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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먹는 제품의 원리 목록

20여년전 미국의 한 연구소는 옥수수 녹말을 어디에 이용할 수 있을지 여러 가지 각도로 연구를 하던 중 녹말에 또 다른 고분자인 폴리아크릴로니트릴 사슬을 길게 접합시켜 복합구조를 만들어보니 놀랍게도 물을 수백 배나 흡수하는 새로운 재료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발견이 알려진 후 여러 나라에서 고(高)흡수성 고분자 개발에 열을 올렸던 것입니다. 물론 녹말뿐만 아니라 셀룰로오스에 폴리아크릴로니트릴을 접합시켜 새로운 고분자를 만들어도 흡수성이 크게 증가됩니다. 이 고분자의 폴리아크릴로니트릴 곁가지 부분을 알칼리로 가수(加水)분해하여 염(鹽)꼴로 만들면 흡수성이 증가하여 소위 고흡수성 고분자가 되는데 이들은 흔히 백색분말이나 과립꼴로 생산됩니다. 우리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종이 기저귀 가운데는 이 고흡수성 고분자가 들어 있습니다.. 고흡수성 고분자는 오줌을 30∼50배정도 빨아들일 수 있습니다. 오줌에 있는 염분 요소 및 기타 성분 때문에 순수한 물만큼 많이 흡수하지는 못합니다. 고흡수성고분자는 종이와 달리 압력을 가해도 흡수한 물이 나오지 않게 물을 단단히 붙잡고 있습니다. 그밖에도 고흡수성 고분자는 용도가 넓어지고 있다. 흡수한 수분을 꽉 붙들고 있으므로 거꾸로 보면 물을 매우 느리게 증발시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찜질포로 쓰면 오랫동안 찜질 효과를 낼 수 있으며, 또 수용성 방향제를 함께 흡수시켜 서서히 증발케 하면 실내에 향기를 지속적으로 내는 실내용 방향제, 토양 속의 수분을 붙들고 있어 비가 적게 와도 농작물에 지속적으로 물을 제공하는 농업용 토양보수제로 응용하는 방법도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기름을 많이 흡수하는 고흡유성 고분자재료에 대한 관심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바다에 유출된 기름을 효율적으로 제거할 수도 있고 고무의 탄성이나 비중을 여러 가지로 조절해 과거와는 전혀 다른 고무를 만들어 낼 수도 있습니다. 이렇듯 고분자 재료의 이용범위는 계속 넓어지고 있는데 그래서 현대를 고분자시대라고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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