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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방귀와 트림이 지구 온난화를 부채질한다! 목록

조회 : 10986 | 2010-07-27

소 트림 때문에 지구의 온도가 올라간다고? WHY?
소처럼 되새김질을 하는 동물들을 반추 동물, 되새김 동물이라고 해요. 이들은 주로 풀을 뜯어 먹는데, 여기에는 섬유질이 포함되어 있어요. 사람이나 다른 동물들은 섬유질을 잘 소화하지 못하지만, 소나 양, 염소, 낙타와 같은 되새김 동물은 섬유질을 거뜬히 소화시키는데, 그 비밀은 되새김 동물들이 가지고 있는 4~5개의 위랍니다. 이 동물들을 풀을 뜯어먹은 뒤 특정 위에 저장했다가 씹고 삼키고 뱉어 또 씹고 삼키고를 되풀이하며 다른 위로 보내요. 그런데 위 중 혹위에는 메탄생성미생물이 살고 있어요. 이 미생물이 풀의 셀룰로오스를 분해하면서 메탄 가스가 발생하지요. 지구온난화를 부추기는 온실 가스 하면 이산화탄소 아니냐고요? 맞아요, 물론 지구 온난화의 주범으로 가장 악명 높은 온실 가스는 이산화탄소예요. 그렇지만 이산화탄소보다 양은 적지만, 훨씬 강력한 것이 바로 메탄 가스랍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양으로 따지만 메탄 가스는 이산화탄소의 200분의 1에 불과하지만, 온실 가스 효과는 이산화탄소의 20배에 달하거든요.그런데 전체 메탄 가스 배출량 중 소나 양과 같은 되새김 동물 때문에 생기는 양이 전체의 24%에 달한다니, 지구 온난화의 주범이 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소는 트림에서 나오는 메탄 가스 탓에 지구 온난화의 주범이라는 누명을 쓰고 있어요. (cc) by Mike Licht, NotionsCapit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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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의 생리 현상에 세금을 내라고요?
해가 갈수록 소고기와 우유 소비량은 늘어만 가고 있어요. 현재 전 세계에는 18억 마리나 되는 소가 살고 있어요. 소 한 마리가 방귀나 트림으로 1년 동안 몸 밖으로 내보내는 메탄 가스는 무려 85 ㎏이니, 1년 동안 18억 마리의 소가 내뿜는 메탄 가스의 양은 약 1105억 ㎏에 달하지요. 그뿐이 아니에요. 그만큼의 소를 키우려면 목초지가 필요하니, 삼림 파괴의 주범으로도 가축들이 꼽히고 있지요. 이렇게 소들이 내뿜는 방귀, 트림, 똥을 비롯한 각종 가스와 목초지를 만들 때 생기는 가스들이 전 세계적으로 생산되는 온실 가스의 18%를 차지한다고 해요.이는 자동차의 배기가스보다도 훨씬 더 온실 효과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유엔에서는 이 때문에 지구 온난화를 부추기는 최고 요인 중 하나로 소 떼들을 뽑고 있답니다. 특히 농업과 목축업의 비중이 큰 뉴질랜드에서는 소에서 나오는 메탄 가스가 전체 온실 가스 발생량의 50%를 차지해요. 그러자 2003년, 소를 기르는 농부들에게 방귀세를 물리려는 시도를 했으나 농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무산되었지요. 사실 가축들의 자연스런 생리 현상에 세금을 물려야 한다는 게 아이러니하지만, 그만큼 지구 온난화가 심각하다는, 슬픈 현실이지요. 2009년부터 에스토니아는 소를 키우는 농가에 방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덴마크도 소, 돼지 사육 농가에 마리당 14만원씩 물리는 방귀세 법을 추진 중에 있어요.




전세계 과학자들이, 소 트림을 막아라!
소가 배출하는 메탄 가스 중 트림에 의한 것이 90% 정도에 달한다고 해요.특히 풀을 주로 먹는소들의 메탄 발생량은 사료를 먹는 소들에 비해 3배나 많은 메탄 가스를 배출하고 있어요. 이제 세계는 되새김동물의 트림과 방귀와의 전쟁을 선포할 정도로, 되새김동물의 방귀와 트림은 지구 온난화에 심각한 영향을 주고 있지요. 그래서 세계 과학자들은 지구 온난화의 주범으로 몰리고 있는 소의 트림을 막기 위한 연구를 활발하게 하고 있답니다. 첫 번째 방법으로는 되새김동물의 트림과 방귀에 메탄이 나오게 하는 근본적인 이유인 메탄생성미생물을 없애자는 거예요.실제로 뉴질랜드에서는 다른 미생물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메탄생성미생물만을 공격하는 항생제를 개발해 사용하고 있는데 어느 정도 메탄 발생을 줄이는 데 성공했지요. 하지만 메탄생성미생물의 종류가 20종이 넘어 이들의 유전자 구조를 파악해 항생제를 만드는 것도 어렵고, 이 항생제가 가축이나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장담할 수 없어 그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워요. 두 번째 방법으로는 풀을 먹는 동물들보다 사료를 먹는 동물들의 메탄 가스 배출량이 적다는 것을 감안해 사료를 바꾸는 거예요.이 방법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여러 나라에서 시도를 하고 있는데요, 그 중 마늘을 사료에 넣는 방법이 사용되고 있어요. 마늘의 알리신 성분이 들어 있는 사료를 먹는 소가 일반 소들에 비해 25~50% 정도 메탄가스를 덜 배출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거든요. 그 밖에도 소의 소화 능력을 좋게 해 트림을 억제할 수 있는 물질을 개발하고 있으며, 호주에서는 같은 되새김동물이면서도 메탄 가스를 거의 내뿜지 않는 캥거루 위의 미생물에 대해서도 연구를 하고 있답니다. 즉, 캥거루가 가지고 있는 특별한 미생물이 풀을 소화시키면서 나오는 메탄 가스를 없애버렸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지요. 수요량이 많아지면서 소의 수가 많아졌고, 그에 따라 이들이 배출하는 메탄 가스의 양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요. (cc) by erns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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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 호흡세가 부과될 지도
얼마 전 중국에서는 소의 방귀세와 더불어 사람들에게 호흡세를 물려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어요. 전 세계 68억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호흡을 하면서 내뿜는 이산화탄소의 양이나 방귀 등으로 내뿜는 메탄 가스 역시 무시할 수 없는 수치라는 의견이지요.물론 터무니 없는 이야기라며 웃어 넘길 수도 있지만, 그만큼 지구는 시름시름 앓고 있어요. 현재 지구 온난화의 주범으로 몰리고 있는 소나 양 역시 인간의 필요에 의해 길러지고 있는데, 이제 와서 자연스런 생리 현상도 하지 말라고 하니 그들 입장에서는 얼마나 억울한 일이겠어요. 사실 지구를 뜨겁게 달구는 핵심은 바로 사람, 우리 자신인데 말이에요. 소 방귀나 트림에 세금을 부과한다는 내용을 그냥 웃고 넘길 게 아니라, 우리들의 식습관, 생활 습관 하나하나에도 환경을 생각해야 할 때랍니다.전 세계 사람들이 호흡하면서 내뿜는 이산화탄소는 지구에 괜찮을까? (cc)by ruur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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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걸음 더> 되새김동물은 왜 온실 가스를 만들어 낼까?
되새김동물은 혹위에서 소화가 이루어지면서 풀은 수소와 이산화탄소, 지방산으로 분해돼요. 지방산은 동물의 활동이나 성장에 필요한 에너지로 쓰였는데, 이때 수소와 이산화탄소는 되새김동물들에게는 필요가 없지요. 그래서 혹위에 사는 메탄생성미생물이 수소나 이산화탄소를 먹고 메탄 가스를 만들어 내는 거랍니다.




지구 살리기 프로젝트에 동참해요 ⑦
육식을 줄여요!전 세계에 길러지고 있는 가축을 줄이기 위해서는 육식을 줄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에요. 육식을 줄이면 가축에서 배출하는 메탄 가스나 이산화탄소의 양을 줄어드는 것은 물론이고, 목초지나 사료용 작물을 재배할 면적이 줄어들어 그 곳에 나무를 심을 수 있지요.




용어 정리>
되새김 동물– 포유류 소목에 속하는 동물로, 보통 낙타과, 애기사습과, 기린과, 소과의 동물을 일컬어요. 이들은 사람과 달리 위가 4~5개의 나누어져 있는데, 이렇게 여러 개의 위를 반추위라고 하지요. 여러 개의 위로 섬유질이 많은 풀도 잘 소화할 수 있답니다.
메탄 가스– CH4 의 화학식을 갖는 탄화수소 기체로, 녹는점이 매우 낮아 상온에서는 항상 기체 상태로 존재해요. 메탄 가스는 각종 유기 물질이 분해되면서 나오는 기체로, 미생물이 작용에 의해 동식물이 부패하면서 만들어지지요. 보통 생물체에 의해 만들어진다고 하여 바이오 가스라고도 부르며, 요즘에는 메탄 가스를 에너지로 사용하기 위해 연구가 한창이지요.




주제!
생태계 ,환경 ,지구온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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