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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화장실의 비밀 목록

오늘은 비행기 화장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것이면서도 정작 이런저런 이야기 하기가 꺼려지는 것이 화장실입니다. 비행기에도 화장실이 없었던 시대가 있었습니다. 물론 항공 초창기 시절 이야기이지만, 당시 조종사들은 조종석에 앉은 채로 신고 있던 구두를 벗어서 그 안에 소변을 보고 공중에 버리거나 비행기 바닥에 구멍을 뚫고서 소변을 보는 경우까지 있었다고 합니다. 기내 화장실은 항공기 제작시 장거리 항공기인 경우 화장실 당 35~40명을 고려해 화장실 숫자를 설계하는데 항공사의 요구에 따라 증설도 가능하며 일반적으로 1등석은 10인당 1개, 일반석은 35인당 1개를 기준으로 화장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비행중에 화장실 이용후 항공기 무게의 최소화를 얻기위해 틀림없이 그냥 내 버릴거야, 누가 알아, 그리고 고공에서 쏟아 버리면 저절로 없어지겠지! 하고 자신있게 큰 소리 칠 수 있겠지요. 천만에 말씀입니다. 하늘의 오염을 염려하는 항공기가 설마 그럴리는 없겠죠? 기내 화장실의 오물처리 방법은 세면대에서 사용된 물을 처리하는 방법과 변기에서 사용된 오물을 처리하는 방법이 다릅니다.


 


첫번째, 세면대에서 사용된 물은 비행중 기내 압력과 외부 압력 차이를 이용하여 항공기 외부로 쏟아버립니다. (비행중 기내 압력은 지상의 압력과 거의 비슷하나 항공기 외부의 압력은 매우 낮음) 손 닦은 물까지도 오물로 칠 수야 없겠지요.


두번째, 변기에서 사용된 오물과 물의 처리 방법은 구형기와 신형기가 다릅니다.
구형 항공기(B747, MD80, F100등) 변기 아래 부분에 장착된 탱크(정화조)에 물과 함께 보관되는 수세식타입의 화장실로, 탱크에 모인 혼합물이 필터를 거쳐 맑은 액체만 모터가 뿜어주어 변기의 벽을 씻어주는 방식이며, 변기사용횟수가 거듭될 수록 뿜어지는 물이 맑지 않을 뿐만 아니라 탱크가 변기 아래에 장착되어 있어 냄새가 나게 됩니다.(재래식과 수세식의 혼합형 임) 신형 항공기(B747-400, B777, A330, A320, B737 등) 항공기 맨 뒷쪽 객실 아래 화물칸 부분에 2-4개의 탱크를 장착하여 객실을 좌, 우측으로 구분하여 좌측의 화장실 변기들을 1개의 관에 연결하여 좌측탱크로 보내지며 우측 화장실 변기들도 마찬가지로 1개의 관에 연결되어 우측 탱크로 이송됩니다. 그러나 각 변기의 오물이 탱크로 버려지는 것은 기내 압력과 탱크압력차를 (항공기 외부압력과 같은 저압력)을 이용한 진공식(Vaccum) 흡입으로 장점은 구형기와 같이 사용된 물을 반복적으로 사용하지 않고 물 탱크의 깨끗한 물을 사용하여 변기를 씻어주고, 오물이 화물칸에 장착된 탱크에 보관되어 위생적이지만 변기의 오물을 버릴때 압력차에 의한 흡입소리가 크며, 1개의 관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관이 막힌 경우에는 좌, 우측 중 한 쪽의 화장실 모두의 사용이 불가능한 것이 단점입니다.



객실내의 유일한 독방인 화장실은 여객기의 성능 향상과 함께 쾌적한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발전돼 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쾌적한 여행을 즐기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도 배려해야 한다는 생각은 성숙된 여행의식의 표본입니다. 안전을 위해서도 흡연은 절대로 허용되지 않으며, 세면대 사용후 휴지로 닦아놓는 일 등은 국제화 시대에 기본적인 에티켓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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