]

[수학이 빛나는 순간 : 과학, 자연, 기술 그리고 인간의 문화에서 수학이 하는 역할은?]

 

 

* 생각 키우기

2014 서울 세계수학자대회 홈페이지에 소개된 수학자 이야기를 살펴보고, 그들은 왜 그토록 ‘수학’에 빠져버린 것인지 저명한 수학자인 그들의 입장에서 ‘수학의 매력’에 대해 한 번 생각해 보세요.

 

 

 

 

- 세계수학자대회는 어떤 대회인가?

세계수학자대회는 국제수학연맹의 주최로 최근 4년간 일어났던 중요한 수학적 업적들을 평가하고 시상하는 자리임과 동시에 다양한 수학분야에 관한 토론 및 강연들이 열리는데 ‘수학계의 올림픽’이라고도 불릴 정도로 큰 행사이자 전 세계 수학자들의 축제입니다.

세계수학자대회가 주목받는 이유 중 하나는 수학분야 최고의 영예인 필즈상(Fields Medal) 시상식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필즈상은 수학분야의 노벨상이라고도 불릴 정도로 권위가 있는 상이랍니다.

세계적인 수학자들이 이 대회를 통해 다음 세기에 풀릴만한 중요한 수학 난제들을 발표하기도 하는데요, 20세기가 시작되기 직전인 1900년에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차 세계수학자대회에는 독일의 저명한 수학자 데이비드 힐베르트(David Hillbert)가 유명한 23가지의 난제를 발표했고 이 문제들이 100년 동안의 20세기 수학 연구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주기도 했답니다. 그 후 100년 동안 많은 문제들이 해결되었지만 리만 가설과 같이 아직 풀리지 않은 문제들도 있답니다.

세계수학자대회는 4년마다 열리는 것이 원칙이나 1차 세계대전과 제2차 세계대전 때에는 개최되지 않았고, 1982년 대회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의 정치적 사건으로 인해 다음해인 1983년에 개최되기도 했습니다.

 

[역대 세계수학자대회 개최지]

차수

개최연도

개최국

개최도시

차수

개최연도

개최국

개최도시

1

1897년

스위스

취리히

15

1966년

소비에트 연방

모스크바

2

1900년

프랑스

파리

16

1970년

프랑스

니스

3

1904년

독일

하이델베르크

17

1974년

캐나다

벤쿠버

4

1908년

이탈리아

로마

18

1978년

핀란드

헬싱키

5

1912년

영국

케임브리지

19

1983년

폴란드

바르샤바

6

1920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20

1986년

미국

버클리

7

1924년

캐나다

토론토

21

1990년

일본

교토

8

1928년

이탈리아

볼로냐

22

1994년

스위스

취리히

9

1932년

스위스

취리히

23

1998년

독일

베를린

10

1936년

노르웨이

오슬로

24

2002년

중국

베이징

11

1950년

미국

케임브리지

25

2006년

스페인

마드리드

12

1954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26

2010년

인도

하이데라바드

13

1958년

영국

에든버러

27

2014년

대한민국

서울

14

1962년

스웨덴

스톡홀름

 

 

 

 

 

 

 

- 수학분야 노벨상, 필즈상 그리고 2014년 수상자는?

 

[필즈상이란?]

필즈상

필즈상을 수상하면 받을 수 있는 메달. / 이미지 출처 : 필즈상 홈페이지

 

필즈상은 국제수학연맹이 4년마다 개최되는 세계수학자대회에서 만40세가 되지 않은, 생존하고 있는 젊은 수학자 2~4명에게 수여하는 상입니다. 필즈상 수상은 수학분야의 노벨상으로 불릴 만큼 수학자들에게는 가장 큰 영예로 여겨집니다.

필즈상은 수학의 노벨상이라 불리지만 노벨상 위원회와의 관련은 없고, 캐나다 수학자 존 찰스 필즈의 유언에 따라 그의 유산을 기금으로 해서 만들어진 상입니다.

1936년 처음 수여된 후 제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14년간 시상이 중단되었다가 1950년부터 다시 시상이 이어졌답니다. 필즈상은 상금으로 15,000 캐나다 달러(한화 약 1400만 원 상당)가 지급됩니다.

 

많은 수학자들은 진짜 수학의 노벨상은 필즈상이 아니라 제정된 지는 비록 11년 밖에 안됐지만 아벨상(Abel Prize)이라고 말하기도 한답니다. 아벨상은 노르웨이 수학자 닐스 헨리크 아벨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제정된 상으로 노르웨이 국왕이 매년 수여하는데 필즈상이 앞으로 기대되는 젊은 수학자를 위한 상이라면 아벨상은 평생의 업적을 기리는 상이거든요.

상금도 아벨상은 약 100만 달러(약 10억 원)으로 800만 크로네(약 13억 4000만 원)를 주는 노벨상과 맞먹습니다. 필즈상과 상금 규모에서는 비교가 어려울 정도지요.

존 밀노어 교수

존 밀노어 스토니브룩 뉴욕주립대 석학교수는 2011년에 아벨상을 수상했는데, 그는 이미 1962년 필즈상, 1989년 울프상을 수상한 적이 있어 ‘수학계 3관왕’을 달성한 것으로도 매우 유명하답니다. / 이미지 출처 : 아벨상 홈페이지

 

하지만 아벨상과 비교해 필즈상의 가치를 낮게 볼 수 없는 이유가 있습니다. 아벨상 수상자 대부분이 이미 오래전에 필즈상을 받은 적이 있는 사람들이 많거든요.

 

   

[2014 필즈상 수상자는?]

아르투르 아빌라 (Artur Avila, 35세, 프랑스)

1979년 브라질 태생인 아빌라는 2001년 브라질 국립 순수응용수학원 (IMPA)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필즈상 역사상 처음으로 북미나 유럽, 일본이 아닌 국가에서 박사학위(브라질 IMPA)를 받은 수상자가 나왔답니다. 아르투르 아빌라는 현재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소 (CNRS) 석학연구원입니다.

 

미국 만줄 바르가바 (Manjul Bhargava, 40세, 미국)

1974년 캐나다에서 태어난 바르가바는 미국에서 자랐고 2001년 프린스턴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학위 2년만인 2003년에 프린스턴 대학 정교수로 임용되었는데 이것은 프린스턴 대학 역사상 두 번째로 젊은 나이에 정교수가 된 것이랍니다. 현재 프린스턴 대학 석좌교수로 근무 중입니다.

 

마틴 헤어러 (Martin Hairer, 38세, 영국)

1975년생으로 국적은 오스트리아인데 2001년 스위스 제네바 대학에서 물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현재 Warwick 대학에서 흠정강좌 수학 교수(Regius Professor of Mathematics)로 재직 중입니다.

 

마리암 미르자카니 (Maryam Mirzakhani, 37세, 미국)

1977년에 이란의 테헤란에서 태어난 마리암 미르자카니는 2004년에 미국 하버드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현재 스탠포드 대학교의 교수이며, 필즈상 역사상 최초의 여성 수상자인 영예를 안게 됐습니다.

세계수학자대회 시상

세계수학자대회에서는 필즈상 수상자 4명을 포함해 네반리나, 가우스, 천 상, 릴라바티 상 등 총 8명의 수상자가 발표됐답니다. 세계수학자대회의 전통에 따라 국가 원수인 박근혜 대통령이 폐막식에서 수여되는 릴라바티 상을 제외한 7개의 상에 대해 직접 시상했습니다. / 이미지 출처 : 2014 세계수학자대회 공식 페이스북 홍보사진

   

* 2014년 세계수학자대회 필즈상 등 수상자들과 그들의 업적 자세히 살펴보기: http://www.icm2014.org/kr/about/public

 

 

 

- 수학, 우리 생활에 정말 필요할까?

 

[영화 속 CG도 수학이다!]

할리우드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에 나오는 데비 존스 선장은 온갖 해양생물로 뒤덮인 얼굴을 갖고 있습니다. 이 얼굴은 분장이 아닌 컴퓨터 그래픽(CG)로 만들어낸 것인데요, 이 CG는 수학이 없으면 만들 수 없다고 합니다. 물이나 불, 데비 존스 선장의 얼굴에 붙은 온갖 해양생물들이 자유자제로 움직이는 장면을 만든 이 CG의 원리는 유체의 운동을 기술하는 수학의 ‘나비어-스톡스’ 방정식인데요, 이 나비어-스톡스 방정식은 푸는 방법이 완전하게 증명되지 않은 난제이기 때문에 오차가 있지만 영화에서는 수학의 정확성이 아닌 시각적인 요소들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근삿값으로 CG를 표현해도 된다고 하네요.

또 ‘캐리비안의 해적’에서 나오는 거대한 소용돌이와 ‘해리포터와 불의 잔’에서 용의 입에서 나오는 불 등은 등위집합 방법을 사용해 만들어진 특수효과랍니다. 실제로 등위집합 방법으로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할리우드 특수효과 부분에서 아카데미상을 받은 론 페드큐 스탠퍼드대 교수는 수학자라는 사실이 재밌습니다.

수학의 발전이 없었다면 CG로 흥미를 더한 이런 영화들을 우리가 볼 수 없었을 거예요.

 

[바코드의 비밀도 수학이다!]

바코드

가늘고 굵은 검은 막대가 그려낸 그래프와 그 밑에 씌여진 숫자들, 슈퍼마켓의 상품이나 서점의 책에서 볼 수 있는 이 바코드 또한 수학입니다. 바코드의 판독 원리는 바코드의 검은 막대와 흰 막대의 반사율 차이를 스캐너가 전기신호로 바꿔 인식하는데요. 바코드에는 보통 13자리 숫자(30개의 줄무늬)로 되어 있고, 8가지 숫자(22개의 줄무늬)로 된 단축형도 있습니다. 보통 바코드는 앞의 숫자 3자리는 국가번호, 그 다음 4자리는 제조업체 번호, 그 다음 5자리는 각 회사의 상품번호, 마지막 한자리는 입력이 제대로 되었는지 확인하는 검사 숫자입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1988년 국제 상품 코드 관리 기관에 회원국으로 가입해 880을 국가번호로 취득했답니다.

 

[암호를 만드는 것도 해독하는 것도 수학이다!]

암호

어떤 비밀 정보를 지키고자 하는 세력과 그것을 알아내려는 세력사이의 싸움에 의해 반전된 암호이론은 전장에서 상대방의 공격목표, 병력의 이동에 대한 내용, 군수품의 이동이나 무기 및 탄약의 이동, 위치 등 적군에 관한 모든 기밀을 알아내기 위해 암호를 해독하는데 이용하고 반대로 아군의 모든 것을 적군이 알지 못하도록 부호화하는 것으로부터 암호는 시작했습니다. 현대에는 이 기술들이 발전해 산업기술정보, 금융관련정보, 전자우편, 국가 간의 외교정책정보 등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분야 전반에 걸쳐 매우 폭넓게 사용되고 있답니다.

 

이 외에도 공기역학의 핵심인 난류현상을 수학적으로 설명해 항공기 설계에 적용하기도 하고, 금융‧정보보안‧빅데이터 등도 수학이 적용된 분야랍니다. 대한수학회는 『수학이 빛나는 순간(Mathematical Moments)』이란 미국수학회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번역해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하고 있는데, 수학이 실생활에 적용된 이와 같은 사례 107가지를 살펴볼 수 있답니다. 홈페이지를 통해 관심 있는 분야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세요. 낱장으로 출력해 볼 수도 있답니다.

 

[수학이 빛나는 순간 : 과학, 자연, 기술 그리고 인간의 문화에서 수학이 하는 역할은?]

http://www.kms.or.kr/data/sub09.html

 

 

* 더 찾아 읽기

 

[추천 대상 : 초등학생]

- 수학도둑 시리즈 : 글 송도수|그림 서정은|서울문화사

- 엄마 수학 공부 꼭 해야 돼? : 글 한화주|그림 박연옥|팜파스

- 세상 밖으로 날아간 수학: 글 이시하라 기요타카|그림 김이경|파란자전거

- 파타고라스 구출작전: 글 김성수|그림 최영란|주니어김영사

 

[추천 대상 : 중‧고등학생]

- 수학귀신: 글 한스 마그누스 엔첸스베르거|그림 로트라우트 수잔네 베르너|역자 고영아|비룡소

- 차라리 수학공부 하지 마라 : 글 안슬기|쌤앤파커스

- 박경미의 수학 콘서트 플러스: 글 박경미|동아시아

- 암호의 해석: 글 루돌프 키펜한|코리아하우스

 

 

 

* 생각 키우기

2014 서울 세계수학자대회 홈페이지에 소개된 수학자 이야기를 살펴보고, 그들은 왜 그토록 ‘수학’에 빠져버린 것인지 저명한 수학자인 그들의 입장에서 ‘수학의 매력’에 대해 한 번 생각해 보세요.

관심 가는 인물에 대해서는 영화나 도서 등을 찾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그들의 생각 등을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수학자 이야기 살펴보기] http://www.icm2014.org/kr/talk/talk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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