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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식용유로 재생비누 만들기 목록

가정에서 사용하다 버리는 폐식용유는 오염도가 매우 높습니다. 폐식용유의 BOD(생물학적산소요구량)가 대략 백만 ppm인데, 이는 물고기가 살 수 있는 물의 BOD인 5ppm의 20만배 정도나 된다고 합니다. 가정에서 무심코 버리는 한 숟갈의 폐식용유를 물고기가 살 수 있을 정도로 정화하기 위해서는 맑은 물이 어느 정도 필요할까요? 한 숟갈의 양을 약 20cc 정도로 보면 20cc의 20만배인 4000L가 필요합니다. 2L짜리 생수 2천병에 해당됩니다. 폐식용유로 인한 오염을 막기 위해서는 폐식용유를 모아 재생비누를 만들어 쓰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가정에서 간단하게 재생비누 만드는 방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준비해야 할 것은 폐식용유 18L, 가성소다(NaOH) 3kg, 물 5L, 플라스틱 그릇 2개, 고무장갑, 나무주걱, 마스크 등입니다. 가성소다는 화공약품을 취급하는 곳에서 구할 수 있는데 흔히 양잿물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독성이 있으므로 주의하여 취급해야 합니다. 플라스틱 그릇에 물 5L을 넣고 98%짜리 가성소다 3kg을 부어 가성소다수를 만듭니다. 가성소다를 물에 풀면 그릇이 따뜻해지면서 양잿물이 만들어집니다.


큰 플라스틱 그릇에 폐식용류를 붓고 여기에 가성소다수를 부어 나무주걱으로 저어줍니다. 저을 때는 한 방향으로만 계속 저어줍니다. 40분 정도 저어준 다음, 스티로폼상자나 우유팩 등 원하는 모양의 통에 부어 굳을 때가지 기다라면 비누가 완성됩니다. 3시간 정도 지나면 두부처럼 되는데 이때 적당한 크기로 칼금을 그어주면 식은 다음에 떼어내기 좋습니다. 비누가 완전히 굳으려면 10일정도 걸립니다.


한가지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은 이렇게 해서 만든 재생비누도 하천을 오염시킨다는 점입니다. 특히 재생비누는 분해되는 시간이 일반화학비누에 비해 오래 걸리기 때문에 하천 오염에 더 나쁜 영향을 줍니다. 그러나 폐식용유를 그대로 버리는 것보다는 오염이 훨씬 덜 되기 때문에 재생비누를 만들어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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