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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mm 신화의 주인공 목록

조회 : 775 | 2005-10-12

성함
전자경
전문분야
전기/전자 관련
직장직무
LG이노텍 평촌 연구소, 선임연구원
직업/업무
카메라 기능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부품을 모아 조립된 하나의 조립체인 카메라 모듈을 개발하는 업무를 수행중입니다.
경력
2005년 8월 세계에서 제일 작은 6.4mm의 초소형 200만 화소급 AF(Auto Focus) 카메라 모듈 개발 성공
QST : 성공신화의 주인공을 만나다
ANS: 제법 쌀쌀해진 가을 문턱에서 전자경 연구원을 만나러 간 시간은 저녁 늦은 시간대였다. 힘들고 지친 하루 일과가 다 정리되어 갈 무렵, 칸막이로 가려진 본인의 책상에서 무언가를 열심히 하고 있던 전자경 연구원. 인기척을 하자 환한 웃음으로 맞아준 그의 첫인상은 큰 일을 해 낸 사람의 당당한 모습이라기 보다는 평소 하던 일을 끝마쳤을 뿐인 듯한 편안한 모습이었다. "제가 처음 LG이노텍과 인연을 맺게 된 건 작년 8월이었어요. 그 전에 LG정밀에서 6년 정도 근무를 하다가, 이곳 이노텍으로 오게 되었죠." 대학시절, 여느 타 기업보다 LG라는 회사 브랜드 이미지에서 자유스럽고,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은 막연한 기대감으로 입사지원서를 내밀었다는 전자경 연구원. 지금은 그때 자신의 생각이 결코 틀리지 않았음을 하루하루 감사하며 살고 있다고 한다.


QST : AF 카메라 모듈이란?
ANS: 현재 국내의 많은 업체들에서 AF 카메라 모듈을 개발하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하고 있지만, 양산에 적용될 수 있을 정도의 생산성과 신뢰성을 확보한 제품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카메라 모듈(Camera Module)이란 것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는 기자의 질문에 역시 성공신화의 주인공답게 여유로운 웃음을 머금으며 상세한 설명을 해 주었다. "카메라 모듈이란 카메라 기능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부품을 모아 조립된 하나의 조립체라고 생각하면 될 거예요. 일종의 촬상 장치를 말하는 거죠." 올해 4월부터 시작된 이 작업은 현재 본격적인 양산을 위해 라인작업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고 한다. 하지만 이 조그만 부품 하나가 세계 최초라는 찬사를 받는 이유는 따로 있었다. "현재 디지털 카메라나, 휴대폰 카메라 등에 내장된 카메라 모듈은 2백만 화소급 정도로 화소수는 높지만, 사이즈가 큰 편이라 기계를 소형화, 슬림화 하기가 힘들다는 단점이 있죠. 하지만 이번에 개발된 모듈은 6.4mm로 세계 최소형이라 앞으로는 슬림형의 휴대폰 카메라 출시도 멀지 않았다고 생각됩니다." 힘있고 당찬 그의 목소리에서 자랑스런 LG인의 긍지가 묻어났다.


QST : 성공의 비결은 따로 있었다??
ANS: LG이노텍 평촌 연구소에서 이런 엄청난 성공신화를 이룩한 원동력은 무엇일까? 사실 이렇게 큰 프로젝트를 해내기 위해서는 팀원들간의 의견 충돌이나, 불미스러운 일도 있을 수 있지만, 그 어떤 장애물도 이것 앞에선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다고 한다. 바로 연구원들간의 화끈한 팀웍. "약 7명의 연구원들이 이 작업을 맡았었죠. 하지만 저희는 팀원 그 누구의 어떠한 의견에도 'No' 라고 답한 적이 단 한번도 없었어요. 그만큼 서로의 의견을 인정하고 존중해 주는 분위기에서, 그 사람의 아이디어를 직접 구현해 보고, 또 수정하죠. 이런 분위기 때문에 빠른 시간 내에 성공적인 프로젝트를 완수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곳 연구소에는 연구원들간의 팀웍을 위해 매일 특별한 지령이 떨어진다고 한다. 바로 LG이노텍 CA(Change Agent)들이 만든 '변화 요일제'이다. 매일 아침마다 이곳에는 연구원들이 모두 지켜야 할 하루의 지령이 떨어진다. "가령 월요일은 '연구소에서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인사하기', 화요일은 '근무시간 중에 모두 핸드폰 진동으로 바꿔놓기' 등 팀원들이 하루 일과 중 무언가 공통된 행동을 하죠. 이렇게 하면 일체감도 생기고, 강하고 빠른 추진력을 발휘할 수 있는 실질적인 조직문화도 만들 수 있는 것 같아요." 라며 웃는다. 그리고 오늘의 지령은 '자기주변 정리' 였다면서 이미 그의 손에 의해 깨끗하게 정리된 자신의 책상을 가리킨다.


QST : 그의 꿈은... 만물박사?
ANS: '하루하루에 감사하며 살자' 라는 소박한 좌우명을 가지고 있는 전자경 연구원. 일상생활에서 그의 눈에 보이는 모든 것들에 본인도 모르게 묘한 호기심이 생긴다고 한다. "주변을 둘러보면 가전제품을 비롯해서 대부분의 것들이 기계라는 큰 틀 속에 있다고 생각해요. 그 기계들을 내가 조금 다르게 만들어보고, 또 그것이 시장에 나와서 다른 사람들이 편리하게 사용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가슴이 떨리죠." 사실 그는 대학시절부터 로봇제작, 자동제어 전시회, 공장견학 등 천재 공학도가 되기 위한 밑거름을 쌓아오고 있었다. 얼마 전 성공한 카메라 분야말고도 지금까지 전동 휠체어와 스쿠터, 심지어는 미사일과 어뢰 제작 등 무수히 많은 제품의 개발연구에 참여 해 온 경력의 소유자다. 그는 "지금까지 제가 제작 한 것들은 정말 이 세상에 존재하는 제품들의 1/1000, 아니1/10000 도 안 될 거예요.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죠!!" 라며 주먹을 꽉 쥐고 힘차게 말하는 당찬 표정에서, 이번 세계 최초 초소형 카메라 모듈을 시작으로 펼쳐질 그의 무궁무진한 연구개발 성과들을 기대해본다. * 출처 : <미래의 얼굴> 전자경 연구원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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