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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전 낙타 17마리 상속사건, 법정에 서다. 목록

조회 : 2154 | 2017-12-22

우리는 어떤 분쟁에 대하여 합리적이고 타당한 해결을 원한다.

그러나 때로는 그것이 불명확하거나 난감한 상황인 경우도 종종 있다. 다음은 고대 그리스시대의 ‘파피루스’에 기록된 내용으로 인도의 한 상인이 세 아들에게 남긴 낙타의 상속분쟁과 해결에 대한 우화이다.

낙타 상속

아버지의 유언대로 세 아들은 낙타 17마리를 팔지 않고 나누기로 하였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낙타 상속

세 형제는 난감해하였다. 낙타를 반으로 쪼갤수는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급기야 형제들은 자신이 더 갖겠다며 다투기 시작하였다. 이때 낙타 한 마리를 타고 지나가던 노인이 이 모습을 보고 좋은 방법을 제안했다.


낙타 나누기


“내가 해결해 주겠네...”

“낙타가 모두 17마리군. 그럼 내 낙타 1마리도 줄 터이니 다투지들 말게나.”

이렇게 하여 총 18마리가 된 낙타를 노인은 아버지의 유언대로 다시 나누기 시작하였다.

 

 “자, 그럼 나누어 볼까?”

  낙타 나누기


“첫째 자네의 몫은 9마리가 되고, 둘째의 몫은 6마리가 되고, 셋째 자네의 몫은 2마리가 된다네.”

 

세 아들은 낙타를 쪼개지 않고도 나눠가질 수 있음에 만족하였다. 더욱이 모두 자신이 계산한 값(8.5, 5.6, 1.8마리)보다 더 많은 낙타(9, 6, 2 마리)를 차지하였기 때문이다. 이렇게 하여 세 아들은 각각 9마리, 6마리, 2마리의 낙타를 나눠갖게 되었다.

 

그런데... 9+6+2=17마리. 1마리가 남았다? 이때 노인이 말했다.

“음... 1마리가 남아버렸구만. 이를 주면 자네들이 또 다툴테니... 이 한 마리는 내가 다시 가져가겠네.”

그렇게 노인은 자신의 낙타를 타고 유유히 떠났다.


노인의 재치있는 방법으로 분쟁은 해결되었지만, 아버지의 유언대로 분배가 정확하게 이루어 진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왜냐하면 분배의 과정에서 노인이 자신의 낙타를 넣었다가 다시 빼가는 과정이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는 아버지의 유언 자체가 수학적으로 성립하지 않는다. 


배분


노인은 어떻게 이러한 생각을 했을까? 


판결문

기원전 ‘17마리의 낙타상속’ 사건이 2017년 ‘법정’에 선다면, 그 판결은 어떻게 될까?

 

아버지의 유언대로 낙타를 팔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모두에게 평등하고 합리적인 분배를 법원은 과연 어떻게 판결할 수 있을까 생각해보자. 여기서 평등하다는 뜻은 그들의 몫 몫에 대한 재산권이며, 합리적이라는 뜻은 수학적이라는 말이 될 것이다. 


판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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