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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신라 선덕 여왕때 만들어진 첨성대가 천체를 관측했던 천문대라고 알고 있다. 그런데 갑자기 여러
의문들이 나오게 되면서 첨성대가 천문대가 아니라 다른 용도로 쓰인 건물이라는 주장들이 나왔다. 온갖 과
학적 기술과 지식이 동원되었다는 첨성대. 그런데 정말 첨성대는 천문대가 아닐까? 그렇다면 첨성대는 어디
에 쓰였던 걸까?

[첨성대의 비밀]

◎ 첨성대는 천문대가 아니다?

첨성대는 지금으로부터 1300여 년 전인 647년에 세워졌다. 국보(31호)로 지정되어 있음은 물론,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대로 평가 되고 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첨성대는 천문대가 아니다'라는 주장이 등장
했다. 그들의 주장에 따르면 첨성대는 제사를 지내던 제단이거나 불교에서 말하는 가장 성스러운 산인 수미
산을 본뜬 상징물이라는 것이다. 도대체 어떤 주장이 맞는 걸까?

물음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먼저 첨성대에 대한 기록부터 살펴보도록 하자. 첨성대는 약 9미터의 몸체에 가
운데 한 변의 길이가 1미터인 정사각형 창문이 나있는 병 모양의 구조물이다. 이런 첨성대에 대한 기록이 처
음 나오는 것은 <<삼국유사>>입니다.

<<삼국유사>>에는 '선덕 여왕 때 돌을 다듬어서 첨성대를 쌓았다는 기록이 있다'라고 적혀 있다. 하지만
그 기록을 어디서 보았는지는 나타나 있지 않다. 그래서인지 1970년대에는 첨성대가 천문대가 아닐 것이라
는 주장이 나오기 시작했다.

그 근거로는 먼저, '첨성대에 나 있는 창문으로 과연 사람이 매일 드나들었을까?' 하는 것이다. 아무리 사다
리를 놓고 오르내렸다고 해도 그 창문은 여간 불편한 구조가 아니기 때문이다.

또 다른 근거는 '땅에서 겨우 9미터쯤 올라간 곳에서 관측하는 것이 도움이 되었겠느냐?' 하는 점이다. 9미
터 정도 되는 첨성대보다는 차라리 그보다 높은 산에 올라가서 관측하는 것이 더 좋지 않았겠느냐 하는 것이
다. 이런 이유를 들어 첨성대는 천문대가 아니라 천문이나 수학의 원리를 반영한 상징적인 탑이라고 주장하
는 것이다.

◎ 나라의 위기를 불교의 힘으로 극복

성덕 대왕 신종이 만들어진 경덕왕과 혜공왕 시절은 나라가 안정된 때였다. 하지만 경덕왕 말기에 이르러 귀
족들은 왕권에 반발하기 시작했다. 고민 끝에 경덕왕은 불교의 힘을 빌려 그 위기를 극복하려고 했다. 그래
서 석굴암, 불국사를 지었고, 또 성덕 대왕 신종까지 만들게 된 것이다.

그 뿐만이 아니다. 무게가 49만 근에 달했다는 황룡사 종이며, 당나라 황제가 감탄했다는 1만 개의 불상을 모
신 만불상도 모두 경덕왕 때에 만들어졌다. 이렇게 겉만 보면 경덕왕 때는 신라의 문화 예술이 한창 꽃피던
시기였다. 거기다가 당시 신라의 경주는 지붕을 전부 기와로 덮을 정도로 생활이 풍족했다. 그러나 이건 어
디까지나 귀족들에게 해당하는 것이었다. 일반 백성들의 삶은 너무나 비참했기 때문이다.

◎ 첨성대 각 부분이 상징하는 것들

그러면 첨성대가 보여 주고 있는 상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앞의 이야기에서도 잠깐 설명되어 있듯이, 첨성대는 27단으로 되어 있다. 그런데 선덕 여왕은 신라 제27대
왕이다. 이렇게 보면 첨성대가 선덕 여왕 때에 만들어진 것은 분명하다.

여기에 맨 위에 얹혀진 정(井)자 모양의 돌을 합치면 28단, 즉 기본 별자리수인 28수를 상징한다. 그리고 또
첨성대를 받치고 있는 맨 밑의 기단석을 합치면 29. 이는 음력의 한 달에 해당한다. 몸체 중앙에 난 네모에
창을 기준으로 보면 창 위로 12단, 아래로 12단이 된다. 이것은 일년 열두 달을 가리킬 뿐만 아니라, 이 둘을
합치면 춘분, 하지 하는 24절기를 나타낸다. 이뿐만이 아니다. 첨성대에 사용된 돌의 개수는 대략 365개로
일 년의 날수가 된다.

이렇게 보면 첨성대는 하나의 상징적인 구조물로 보이기도 한다. 이처럼 첨성대를 보는 시각은 조금씩 다르
다. 첨성대에 관한 정확한 기록이 없기 때문에 어느 주장이 맞는지 가릴 수도 없고, 또 앞으로도 해답을 찾
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러나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바로 '첨성대'라는 이름이다. 첨성대는 '별을 관측하는 건물'로 풀이된
다. 이 첨성대란 이름 때문에 고려 시대부터 지금까지도 첨성대가 천문대라는 것을 그대로 받아들이게 된 것
이다.

출처: http://www.gulnara.net/zboard353/view.php3?id=board32&no=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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