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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의 가장 큰 보름, 정월 대보름 목록

조회 : 4019 | 2009-02-09

우리 민족의 가장 큰 보름, 정월 대보름
2009년 2월 9일(음력 1월 15일)은 우리 민족의 가장 큰 보름인 정월 대보름입니다. 정월대보름에는 여러 가지 행사들이 열리는데 대부분 한해 농사가 잘되고 가족들이 건강하기를 바라는 풍습들입니다.

가족들에게 찾아올 액을 담아 날려 보내는 연날리기, 건강하기를 바라는 귀밝이술과 부럼깨물기를 비롯한 오곡밥, 나물먹기 그리고 남의 집을 돌며 음식을 얻어먹는 백가반 등이 그러하지요. 또 한여름을 시원하게 보내기를 염원하는 더위팔기, 풍년을 기원하며 소원을 비는 달맞이와 논밭의 해충을 태워 없애는 쥐불놀이 등도 있습니다.

어른들이 쥐불놀이와 달집태우기, 달맞이를 하는 동안 아이들은 깡통에 구멍을 빼곡하게 뚫고 솔방울과 나무를 넣고 불씨를 넣어 돌리는 깡통 돌리기 놀이도 했지요. 모두가 다 풍년과 가족의 건강을 기원하는 풍습들이었습니다.

사진: 정월 대보름에는 높이 떠오른 보름달을 보면서 그 한해 풍년과 건강을 기원한다.
(cc) by Bobcatnorth


* 알아보기
- 정월대보름은 어떤 날일까?
- 정월대보름의 풍속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 정말 정월대보름엔 가장 큰 달이 뜰까?




* 관련 단원
태양의 가족 (5학년 2학기 7단원)
지구와 달 (3학년 2학기 3단원)
계절의 변화 (6학년 2학기 4단원)




정월대보름은 어떤 날일까?
정월 대보름은 가장 큰 보름이라는 뜻으로 음력 정월 보름, 1월 15일을 말합니다. 대보름날은 민속놀이, 음식, 세시 풍속 등 다채로운 풍습이 전해져 왔습니다. 대보름날의 각종 풍속은 일년 전체 세시 풍속 중 4분의 1일 넘을 정도로 많아요. 옛날 농촌에선 설부터 정월 대보름까지 약 2주 정도를 전체 명절처럼 여러 행사가 열리기도 했답니다.

대보름의 밝은 달빛은 어둠과 질병, 재액을 밀어내는 밝음의 상징이므로 이날 마을의 수호신에게 동제를 지내는 등 여러 가지 행사들이 열렸어요. 개인적으로는 부럼깨물기, 더위팔기, 귀밝이술 마시기, 시절음식인 복쌈이나 묵은 나물먹기, 달떡 먹기를 했고요. 그리고 줄다리기, 다리밝기, 고싸움, 돌싸움, 쥐불놀이, 탈놀이, 별신굿 등은 마을 주민 전체가 함께 즐기기도 했어요.




정월대보름의 풍속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보통 음력 정월은 농부들에게는 휴식을 취하며 농사준비를 하는 농한기에요. 이 시기에는 쉬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미리 농기구를 제작하고 수리하거나 퇴비를 만들어 두는 등 일년 농사에 필요한 준비들을 해 놓기에 알맞은 시기지요. 이때 일년 동안 건강과 풍년을 비는 행사들을 열곤 하지요.

동제, 줄다리기, 지신밟기
지방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보름날 자정을 전후해서 마을의 수호신에게 동제를 지내요. 집집마다 정성껏 준비한 음식들로 풍년과 마을의 평안을 비는 것이지요. 줄다리기도 풍요와 다산을 기원하는 놀이에요. 지신밟기는 정초인 설날부터 대보름 무렵까지 마을의 풍물패가 집집마다 돌며 흥겹게 놀아주고 이 집이 잘되기를 축원해 주는 것을 말해요. 지역에 따라서는 마당밟기, 매귀, 걸립 등으로 불리우기도 합니다.

사진: 정월 대보름에는 일년의 건강을 기원하며 땅콩이나 밤, 호두 같은 것들을 깨무는 부럼깨물기 풍습이 있다. (cc) by NguyenDai





부럼깨물기, 더위팔기, 연날리기, 달맞이
대보름날 아침 일찍부터 밤과 호두, 땅콩 같은 것들을 깨물기도 하는데, 이것을 부럼깨물기라고 하지요. 이 부럼은 부스럼에서 온 말로 부럼을 깨물면서 일년 열두달 종기나 부스럼이 나지 않고 건강하기를 바라는 거예요. 또 더위팔기도 하는데 상대방 이름을 부르며 ‘내 더위 사라!’고 하는데 이렇게 더위를 팔면 그해 여름에 더위를 먹지 않는다고 해요. 이날은 소에게는 오곡밥과 나물을 차려 주는데, 소가 오곡밥을 먹으면 풍년이 들고, 나물을 먹으면 흉년이 든다고 여겼대요. 아이들은 연날리기를 했는데, 연을 날리다가 줄을 끊어버리면 가족들에게 닥칠 액(좋지 못한 일)을 연이 가지고 날아가 버린다고 해서 액막이 행사로 하는 거예요.






정말 정월 대보름엔 가장 큰 달이 뜰까?
가장 큰 보름이라고 불리는 정월 대보름. 가장 큰 달이 뜨는 것이 맞을 것 같은데요. 실제로는 정월 대보름에 가장 큰 달이 뜨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하답니다. 무슨 소리냐고요? 정월 대보름날 가장 큰 보름달이 뜨기도 하고 어떤 해에는 정월 대보름 전날이나 다음날이 가장 큰 달이 떠오르기도 해요.

달이 가장 클 때는 달과 지구와의 거리가 가장 가까울 때, 지구를 사이에 두고 태양과 정 반대편에 있어야 지구에서 볼 때 가장 큰 달이 되겠지요? 거리가 가장 가까울 때는 정월 대보름 즈음이 맞는데 달이 지구 주위를 돌 때 지구는 가만히 있는 게 아니잖아요. 지구도 태양의 주위를 도는 공전을 하고 있으니까요. 달이 지구 주위를 돌때 지구도 태양의 주위를 돌기 때문에 달의 실제 공전 주기와 지구에서 보이는 달의 모습(위상 변화) 주기와는 조금 차이가 나요. 달이 태양의 정 반대편에 오는데 걸리는 시간은 27.3일이지만 지구에서 보이는 달의 모습의 주기는 29.5일이에요. 그래서 어떤 해에는 대보름날 또 어떤 해에는 대보름 전날이나 다음날에 달이 가장 크게 보이는 거랍니다.

사진: 정월 대보름날의 보름달이 늘 가장 큰 것은 아니다. (cc) by kazeee


* 오늘의 중요 용어정리
[정월 대보름]
가장 큰 보름이란 뜻을 가진 날로 음력 1월 15일을 말해요. 그 해의 풍년과 가족의 건강을 기원하는 여러 가지 풍습이 전해지고 있어요.

[백가반(百家飯)]
정월 대보름에 어린아이나 병이 들어 마른 사람이 여러집(百家)을 돌며 밥을 빌어다가 먹는 풍습을 백가반이라고 해요. 귀하게 자라는 아이를 천하게 길러야 건강하게 크며, 알고 난 사람도 천하게 먹어야 빨리 회복하여 건강해진다는 바람에서 나온 풍습이랍니다.

[동제(洞祭)]
마을의 수호신에게 마을 사람들이 공동으로 지내는 제로 동신제(洞神祭)라고도 해요. 동제를 지내는 목적은 온 마을 사람들이 질병과 재앙으로부터 풀려나 농사가 잘 되고 고기가 잘 잡히게 해 달라고 비는 것이어서, 건강과 풍요를 바라는 제사라고 할 수 있지요.




* 더 찾아보아요.
☆ 인터넷으로 찾아보아요.
-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종합정보서비스 홈페이지
정월 대보름을 비롯한 우리나라의 여러 가지 문화유산에 대해 살펴볼 수 있어요.

- 국립 민속박물관 홈페이지
홈페이지의 오른쪽 아래 부분에 정월대보름에 대해 살펴볼 수 있는 배너가 걸려 있어요. 클릭해 보세요.






* 한걸음 더!
☆ 각 지역마다 정월 대보름을 전후해 다채로운 행사가 열리는데요, 우리 지역의 대보름 행사를 찾아보도록 해요. 시청 홈페이지에 가면 공지사항을 통해 살펴볼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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