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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 평균수명 1년 향상의 그날까지 목록

조회 : 741 | 2005-11-22

성함
홍혜걸
전문분야
보건의료 및 사회서비스
직장직무
중앙일보, 의학전문기자
직업/업무
중앙일보 의학전문기자
경력
서울대학교 의학대학교 졸업
QST : 의사에서 의학 전문기자로...
ANS: 참 특이한 사람이다. 남들은 멀쩡히 대학을 졸업하고서도 다시 의대에 가려고 안달인데 탄탄대로가 보장된 의사의 길을 박차고 나오다니 말이다. 더구나 약사나 간호사도 아니고 본래의 길과 전혀 상관이 없는 듯 보이는 '기자' 라니 이 무슨 낯선 선택인가. "하하.. 그 때도 '의사의 사는 스승 사, 기자의 자는 놈 자'라는 말까지 하며 말리는 사람들이 있었어요. 그렇지만 저는 제 선택을 결코 후회하지 않아요. 연간 5천 명이나 쏟아지는 의사 중 한 명이 되는 것보다는 훨씬 희소성이 있는 직업이잖아요?" 흠, 틀린 말은 아니다.


QST : 국내 최초, 의학 전문기자 탄생하다
ANS: 또한 그가 기자의 길을 택한 데는 학제 간 통합이 필요하다는 생각도 한 몫을 했다. 미국의 경우 가장 신뢰받는 언론인 2위로 의학 전문 리포터가 뽑힐 만큼 미디어와 의학 간의 통합이 활발하지만 지난 92년도만 해도 국내에는 의학 전문기자조차 전무한 상태였다. "당시 중앙일보에서 처음으로 전문기자 제도를 도입했는데 지하철에서 우연히 모집 광고를 보게 되었죠. 정말 생각지 못한 기회였어요." 그 광고를 통해 그는 한국 최초의 의학 전문기자가 되었다. 10년 후인 지금까지 의학 전문기자로 뽑힌 사람은 모든 매체를 통틀어 아홉 명. 그 중 활동을 계속하는 사람은 여섯에 불과하다. 그렇다면 나머지 세 명은 왜 도중에 포기하게 되었을까? 그는 그 가장 큰 원인으로 '대중성의 부재'를 꼽는다. "저는 어떤 면에서 '저널리즘'보다 '대중성'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읽기 쉬운 글을 써야 사람들이 일단 보기라도 할 것 아닙니까. 그런데 대중을 무시하고 전문가들이나 읽는 딱딱한 글을 쓴 게 문제였어요. 너무 편집국을 의식해서 말이죠. " 이렇게 대중성의 진가를 알아보는 이를 사람들이 외면할 리 만무하다. 현재 그는 신문뿐 아니라 다양한 채널을 통해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방송 4사의 건강 프로그램에 MC, 패널로 고정 출연 중이고 얼마 전에는 책까지 발간하여 명실상부한 '스타 기자'로 떠오른 것이다.


QST : 의학 전문기자도 병에 걸린다구요?
ANS: '기자'라는 직업에서 요구되는 자질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뭐니뭐니해도 글 쓰는 실력일 것이다. 그런데 학창 시절, 그 흔한 문예반 활동 한 번 해보지 않은 그가 어떻게 기자로 성공할 수 있었을까? 그 대답은 역시 반복된 훈련에 있었다. "물론 어려움이 많았죠. 하지만 수습과정부터 모든 훈련이 다른 기자들과 정말 똑같았어요. 모든 기자들은 처음에 경찰서 취재를 하게 되는데, 저도 그 과정부터 시작한 거죠." 결국 월급부터 기사작성까지, 전문기자라고 특혜를 받은 일은 전혀 없었던 셈이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그는 현재 37세의 최연소 논설위원의 자리에까지 올랐다. 각종 방송 활동에 논설위원까지,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란 생활의 반복 속에 과로로 인한 늑막염과 폐결핵까지 앓은 적이 있다고 하니, 의학 전문기자라는 말이 무색할 지경.


QST : BOYS! BE POTENTIAL! (미래를 위한 잠재력에 집중하라!)
ANS: 사람들은 그의 이력이나 말쑥한 겉모습을 보고 그가 엘리트의 전형인 것처럼 생각하곤 한다. 그러나 섣부른 판단은 금물. '부잣집 도련님' 같다는 말에 오히려 싫어하는 눈치를 보인다. "저 의대 시절에 달동네 비슷한 곳에 산다고 좋아하던 여자에게 차인 적도 있어요. 게다가 장남이고, 당시 정말 심한 상처를 받았죠. 게다가 해군으로 가서는 허리도 다쳤죠. 성당 가서 기도까지 한걸요." 지금도 바쁜 스케줄 때문에 공부가 부족해 자꾸 '밑천'이 바닥난다며 걱정하고 전형적인 기자답게(?) 소주도 좋아하는 그에게, 엘리트 의식은 찾아볼래야 찾아볼 수가 없다. 마지막으로 그는 대학생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남겼다. 당장 눈 앞의 이익보다는 미래를 위한 잠재력에 집중하라는 것. "저는 그런 사람들이 싫어요. 왜 젊은 사람이 아껴 아껴 조금씩 저축하는 거 있잖아요. 아니, 젊은이라면 빚을 내서라도 자신의 잠재력을 키우는 데 투자해야지요." 투자를 많이 하면 세속적 부는 나중에 수십 배라도 한꺼번에 거머쥘 수 있다는 이야기. "인터넷 '다음' 이재용 사장 보세요. 똑똑한 사람들 다 의사, 판검사 될 때 자기는 프랑스로 인터넷 유학을 갔잖아요. 항상 긴 흐름을 보시고 개성을 살리길 바랍니다!" * 출처 : <미래의 얼굴> 홍혜걸 기자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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