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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기술이란? 목록

미국 알코어 생명연장재단의 지하 냉장고에는 섭씨 영하 195도
로 얼어있는 30여구의 냉동인간이 있다. 대부분 암 등 불치의
병을 앓다가 치료법을 찾지 못해 죽은 이들은 의학기술이 지금
보다 훨씬 발달한 미래에는 과연 깨어날 수 있을까? 러시아 자
연과학 및 응용 물리학 연구소의 루돌프박사는 최근 발표된 논
문에서 나노기술을 이용하면 냉동인간을 되살릴 수 있다고 주장
하고 있다. 옛날 영화에서 보던 것처럼 신체 내부에 투입되어
피를 흘리지 않고 수술을 할 수 있는 나노 로봇이 개발된다는
전제하에서 말이다. 나노(nano)란 그리스어의 “난장이”란 의
미에서 유래한 말로 10억분의 1을 가리키는 말로 1나노미터
(1nm)는 10억분의 1m, 머리카락 굵기의 10만분의 1에 해당한 초
미세단위이다. 나노기술은 원자나 분자단위의 극미세 물질을 인
위적으로 조작함으로써 새로운 성질과 기능을 가진 장치를 말하
는 것인데, 옷감과 같이 손으로 만질 수 있는 물질에서부터 나
노로봇과 같은 상상의 산물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다.

나노기술을 이용한 신약개발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데, 한미약
품에서는 입자를 아주 잘게 쪼개 체내 흡수력을 높일 수 있는
해열진통제인 ‘스피드펜 나노’를 개발해 최근 시판에 들어갔
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정서영 박사팀도 당뇨병 치료
제, ‘먹는 인슐린’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나노 기술은 반도체의 메모리 분야에서 각광받고 있다. 반
도체는 일정 수준 내에 얼마나 가는 선을 배치해서 그 집적도
를 높이느냐의 싸움이기 때문이다. 업무 상 출장이 잦은 한 반
도체 연구원은 엄지손가락만한 플래시 메모리에 자신의 컴퓨터
하드에 담긴 모든 프로그램과 자료를 넣어 갖고 다닌다. USB 포
트에 메모리만 꽂으면 세상 어떤 컴퓨터도 자기 컴퓨터와 똑같
아진다는 것이다.

나노의 위험을 경고하는 과학자들도 많다. 캐나다 토론토 대학
의 생명윤리연구소(JCB)의 피터 싱어박사는 초소형 카메라 등
초소형장치의 출현에 따른 사생활 침해문제, 덩어리일 땐 문제
가 없던 물질들이 나노 크기의 입자가 되면 높은 독성을 지닐
가능성이 크다거나 나노물질의 등장에 따른 신종오염 발생가능
성 등 역기능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함께 이루어지지 않을 경
우, 나노기술에 대한 장밋빛 환상이 재앙으로 바뀔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기가 작아지고, 단가가 싸지고, 열이 줄어
(열은 반도체의 적)들고 전압이 적게 드는 등 여러가지 이익이
발생하는 나노기술은 미래의 과학 및 공학에서 대변혁을 가져
올 21세기의 중요한 기술임에는 틀림이 없다. 아울러 나노기술
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세계적인 기술로 인정되고 국가적 자
산이 되는 것이며, 우리나라를 비롯 선진국들이 나노기술 개발
에 총력을 기울이는 이유이기도 하다. (과학향기 편집부)

출처 : KISTI의 과학향기 (http://scent.kist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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