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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맥가이버 CEO, 고철 손대니 첨단기... 목록

조회 : 554 | 2006-12-27

성함
김학용
전문분야
건축/건설/기계 관련
직장직무
대덕연구개발특구, 기계전문가
직업/업무
생산라인에서 더 이상 쓰이지 않는 유휴장비들을 가져다 개조해 되팔거나 새로운 첨단기계로 재창조하는 일을 하고 있다. 주위사람들은 그를 가리켜 '대덕의 맥가이버', 또는 '고물상' 등으로 칭한다. 하지만 그는 은근히 고물상이라는 별명이 더 마음에 든다고 한다.
경력
인테리어 건축가 기계 전문가 예비 창업인
QST : 장비개조 '기계狂' 김학용씨...벤처창업으로 제2인생 '도전'
ANS:
회색빛깔의 기계만 보면 직접 가져다 열어보고 만져봐야 직성이 풀리는 '기계 욕심쟁이'가 대덕연구개발특구에 살고 있다. 첨단장비들도 과감히 분해해서 개조하다가 못쓰게 만들어놓고도 원리를 알아냈다는 기쁨에 '허허' 웃는 김학용 씨(39). 장마가 한창인 습한 여름날. 대전시 동구 성남동에 위치한 50평 남짓되는 그의 작업실에는 선풍기 한 대가 '윙' 바람소리를 내면서 도는 가운데 드라이버, 니퍼 등 수많은 공구와 장비들이 가득하다. 그 한 가운데 땀을 뻘뻘 흘리며 기계를 손보고 있는 김 씨는 "이 기계와 부품들이 내 보물입니다. 기계욕심이 많아 일단 사고 봐야하죠"라며 함박미소와 함께 뿌듯한 마음을 내비친다. 김 씨는 생산라인에서 더 이상 쓰이지 않는 유휴장비들을 가져다 개조해 되팔거나 새로운 첨단기계로 재창조하는 일을 하고 있다. 주위사람들은 그를 가리켜 '대덕의 맥가이버', 또는 '고물상' 등으로 칭한다. 하지만 그는 은근히 고물상이라는 별명이 더 마음에 든단다. 작업실에 가득한 부품들과 기계들은 발품을 팔아 돌아다니면서 구해온 장비들. 애착이 많긴 하지만 특별히 '보안'에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무게도 무게지만 훔쳐간다고 해도 김 씨가 아니면 전혀 사용할 수 없는 그야말로 고물일 뿐이기 때문이다.


QST : 잘나가는 인테리어 건축가서 기계전문가로 '변신'
ANS:
김 씨는 몇년 전까지만 해도 고향인 충남 당진에서 잘나가는 인테리어 건축가였다. 군대 시절 우연한 기회에 건축의 길로 들어서 인테리어를 했지만 자동식 커튼 개폐기, 태양열 축열 장비 등을 직접 설치하면서 기계와의 인연을 쌓았다. IMF 이후 점차 일거리가 소진돼 인테리어 사업을 그만두고 사업구상을 하던 그는 '2002 한일 월드컵'을 재기의 기회로 삼았다. 당시 한창 유행하던 불꽃놀이를 이용한 사업 아이디어를 냈다. 김 씨는 '불꽃놀이는 아름다움은 있지만 특별한 메시지가 없다'고 판단하고 'FIFA 2002 WELCOME TO KOREA'라는 문자를 불꽃놀이로 구현하고자 했다.포신들을 글자 모양대로 배열하는 도트 방식을 이용해 발포되고 나서 일정한 시간이 흐른 뒤 동시에 터지도록 한다는 것.


QST : 아이디어맨, 그러나 실패의 경험도?
ANS:
당시 선배가 이끌던 '미래로 시스템'이란 회사와 손잡고 3억원 정도의 펀드를 조성하고 모 방송사와 공동으로 이벤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그러나 주최측으로부터 200발 이상 불꽃이 동시에 터지는 것은 위험하다는 통보를 받았고 이벤트는 무효가 됐다. 사업 아이디어가 고스란히 사장된 것이다. 김 씨는 아이디어를 그냥 사장시키기 아까워 글자를 줄이는 방식으로 모 대기업에 제안을 추진하고 있다. 불꽃놀이가 종료되기 직전 사람들이 아쉬워할 때 기업 로고를 불꽃으로 구현하면 기업 홍보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는 계산이다. 그가 본격적으로 기계와 애정을 쌓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02년 대전 대화동 공구상가에 입주하면서부터다. 당시 모 업체로부터 '물배관 부품개발'을 의뢰받았다. 개발 과정에서 손재주만 믿고 기계분야에 뛰어들었던 그에게 생소한 것도 많고 정밀가공도 처음이었다. 당초 5개월이면 할 수 있겠다고 판단했으나 원리와 실전은 전혀 다르다는 것을 실감하던 중 1차 실패를 맛봤다. 2차 개발에 들어가 고전 끝에 새로운 개념의 부품개발 성공이 눈앞에 보이는 듯했지만 업체와 결별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후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사무실을 이전해 새로운 공간을 마련하고 현재까지 기계들과 알콩달콩 살아가고 있다.


QST : 일상에서 아이디어 '쏙쏙'...자신의 기술력 공유하고 싶어
ANS:
김 씨는 '아이디어 맨'이기도 하다. 오래전부터 생각해오던 아이디어로는 '자동식 식탁 냉장고'가 있다. 주부들이 때마다 반찬을 냉장고에서 꺼내 식탁에 차리고 다시 치우는 불편을 한방에 해결하겠다는 개념으로 단추를 누르면 식탁아래 냉장고에 있던 반찬들이 위로 올라오고 다시 누르면 자동으로 냉장고 속으로 들어간다는 원리다. 이미 기존에 관련 특허가 있지만 개념이 전혀 달라 실용신안으로 등록할 예정이다. 지난 2004년 한밭대학교 주최 창업경진대회에서는 '물 분리수거에 의한 중수도 라인'이란 아이템으로 응모하는 등 매년 창업 아이디어를 가지고 도전하고 있다. 특히 기계를 좋아하는 김 씨는 관심있는 사람들과 자신의 모든 정보를 오픈하고 공유하길 원했다. 특히 어린 학생들이라면 성의껏 지도하겠다는 의지도 갖고 있다.


QST : 앞으로 계획이나 포부가 있으시다면 들려주세요.
ANS:
특히 기계를 좋아하는 김 씨는 관심있는 사람들과 자신의 모든 정보를 오픈하고 공유하길 원했다. 특히 어린 학생들이라면 성의껏 지도하겠다는 의지도 갖고 있다. 그는 "그동안 현장에서 겪어왔던 시행착오와 지식들을 학생들에게 전수하고 싶다"며 "학교와 현장 교육이 시너지를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증명하듯 그의 작업실 문은 언제나 활짝 열려있다. ▶출처: 대덕넷 "나는 맥가이버 CEO" - 고철 손대니 첨단기계로 뚝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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