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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 나이테처럼 빙하에도 나이테가? 목록

남극은 면적이 12.5×106㎢로 한반도의 60여 배에 이르고 약 98%가 빙하로 덮여있다. 평균 두께가 약 2.5㎞
이고 최고 두꺼운 곳은 4.8㎞에 달한다. 남극의 빙하는 세계 총 담수량의 약 70%에 해당한다. 이 빙하가 모
두 녹아 물이 되어 바다로 흘러가면 바다의 높이가 무려 50m이상 높아진다고 한다. 하지만 강수량은 남극
대륙의 고원지대의 경우 중국의 사하라 사막보다 적어서 지구상에서 가장 건조한 지역 중 하나로 우리의 상
식과는 무척 다름을 알 수 있다.

남극의 빙하는 우리가 늘 접하는 얼음과는 좀 다르다. 눈이 많이 내리는 남극은 매년 표층에 눈이 쌓여 점
점 두께가 두꺼워지고 쌓인 눈에 의해 압축되어 눈이 얼음으로 변형되면서 만들어진다. 따라서 빙하의 얼
음은 사이사이로 공기가 이동할 수 있는 공극 같은 것이 생기게 된다.

세월이 지나면서 위쪽으로 계속 눈이 쌓여 아래 쪽의 얼음은 밀도가 높아지게 되고 눈 입자들 사이의 공기
는 더 이상 이동하지 못하고 기포로서 존재하게 된다. 이러한 현상이 반복되며 겹겹이 쌓여 만들어진 빙하층
은 기후에 관한 정보와 함께 눈이 내리던 당시에 대기에 있던 불순물과 얼음의 기포에 함유된 지구 온난화
의 주범인 온실개스(이산화탄소와 메탄) 등을 나이테처럼 층층이 간직하고 있다.(요즘 미국이나 일본 등에서
는 음료수나 칵테일에 남극 빙하를 넣기도 한다. 기포가 압축되어 들어있는 빙하의 특성을 이용해 음료수의
톡 쏘는 효과를 내는 것이다.)

수직 빙하 시료에서 지구 대기 역사를 고찰한다.

지구차원의 대기 중금속 오염에 관한 연구를 할 수 있는 지구상에서 유일한 기록 보관소는 바로 빙하이다.
빙하의 연대측정은 뚜렷한 계절변화를 보이는 화학 종(種)이나 동위원소를 연속적으로 분석하여 알아낸다.
영하 수십 도의 혹한 지역에서 수 킬로미터까지의 빙하를 시추(빙하를 뚫어 뽑아내는 것)한다.

시추 최고기록은 3,623m인데 그중 3,300m의 깊이까지 연구가 이루어져 무려 약 42만6천 년간의 기후변화를
연구하고있다. 과거 수십만년 동안의 온실개스 농도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것도 빙하연구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이를 통해 21세기의 기후변화를 예측하여 대비책을 수립하는데 빙하연구는 그 실마리를 제공 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있다.

또한 1969년 미국의 Patterson과 그의 동료들이 산업혁명 이후의 대기 중의 납 오염사를 연구 발표한 후 중
금속 오염에 대한 경고가 나오게 되었다. 이 연구가 미국에서는 무연(Unleaded)휘발유를 도입하게 되는 결
정적인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이렇듯 극빙하 연구는 오염물질 배출 기준을 강화하고 규제책을 마련하는데
도 중요한 공헌을 해왔다.

출처: 다빈치와 뉴턴(http://www.edumart.co.kr/davinci/021.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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