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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 가장 치명적인 동물은 사자나 호랑이? 천만에! 목록

조회 : 7747 | 2012-07-31

 

 지구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동물들 중에서 인간에게 가장 치명적인 것은 어떤 동물일까요?


많은 친구들이 맹수인 사자나 호랑이를 가장 먼저 떠올릴 텐데요, 정작 인간에게 치명적인 동물들은 따로 있다고 하네요.
수많은 사람들을 죽게 한, 우리 인간들이 두려워해야 할 5가지 동물들. 라이브 사이언스가 지난 7월 11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인간에게 가장 치명적인 동물 5가지는 바로 박스해파리, 아시아 코브라, 전갈, 모기 그리고 코끼리라고 합니다.
말라리아 같은 무서운 전염병을 옮기기도 하는 한여름 밤의 불청객 모기나 치명적인 독성을 가진 전갈 등 다른 동물들은 그럴 수도 있겠다 싶은데 코끼리는 정말 의외 아닌가요? 등치만 컸지 해로울 것 같지 않은 코끼리가 사람들에게 치명적인 동물이라니…….
자, 지금부터 박스해파리, 아시아 코브라, 전갈, 모기 그리고 코끼리가 왜 인간에게 가장 치명적인 동물 5가지로 뽑혔는지 그 이유를 살펴볼까요?
그리고 하나 더, 이 5가지 동물들 중에서 현재 무더운 여름을 맞은 우리를 가장 괴롭히는 모기에 대해서는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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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 가장 치명적인 5가지 동물을 소개하고 있는 라이브사이언스의 기사 화면캡처. / 이미지 출처 : 라이브사이언스닷컴(http://www.livescience.com)

 

 

*알아보기
- 박스해파리가 인간에게 치명적인 이유는?
- 아시아 코브라가 인간에게 치명적인 이유는?
- 전갈이 인간에게 치명적인 이유는?
- 코끼리가 인간에게 치명적인 이유는?
- 모기가 인간에게 치명적인 이유는?
- 한여름 밤의 불청객, 모기에 대하여 조금 더 알아보기

 

 

*생각 키우기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가정에서는 어떤 노력들을 할 수 있을지 조금 더 자세히 생각해 보도록 합시다. 우리 집안에는 모기가 알을 낳을만한 곳이 없을까요? 있다면 어떻게 관리하는 것이 좋을까요?

 

 

- 박스해파리가 인간에게 치명적인 이유는?
60개의 촉수를 갖고 있는 축구공 크기의 박스해파리. 축구공만하다고 무시할 수 없는 이유가 바로 이 60개나 되는 촉수의 길이 때문이랍니다. 촉수 한 개의 길이가 무려 450cm로 약 5,000여 개의 독침 세포를 갖고 있어 한꺼번에 60명의 목숨을 앗아갈 수 있다고 하네요.
정확한 통계자료는 없지만 해마다 지구촌 곳곳에서 100명 이상이 이 박스해파리 때문에 목숨을 잃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해요. 미국과학재단에 따르면 필리핀에서만 매년 40여 명이 박스해파리에게 희생되고 있다고 하니, 박스해파리가 치명적이긴 한가봅니다.

박스해파리 보러 가기

 


- 아시아 코브라가 인간에게 치명적인 이유는?

코브라

인간에게 가장 치명적인 동물 중 하나로 꼽힌 아시아 코브라(인도 코브라). / 이미지 출처 : (왼쪽) by Kamalnv BY-3.0, (오른쪽) by Prashanthns BY-SA-3.0(wikipedia)


세상에서 가장 강한 독을 가진 뱀 중 하나로 알려진 러셀살모사처럼 한 방울의 독만으로 피를 젤리처럼 굳게 만드는 것도 아니고, 아시아 코브라가 가장 강한 독성을 지닌 뱀은 분명 아닙니다. 하지만, 아시아 코브라가 인간에게 가장 치명적인 동물 5가지 중 하나로 뽑힐만한 이유는 분명이 있지요.


바로 넓은 지역에 분포하는데다 자신을 숨길 수 있는 탁월한 능력을 지녔거든요. 주로 밤에 활동하는 아시아 코브라는 낮에는 논밭이나 숲 같은 덤불 속에 숨어 지내다가 밤이 되면 주택가나 도시에 나타납니다. 주로 밤에 활동해서 사람들이 코브라가 있는 줄 모르고 다가가 피해를 입는답니다. 해마다 수천 명의 사람들을 해치고 있습니다.
뱀에 물려 사망하는 사람이 해마다 적게는 2만에서 많게는 12만 5천 명 정도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그 대부분이 남아시아, 서남아시아, 사하라사막 이남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답니다.
아시아 코브라는 주로 인도에 서식하고 있어 인도 코브라로도 불립니다.

 

 

- 전갈이 인간에게 치명적인 이유는?

 

전갈

꼬리 끝 부분에 독침을 갖고 있는 전갈. 지구상에 1천 종이 넘는 전갈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인간에게 치명적인 독을 가진 전갈은 25종정도라고 합니다. / 이미지 출처 : 퍼블릭 도메인(wikipedia)

전갈로 인해 해마다 3,250명 정도가 목숨을 잃고 있는데요, 그 대부분은 적도 주변의 저개발 국가에서 발생하고 있답니다. 120만개의 독침을 갖고 있는 전갈은 밤에만 활동을 하고 낮에는 신발이나 반바지 등에 숨어 있다가 희생자들을 공격하기 때문에 눈치 채지 못한 채 당하고 말지요. 지구상에 존재하는 전갈들 중 사람의 목숨을 앗아갈 수 있는 치명적인 독성을 지닌 전갈은 약 25종이나 된다고 하네요.

 

- 코끼리가 인간에게 치명적인 이유는?

 

코끼리
가까이 다가가 촬영한 아프리카 코끼리. / 이미지 출처 : by nickandmel2006 BY-SA-2.0(flickr)

코끼리가 인간에게 가장 치명적인 해를 끼치는 동물들 중 하나라고? 코끼리가 인간에게 가장 치명적인 동물 5가지에 뽑힌 것이 의아하지요?
코끼리가 인간에게 치명적인 이유는 바로 그 어마어마한 등치에 있었습니다.
몸무게가 약 7,200kg에 달하는 어른 코끼리의 발에 밟히거나 날카로운 상아에 해마다 500여 명의 사람들이 희생당하고 있다고 하네요.

 


- 모기가 인간에게 치명적인 이유는?

 

모기

피를 빨고 있는 모기. 모기는 피를 빨면서 항문으로 핏방울을 내보내는데, 이는 배가 불러서가 아니라 체온을 떨어뜨려 살아남기 위한 행동이라고 합니다. / 이미지 출처 : 퍼블릭 도메인(wikipedia)
앵앵 한여름 밤 우리를 잠들지 못하게 하는 모기, 다른 4가지 동물로 인해 희생당하는 사람의 수를 모두 합친 것보다 많은 사람을 죽게 만든답니다. 대부분의 모기는 사람의 피를 빨아 먹어 물린 부위가 가려워지는 약간 귀찮은 정도지만 일부 모기는 말라리아균 등 치명적인 질병을 퍼뜨리는 역할을 합니다. 세계보건기구는 2010년에만 적게는 50만에서 많게는 90만 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모기에게 희생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답니다.

 

 

- 한여름 밤의 불청객, 모기에 대하여 조금 더 알아보기
올 여름 모기 개체수가 지난해에 비해 2배나 증가했다고 하네요. 지난 7월 26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이 관내 18곳의 모기 채집기에서 4월 1일부터 7월 15일까지 채집된 모기 개체수가 작년 6017개체에서 올해 1만 1116마리로 2배나 증가했다고 합니다.

장구벌레

모기의 유충인 장구벌레. / 이미지 출처 : by Julien Pellet BY-SA-3.0(flickr)


그 이유는 올해 1월부터 7월 25일까지 인천 지역에 내린 비의 양이 평년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치는 수치였어요. 지난해에는 평년보다 많은 비가 내린 데다 폭우와 저온현상 등으로 인해 개체수가 적었지만 올해는 비가 적게 내린데다 기온은 높아 모기가 서식하기에 좋은 환경이 만들어졌기 때문에 개체수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물웅덩이 등이 많아지면서 모기가 알을 낳고, 유충인 장구벌레가 성체가 될 때가지 자라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지기 때문이지요.
7월부터는 모기의 개체수가 증가하는 시기여서 여러분도 여름방학 기간인 8월은 특히 모기와의 전쟁을 벌여야 할 것 같습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적을 알아야 이길 수 있겠지요? 모기는 왜 피를 빠는지, 모기에 덜 물리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한바탕 전쟁을 치러야 할 모기에 대해 조금 더 살펴보도록 합시다.

 

 

[모기는 왜 피를 빠는 걸까?]
모기는 보통 때는 암컷이나 수컷 모두 식물의 즙이나 꿀물 등을 먹고 당분을 섭취해 삽니다. 피를 빠는 모기는 왜 그런 걸까요? 피를 빠는 모기는 모두 암컷이라는 사실 알고 있었나요? 모기는 알에서 유충(애벌레, 장구벌레), 번데기, 성충(어른벌레)의 단계를 거칩니다. 모기는 성충이 되자마자 날아올라 짝짓기를 시작해요. 해질녘 떼를 지어 날아다니는 수컷 무리에 암컷이 날아들어 짝짓기를 합니다. 수컷의 정자를 받아들인 암컷은 이때부터 피를 빨기 시작합니다.
짝짓기를 마친 암컷이 피를 빠는 이유는 배 속에 생긴 알의 성숙과 발생에 필수적인 단백질이나 철분이 필요한데 조류와 포유류 같은 온혈동물의 피에서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모기에 물리면 가려운 이유는 뭘까?]
모기에 물리고 나면 물린 부위가 벌겋게 부어오르며 가려워요. 그 이유는 모기가 긴 대롱 모양의 입을 피부에 꽂아 피를 빠는데, 모기가 대롱모양의 입을 꽂은 후 침을 집어넣는데 여기에 포함된 진통성분 때문에 아픈 줄도 모르고, 항응고제 때문에 피가 굳지 않아 모기가 잘 빨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물린 부위는 곧 백혈구가 몰려와 그 자리에 히스타민 막을 분비시키는데, 히스타민은 모세혈관을 확장시키고 혈관의 투과성을 높여 다친 자리에 피가 많이 돌게 해요. 이때 혈액이 조직 사이로 스며들면서 열이 나고 벌겋게 부어오르며 가렵고 쓰리고 아프게 되는 거예요. 이렇게 하면 모기에 물린 곳에 항체가 들어있는 혈장단백질이나 백혈구의 일종인 식세포가 더 많이 흘러 빨리 낫게 되기 때문이지요.

 

 

[어른보다 아이가 모기에게 더 잘 물리는 이유는?]
모기가 눈이 좋지 않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는 사실이에요. 더듬이가 자극을 받아들이는데, 사람들이 숨 쉴 때 내뿜는 이산화탄소, 땀 속에 들어있는 지방산, 유기산, 젖산 등의 냄새, 체온의 열기 등을 감지하고 날아들어요. 모기는 젖산은 20m, 이산화탄소는 10m 밖에서도 냄새를 맡을 수 있답니다.
어른보다 아이가 모기에게 더 잘 물리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어린이가 물질대사가 활발해 땀도 많이 흘리고 기초 체온도 높기 때문이지요.
정리해보면 어른보다는 어린이가, 약한 사람들 보다는 건강한 사람들이, 땀이 적은 사람보다는 땀이 많은 사람이 더 모기에 쉽게 물린답니다.
모기에 물리지 않으려면 땀을 흘린 후에는 잘 씻고, 짙은 향의 화장품 사용도 피하는 것이 좋아요.

 

 

*더 찾아보기
[책으로 더 찾아보기]
- 곤충전설 : 이상대 글 | 이제호 그림
- 파브르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춤추는 전갈 이야기(세상의 모든 곤충 이야기 2) : 김보희 지음
- 동물 (손에 잡히는 과학 교과서 2) : 권오길 글 | 최경원 그림

 

 

*생각 키우기
한여름 밤 우리를 찾아와 잠 못 들게 하는 불청객, 모기. 우리나라에서는 전염병을 옮기는 경우가 흔하지는 않다고 알려져 그저 귀찮은 존재로만 알고 있기도 한데요, 사실은 우리나라에서도 모기에 물려 일본뇌염이나 말라리아에 감염되는 사례가 꽤 있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39곳의 감시 지역을 두고 모기를 채집해 관찰하는데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전체 모기의 50% 이상 분류돼 지난 17일에는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가정에서는 10월 중순까지 모기장과 방충망 사용을 권장하고, 외출 시에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답니다.
지자체마다 여름에는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알을 낳을만한 물웅덩이를 없애거나 모기의 유충인 장구벌레를 잡아먹는 것으로 알려진 미꾸라지를 방류하는 등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자,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가정에서는 어떤 노력들을 할 수 있을지 조금 더 자세히 생각해 보도록 합시다. 우리 집안에는 모기가 알을 낳을만한 곳이 없을까요? 있다면 어떻게 관리하는 것이 좋을까요?

 

주제!
동물 ,한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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