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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해지는 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 목록

조회 : 8326 | 2010-08-02

우린 하루에 물을 얼마나 쓰고 있나요? 집에서 수도 꼭지를 틀면 물이 펑펑 쏟아지니 물이 부족하다는 이야기가 남의 나라 이야기처럼 느끼는 친구들이 많을 거예요. 하지만 지구 반대편에는 먹을 물조차 부족해 목숨을 잃는 친구들이 있어요. 물 발자국을 통해 우리가 하루 동안 얼마나 만큼의 물을 사용하고 있는지 되새겨 봐요.




먹을 물이 없고, 더러운 물로 인해 질병이 시작된다!
지구는 약 70%가 바다로, 대부분 물로 덮여 있어요. 하지만 대부분은 바닷물로, 우리가 먹는 물로 사용할 수가 없어요. 우리가 식수로 사용할 수 있는 물은 2.5%로, 그것도 남극과 북극의 빙하를 빼고 나면 전체 수자원의 1%도 되지 않지요. 그런데 전 세계 인구의 약 85%는 건조한 지대에 살고 있으며, 이 가운데 10억명 이상은 깨끗한 물을 전혀 만날 수 없다고 해요. 9억 명 이상은 먹는 물을 제대로 구하지 못하고 있으며 25억 명 이상은 안전한 하수 설비를 갖추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어요. 안전하지 않은 물을 마시는 데 따른 사망자 수는 전쟁으로 인해 죽는 사람보다 10배 이상 많은 실정이고요. 또한 전 세계 질병의 80%가 더러운 물 때문에 발생한다고 하니, 물 전쟁은 이미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지요. 경제협력개발기구는 이대로 계속되다가는 2030년이면 전 세계에서 39억 명이 물 부족으로 고통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어요. 더구나 세계 곳곳에서는 극심한 가뭄이 일어나는 등 심각한 물 전쟁이 예상되지요. 세계는 물과의 전쟁 중이에요. 한 방울의 물도 아껴야 하지요. (cc)by azrainman



하루 동안 우리가 사용하는 물의 양은?
우리가 하루 동안 사용하는 물의 양은 어떻게 구할 수 있을까요? 마시고, 씻고, 요리하고, 청소할 때 쓰는 물의 양을 더하면 될까요? 그렇지 않아요. 겉으로 보기에는 그 정도일지 모르지만, 사실 우리가 하루 동안 사용하는 물의 양은 훨씬 많아요. 왜냐 하면 우리가 먹는 쌀이 우리 집에 오기까지, 우리가 먹는 수박이 재배되어 우리 식탁에 오기까지, 우리가 먹는 한 잔의 커피가 되기까지 사용되는 물의 양을 전부 따져 봐야 하거든요. 이렇게 어떤 물건 하나를 만들 때 사용하는 물의 양을 L로 환산한 것을 ‘물발자국’이라고 해요. 한 개인이 사용한 물의 총량이 바로 물발자국의 크기인 셈이지요.물발자국이란 용어는 중동의 물 부족 문제를 연구하던 영국 킹스 칼리지 런던 대학 토니 앨런 교수에 의해 1993년에 나온 단어로, 최근 몇 년 사이 물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널리 알려졌지요. 예를 들어 우리가 1 ㎏의 쇠고기를 얻는 데는 16,000 L의 물을, 쌀 1 ㎏을 얻는 데는 3,400 L, 우유 1 ㎏을 얻는 데까지는 1,000 L의 물이 필요해요. 먹거리뿐 아니라 우리가 입는 티셔츠 1장이 만들어지는 데 4천 L의 물이, 청바지 한 벌에는 12,000 L의 물이 필요하다고 해요. 또한 우리가 거의 매일 있는 A4 용지 한 장을 얻는 데도 10 L의 물이 쓰이고 있지요. 또한 점심에 햄버거를 하나 먹었다면 2,400 L의 물이 사용된 거예요. 그러니 우리가 직접 마시지 않아도 알게 모르게 엄청난 양의 물을 하루 동안 사용하고 있는 셈이지요. 이렇게 생산과정에서 사용된 물 발자국을 따라가다 보면 생산과정에 사용되는 물의 양을 조절할 수 있지요.










물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품에 물 발자국을 표기해야 한다는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어요. 사진/waterfootprint.org




제품이 만들어지기까지의 물 사용량, 물 발자국
물 발자국은 하나의 제품이 생산되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사용된 물의 양이지만, 어떤 물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환경에 미치는 정도가 다를 수 있어요.예를 들어 미국의 미네소타주에서 자라는 옥수수는 사람들이 사용하지 않은 풍부한 빗물로 길러지지만 아리조나주는 저수량이 많지 않은 물을 사용해요. 당연히 이 두 곳의 옥수수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다를 수밖에 없지요. 하지만 현재 물발자국 정의로는 이런 차이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어요. 또한 피넛 초콜릿 한 봉지와 500 g 짜리 파스타 소스 한 병을 대상으로 비교를 한 자료에서도 물의 양만 따지고 보면 파스타 소스 한 병에 사용된 물의 양은 약 200 L인 반면, 피넛초콜릿 한 봉지의 경우는 1,135L의 물이 사용돼요. 이 경우 분명 파스타 소스가 훨씬 적은 물발자국을 가지지만 어떤 물을 사용했느냐를 따지면 상황은 달라진다고 해요. 파스타 소스에 사용되는 토마토는 보통 건조하고 따뜻한 기후에서 자라기 때문에 사람들이 물을 끌어다 대 줘야 하지만, 피넛 초콜릿에 사용된 코코아와 견과류는 습한 열대 지역에서 자라기 때문에 땅에 있는 물을 스스로 끌어다 사용하거든요. 비록 물 발자국은 피넛 초콜릿이 5배 이상 많지만, 물 부족 현상에 더 영향을 많이 주는 제품 역시 파스타 소스라는 거지요. 그런데 하나의 제품이 만들어지기까지 사용된 물의 양, 즉 물 발자국이 실제로 환경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를 반영하기는 어렵지만, 제품에 물 발자국을 표시해야 할 때가 왔다고 이야기하고 있지요.




생활에서부터 물 아끼는 습관을!
2007년 유네스코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일년 동안 한 사람이 직간접적으로 국제 규격 수영장의 절반 (1,179㎥)을 채우는 물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우리가 양치질을 한 번 할 때 흘려보내는 수돗물의 양은 약 6 L, 난민촌에서 한 사람이 하루 종일 사용하는 물의 양보다도 많은 양이에요.또한 화장실 변기 물을 한번 내릴 때 사용하는 물은 약 15 L로, 이 정도면 아프리카의 한 가족이 하루 동안 마실 수 있을 정도랍니다. 우리가 조금씩만 신경 쓴다면 절약할 수 있는 물의 양은 엄청 많아요.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물 부족의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데요, 미래학자들은 21세기에 전쟁이 일어난다면 그 원인은 물 때문일 거라고 이야기할 정도예요. 그러니 지금부터라도 물을 절약하는 생활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지요. (cc) by Lizawashere



한 걸음 더> 이산화탄소의 총량을 말하는 탄소발자국
탄소 발자국은 어떤 활동을 생성하고 유지하는 데 배출하는 총 이산화탄소 량을 나타내는 말이에요. 즉 어떤 상품의 탄소 발자국이라면 말 그대로 그 상품이 생산하고 소비하는 데 필요한 이산화탄소량을 의미하지요.국립산림과학원( http://www.kfri.go.kr/ )홈페이지의 탄소 나무 계산기에 들어가면 우리 집의 탄소 발자국을 계산할 수 있으니, 꼭~ 들어가서 해 보고 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해 노력도 실천해 보세요.




지구 살리기 프로젝트에 동참해요 ⑧
샤워 할 때는 물을 아껴서, 시간도 줄여라!우리가 큰 불편 없이 물을 써 오고 있지만, 지구 반대편에는 먹을 물 조차 없어 고생하는 곳도 있어요. 그러니 샤워할 때는 물을 무조건 틀어놓거나 오랜 시간 샤워 하기보다는 짧게 하는 게 좋지요. 더구나 수돗물을 정수 처리하고 하수 처리 하는 데 많은 전기가 쓰이므로, 수돗물을 많이 쓸수록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는 사실, 기억하세요!




용어 정리
탄소 발자국– 직접, 간접적으로 발생시키는 탄소량의 총량을 의미하는 것으로, 요즘은 제품에 탄소 발자국을 쓰기도 해요. 즉, 탄소발자국이 높은 제품보다는 낮은 제품을 구입해야 환경에 도움이 되지요. 그리고 우리가 하루 종일 발생시킨 탄소량 역시 우리가 내뿜는 하루 탄소발자국이지요. 물 발자국– 탄소 발자국과 비슷한 개념으로, 직접, 간접적으로 발생시키는 물의 총량을 의미해요. 아직 제품에 물 발자국을 표시하고 있지 않지만, 물 발자국을 줄이는 일이 바로 환경을 생각하는 일일 거예요.




주제!
,생태계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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