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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트위스터인가?하여튼 거기서 뭔가를 매고 회오리바람 안에서 버티는게 가능한가요? 목록


영화 <트위스터>는 황홀감에 사로잡혀 무서운 회오리 바람을 쫓는 기상학자들에 관한 영화다. 영화 <오즈
의 마법사>에서 예쁘고 착한 소녀 도로시가 회오리 바람에 휘말려 신비로운 마법의 세계로 올라가는 장면처
럼 회오리 바람을 찾아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여기서 한가지 궁금한 점이 생기는데, 정말로 회오리
바람을 찾으러 다니는 사람들이 있을까?

있다. 이런 사람들을 흔히 스톰 체이서(storm chaser)라고 한다. 최초의 스톰 체이서로 기록되어 있는 인물
은 영국 찰스 2세 시대의 도먼 뉴먼이라는 인물인데 1662년 겨울에 영국의 도서 지방과 네덜란드, 프랑스에
이르는 넓은 지역을 강타했던 토네이도에 대한 상세한 기록을 남긴 바 있다.

워렌 페이들리라는 사람은 스톰 체이서들 중에서도 상당히 유명한 사람인데 그의 직업은 폭풍 전문 사진가
이다. 봄에는 회오리 바람을 찾아 중서부로 여름에는 번개가 동반된 바람을 찾아 남서부 사막으로 초가을을
넘어갈 때면 허리케인을 찾아 멕시코만 근처로 여행한다. 해마다 100개의 폭풍을 추적하면서 자연의 위력을
사진에 담아 사람들에게 전한다. 이 사람이 영화 트위스터의 자문 역할을 맡았다.

폭풍의 종류는 여러가지가 있다. 태풍은 바다에서 발생하는 열대성 저기압인데 발생하는 바다에 따라 태풍
(typoon), 허리케인(hurricane), 사이클론(cyclone)으로 불린다. 수온이 섭씨 27도 이상되는 위도 5~10도의
따뜻한 바다에 높이 12000미터 정도 되는 깔대기 모양의 거대한 적운이 만들어지면서 태풍은 태동한다. 깔대
기의 높은 곳에서는 공기의 흐름이 밖으로 뿜어져 나가고 밑으로부터는 다시 많은 공기가 빨려 들어간다. 지
구의 자전은 이 거대한 공기 기둥을 회전시켜서 태풍을 만든다. 우리 나라에서 말하는 태풍은 타이푼이라는
영어 단어를 한자로 바꾼 것을 단어화 한 것으로 일본에서 만들어낸 한자어이다. 타이푼은 태평양에서 발생
하는 폭풍이다.

토네이도는 좀 색다른 폭풍이다. 이것은 강력한 상승 기류를 가진 격렬한 저기압성 폭풍이다 태풍과 다른 점
은 내륙 지방에서 발생한다는 것인데, 주로 미국에서 발생한다. 지름은 태풍의 천분의 1밖에 안되지만 중심
부근에서는 풍속이 100m/s 이상 되는 일도 있고 중심 진로에 있는 지물을 맹렬한 기세로 감아올리기 때문
에 파괴력은 태풍보다 더 세다. 우리가 회오리 바람이라고 부르는 것은 저기압 핵심 주위에서 급하게 회전하
는 공기 기둥으로, 토네이도와 유사하지만 훨씬 작고 강도나 파괴력도 약하다.

영화에서 발생하는 토네이도의 회전 방향을 살펴 보면 , 일정하게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고 있다. 이것은 코
리올리 효과라는 것 때문인데 코리올리 효과란 지구의 자전 때문에 생기는 힘이다. 지구는 항상 동쪽으로 자
전하고 있다. 따라서 만약 북극에서 적도쪽으로 대포를 쏜다면 대포는 약간 오른쪽으로 비켜 떨어질 것이
다. 이 현상을 누군가 지구 밖에서 본다면 포탄은 정확히 남쪽으로 날아 갔으나 지구가 동쪽으로 자전하는
바람에 약간 오른쪽으로 치우쳤다는 것을 알 수 있지만, 지구상에서 관찰한다면 포탄이 마치 힘을 받아 휜
것처럼 느낄 것이다. 실제로 존재하는 힘은 아니지만, 지구가 자전하기 때문에 생기는 이 관성력을 코리올리
의 힘이라고 한다. 그래서 북반구에서 토네이도는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하고 남반구에서는 시계 방향으로
회전한다. 욕조에 가득찬 물을 배수구로 빼낼 때 북반구에서는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면서 빠지고 남반구
에서는 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면서 빠지는 것과 같은 이치다.

트위스터의 마지막 장면에서 주인공은 도로시라는 센서 장치를 토네이도의 중심에 밀어넣고 토네이도 중심
부로 들어가서 온몸으로 강풍을 견뎌낸다. 그들은 쇠파이프를 꼭 잡고 몸을 묶어 의지한채 강도 5급 토네이
도의 중심에서 목숨을 건진다. 이런 일이 실제로 가능할까?

바다에서 발생하는 태풍의 위력은 평균 원자폭탄 몇 개 정도의 에너지와 맞먹는다. 태풍이 불과 1분 사이에
방출하는 힘은 미국이 50년간 사용하는 전력에 해당한다. 게다가 토네이도는 태풍보다 더 막강한 파괴력을
가지고 있다. 1931년 미국 미네소타 주에서는 117명을 실은 83톤의 열차를 토네이도가 감아올렸다고 한다.
강도 5급 토네이도의 중심에서 쇠파이프에 몸을 묶어 살아남는 일은 불가능하다. 영화속에서만 가능한 일이
다.

출처: http://www.kwandong.ac.kr/%7Echoich/complex1.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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