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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기인을 만나보시겠어요? 목록

조회 : 1138 | 2005-05-20

성함
김정률
전문분야
과학/공학 분야
직장직무
한국교원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 교수
직업/업무
한국교원대학교에서 교사를 양성하고, 제주도의 구석기인 발자국 화석에 대한 연구를 진행중입니다.
경력
1976년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지구과학과 학사 1978년 서울대학교 대학원 지구과학과 교육학 석사 1985년 서울대학교 대학원 지질학과 박사 1985년~1987년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사범대학 강사 1987년~현재 한국교원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 교수
QST : 고생물학과 지질학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ANS: 제가 보기에 고생물학과 지질학이라는 학문은 연구 대상이 시간과 지역으로 볼 때 다른 학문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방대하면서도 지역성을 갖기 때문에 국내 연구자들이 외국의 학자들과는 다른 특유의 연구를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일지 모릅니다. 다른 면으로 본다면, 야외 현장에서 땀을 흘린 대가로 찾는 발견하는 즐거움과 발견한 것에 대한 의미와 가치를 해석하는 즐거움도 큰 매력일 것입니다.


QST : 어떻게 이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되셨나요?
ANS: 지질학에 대한 관심은 대학생 시절에, 그리고 고생물에 대한 관심은 대학원생 시절에 갖게 되었습니다. 제가 20년 이상 주로 연구하고 있는 발자국 화석에 대한 연구는 제가 공부를 할 때는 한국에서 발자국 화석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는 분들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서 남들이 따라가지 않은 발자국 화석에 대한 관심을 갖고 지금까지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QST : 학창시절 좋아했던 과목은? 이 일을 하는데 도움이 되셨나요?
ANS: 초등학교 학생일 때는 산수를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중·고등학교 다닐 때는 지리를 좋아하였습니다. 좋아하였다기보다는 다른 과목에 비하여 좋은 성적을 받았기 때문일 것 입니다. 고백하건데 중·고등학교 다니는 동안 100점을 맞은 것은 딱 두번인데, 그 중 하나는 지리이고, 다른 하나는 음악입니다.


QST : 학창시절 별명이 무엇이었나요?
ANS: 초등학교 다니기 전에는 가정 형편이 어려워서 3형제 중의 둘째인 저를 외할아버지 댁에서 지내도록 하였습니다. 막내 외삼촌과 사촌 누나들과 함께 지냈는데 그 때 나는 잘 울었던 생각이 납니다. 그래서 울보라고 놀림을 받은 기억이 납니다. 중고등학생일 때는 특별한 점이 없던 평범한 학생이었기 때문에 별명은 없었습니다.


QST : 중요하게 여기는 목표는 어떤 것인가요?
ANS: 목표라고 하기에는 그렇지만, 제가 요즘에 원하는 것은 국제적으로 학술적 가치가 인정된 제주도에서 발견된 사람 발자국 화석에 대한 연구가 체계적으로 수행되고, 우리의 중요한 자연 문화유산으로 오랫동안 잘 보존 되기를 바라며, 이를 통하여 세계적으로 아름다운 제주도가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는 것입니다.


QST : 이 분야에 관심을 가진 청소년을 위해 한 말씀해주세요.
ANS: 제가 하는 연구와 관련된 공부를 하려면 대학에서 지구과학과나 지질학과를 선택하여야 합니다. 이런 분야를 공부하려면, 우선 몸과 마음이 튼튼하고 겸손하며 생각을 바르게 하여야 하고 열심히 공부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지층과 화석과 암석에 깊은 관심과 호기심을 가져야 하지요. 우리나라의 지층과 화석을 찾아서 여행을 하는 것도 중요하고, 과학관이나 자연학습장을 찾아서 체험 학습을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인터넷으로 국내외의 자연사박물관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일입니다.


QST : 구석기인 발자국 유적 찾으실 때의 에피소드를 소개해 주세요.
ANS: 작년에 TV에서 출연했을 때도 이야기 한 것인데요. 2003년 여름인가 봅니다. 제주도 사람 발자국 현장에서 대학원 학생들과 발자국의 복재품을 만드는 작업을 하였지요. 작업은 발자국 위에 복재품을 만드는 재료를 덮은 후 약 6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것이었지요. 저녁 때쯤 대학원생들과 재료를 덮어둔 후 근처의 숙소에 가서 잠시 잠을 잔 후, 다시 현장에 돌아와 보았지요. 그런데 발자국 위에는 덮어둔 재료가 보이질 않았어요. 사방을 둘러보니 멀리 파도치는 바다에 뭔가 떠다니는 것이 보였습니다. 그 때 우리들 모두는 옷을 입은 채로 차디찬 바닷물 속으로 뛰어들어 갔습니다. 굉장히 무거운 재료를 건져내고 나니 힘이 빠져, 모두들 바닷가에 누워 버리게 되었던 시원한 여름 밤의 일이 기억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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