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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개발하시는 노재철 연구원 목록

조회 : 4660 | 2015-03-10

성함
노재철
전문분야
전기/전자 관련
직장직무
LG전자 MC연구소, 수석연구원
직업/업무
LG전자 MC연구소 수석연구원
경력
홍익대학교 전자공학전공 학사 / (전)삼성 SDI / (전)Gtran Korea / (현)LG전자 MC연구소

취재 : 양민규 (연세대학교 대기과학과 13학번 / LG사이언스랜드 객원기자)  

 

스마트폰 산업은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IT산업 분야입니다. 스마트폰 산업을 이끌어가는 핵심 기업 중 하나인 LG전자의 스마트폰 관련 연구를 총괄하는, 서울 가산디지털단지에 위치해있는 LG전자 MC연구소(Mobile Communication, LG전자의 휴대폰 관련 연구소)는 보안이 매우 철저했습니다. MC연구소의 접견실에서 대기한 후에, 출입증을 받고 연구소로 들어가서 노재철 수석 연구원님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호탕한 웃음이 인상적이셨던 노재철 수석연구원님은 LG전자 스마트폰의 핵심 어플리케이션을 제작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계신다고 들었습니다. 그 동안 제가 LG사이언스랜드의 객원기자로써 인터뷰 해 온 분들은 모두 학문에 몸 담고 계신 교수님이셨는데, 이번에는 실제 산업의 현장에 계시는 분을 만나 뵙고 인터뷰 하게 되어 굉장히 설레고 기대되었습니다.


수석 연구원님께서 하시는 일에 대하여 간단히 소개해 주시겠어요?

"저는 LG전자에서 휴대폰 관련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MC사업부의 연구소에서 스마트폰 관련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는 노재철이라고 합니다. 스마트폰을 만들기 위해서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의 역할이 필요합니다. 이 다양한 사람들의 역할이 합쳐져서 스마트폰이라는 하나의 제품을 만드는 과정을 우리는 제품화라고 이야기합니다. 이 제품화가 되기까지, 기획,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기구, 생산, 품질, 영업 등 무수히 많은 업무가 필요한데요, 저는 그 중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스마트폰에서 소프트웨어로 구현이 되는 기능들을 고객들이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전반에 걸쳐서 개발을 책임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스마트폰이라는 하드웨어를 움직이기 위해서 소프트웨어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스마트폰에 숨결을 불어넣어주는 역할이라 생각하시면 쉽게 이해가 되실 것 같습니다."

휴대폰에 숨결을 불어넣는 일이 바로 소프트웨어라니, 참으로 멋진 말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일을 하시게 된 계기를 알 수 있을까요?

"2000년대 초반, 당시 정부에서 강력하게 PCS 사업(Personal Communication Service, 개인 휴대전화 보급 사업)을 추진한 적이 있었어요. 새로 만들어지기 시작한 시장이다 보니까 이 분야에서 앞으로 오래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만큼 시장이 발전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그래서 정보통신이라는 분야에 뛰어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분야에 종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시작하게 되었다고도 볼 수 있겠죠.(웃음)"


스마트폰 분야는 날이 가면 갈수록 발전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스마트폰과 소프트웨어의 발전이 어느 방향으로 이루어 질 것 이라 생각하시나요?

"음이 질문에 제 견해를 말하기 전에 한번 기자 분의 대답을 듣고 싶어요. 기자 분은 어떤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라 생각하시나요?"

예상치 못한 질문에 잠시 미소가 섞인 정적이 흘렀습니다. 저는 자신 없는 목소리로 말문을 열었습니다.
   "사실 미래를 알기 위해서는 과거를 보라고들 하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제가 겪었던 과거 중에,피쳐폰에서 스마트폰으로 발전할 때의 그 변화를 꼽아 보고 싶어요. 그 당시 짧은 기간 사이에 많은 것들이 변화하는 것을 보면서 정말 시대가 빨리 바뀌는 것 같다고 생각을 했어요. 아마 스마트폰 다음도 그렇지 않을까 생각을 해요. 무엇인가가 빠르게 바뀔 것이고, 그것을 단정할 수는 없겠지만, 골라야 한다면 SNS와 같이 의사 소통의 측면에서 무엇인가가 빠르게 변화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말하고 나니 너무 일반적인 답변을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의견을 말씀 드리자마자 바로 경향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가장 중요한 키워드를 뽑자면 바로Convergence, 융합이 될 것 같아요. 스마트폰은 미래에 우리 생활 속의 제품들과 융합으로 나아가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점점 스마트폰이 모든 제품의 중심에 있게 될 것입니다. 예를 들자면, 사물인터넷(생활 속 다양한 제품을 인터넷에 연결시켜 통제가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스마트폰에 적용이 되면, 스마트폰이 중심이 되어 그 제품들을 모니터링하고 컨트롤하면서 생활을 하게 되겠죠. 또한 스마트폰의 형태가 굉장히 달라질 것이라 생각을 해요. 요즘 한창 뜨고 있는 손목시계, 안경 등 웨어러블 디바이스(착용할 수 있는 장치), 고정되고 딱딱한 형태가 아닌 부드럽고 형태를 변경할 수 있는 플렉서블 디바이스들이 곧 우리 생활에 다가올 것입니다."

 

  최근에 개발하시거나 연구하시는 소프트웨어에 대하여 가능하시다면 혹시 조금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

"지금은 스마트폰 OS를 업그레이드 하는 업무를 하고 있지만, 곧 집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집 전화에 스마트폰의 기능을 적용시킨 기기를 개발할 예정입니다. 기존에 있는 제품인데, 이 제품을 보다 발전시켜 개발할 예정입니다. 집에는 모두 집 전화가 있잖아요? 하지만 집 전화는 밖에서 이용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지요. 이런 공간적 제약을 해소시키는 제품으로, 집에서 사용하는 집 전화를 바깥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도 하고, 집 전화를 태블릿PC처럼 사용할 수 있게도 해 주는 제품이에요. 소소하지만 많은 기대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제품이 될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실제로 산업 현장에서 어떠한 제품을 준비하고 계신지에 대하여 미리 들을 수 있어서 굉장히 신기했습니다. 또한 노재철 수석 연구원님은 경우 LG사이언스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LG상남도서관의 또 다른 서비스인 책 읽어주는 도서관개발에 참여하셨다고 합니다. ‘책 읽어주는 도서관은 시각장애인이 음성도서를 PC나 휴대폰을 통해 들을 수 있도록 해 주는 서비스로, 정보 기술이 장애인의 정보 격차 해소와 복지를 위한 좋은 방법으로 쓰인 케이스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서비스 개발에 참여하셨던 입장에서 어떤 점을 느끼셨는지 여쭈어 보았습니다.

 

LG상남도서관의 책 읽어주는 도서관이라는 서비스 개발에 참여하셨는데요, 이렇게 개발하신 서비스가 공공의 이익을 위해 쓰이면 느끼시는 보람이 굉장히 클 것 같습니다. 그 당시 어떤 점을 느끼셨는지 이야기 해주시겠어요?

"사실 회사라는 곳은 조직생활을 해야 하는 단체이죠. 조직생활을 하게 되면 조직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업무에 몰두하고, 주변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나 여유가 많지 않아요. 그런 점에서 LG상남도서관과 함께한 책 읽어주는 도서관프로젝트는 굉장히 신선했어요. 평소에는 장애가 없는 일반적인 고객을 위한 휴대폰을 만들어 왔지만, 이 프로젝트를 통해 시각장애인 분들을 위한 휴대폰을 만들게 되었지요. 제가 살아오면서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시각장애인 분들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협소했던 저의 삶의 범위를 반성하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그리고 시각장애인 분들도 보통의 사람들처럼 생활하시고, 보통의 사람들처럼 휴대폰을 통해 더 넓은 세상과 소통하고 있었다는 것도 알게 되었어요. 부족한 점도 있었지만, 이 프로젝트가 시각장애인 분들께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자신의 학문이 공공의 이익을 위해 쓰인다면 굉장히 보람찰 것 같은데, 그런 일을 직접 경험하셨던 선생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어 참 좋았습니. 끝으로 소프트웨어를 공부하고 싶은 학생들에게 무엇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는지 여쭈어 보았습니다.

 

소프트웨어 분야로 진출하려는 꿈나무들에게 어떤 점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되세요?

"사실 제가 어떤 거대한 소프트웨어 기업의 대표도 아니고, 사실 제가 근무하고 있는 LG전자라는 곳에도 훌륭하고 뛰어난 개발자 분들이 많이 계셔서 말하기가 부끄럽습니다. (웃음) 그래도 한 말씀 드리자면, 꼭 소프트웨어 분야가 아니더라도 어떤 일을 계속 하고자 한다면 무엇보다도 꿈과 열정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꿈과 열정을 가지고, 해 보고 싶은 일에 대해 계속 생각하고 그 생각을 조금씩 이미지화하면서 재미있게 실행해 간다면 결국에는 멋진 모습으로 성장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인터뷰에 응해주신 노재철 수석 연구원님께 감사인사를 드리고, 연구소를 빠져 나오니 밖이 어느새 어두컴컴해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연구소 건물은 야근을 하려는 사람들로 불이 꺼지지 않았고, 이를 보면서 휴대폰 개발을 위하여 노력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꿈과 열정이 있다면 멋진 모습으로 성장해 있을 것이라는 연구원님의 말씀을 떠올리며, 제 자신도 먼 훗날 어떤 모습으로 바뀌어 있을지 궁금해졌습니다.

 

 

 

 

 학력 및 경력

 

 

 

1997

 
2000

 

 

 2004

 

2004~2007

 

2008~2011
 

2011~현재

 

2012

 

2013

 

2014

 

홍익대학교 전자공학전공 학사

 

삼성 SDI 입사, Touch panel Driver 개발

 

Gtran Korea 입사, 한국향 CDMA Feature Phone(017 신세기통신) Device Driver Firmware 및 UI SW개발

LG전자 입사

 

북미향 Feature phone Java VM(Virtual Machine) 개발

 

북미향 Windows OS smartphone SW 개발
 

한국향 Android OS Smartphone SW 개발

 

SU660 SW 개발

 

LG상남도서관 '책 읽어주는 도서관' 전용 휴대폰, Vu3 개발

 

AKA SW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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