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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새가 좋을까? 목록

조회 : 1344 | 2003-10-21

성함
윤무부
전문분야
과학/공학 분야
직장직무
경희대학교 , 이학부 생물학과 교수
직업/업무
경희대학교 생물학과에서 학생들을 지도합니다. 또한 새의 연구와 관련하여 제가 필요한 곳이면 언제라도 달려가지요.
경력
1960년 경희대학교 생물학 학사 1966년 경희대학교 생물학 석사 1981년~현재 경희대학교 생물학 교수 1995년 한국교원대학교 생물교육학 박사 1997년 제1회 서울시 환경대상 수상 2000년 UN 평화 홍보대사
QST : 일생을 조류연구에 보내고 계신데 조류학을 연구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알고 싶어요.
ANS: 어렸을 때부터 동물을 좋아했습니다. 교실에 앉아있으면 동물생각에 수업이 귀에 잘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좋아했지요. 그 중에서 새가 가장 좋았습니다. 새를 관심있게 지켜 보다 보니 새들마다 특징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새를 알수록 나는 더 알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생물학과가 있는 대학으로 진학을 하였습니다. 가족들이 반대를 했지만 나는 마냥 새가 좋았고, 새에 대해서 연구할 것도 너무 많았습니다. 새의 비밀을 하나씩 밝혀서 나처럼 호기심 많은 어린이들에게 모두 알려 주고 싶었습니다. (^_^)/


QST : 청소년들이 새를 연구하기 위해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ANS: 여러분은 시시때때로 생기는 호기심을 그냥 지나치지 마세요. 탐구심을 조금씩 키워 나가다 보면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 있답니다. 그리고 언제나 자기 분야의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 일찍 일어나서 하루를 준비하는 사람, 무슨 일이든 부지런히, 규칙적으로 하는 사람, 기죽지 않고 자기를 좀더 나은 모습으로 바꿔가는 사람이 되세요. 그렇게 산다면 나중에 무엇을 하더라도 여러분은 쓸모 있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QST : 조류연구에 가장 매력을 느낄 때가 언제세요? 만족감을 느끼실 때는요?
ANS: 나는 새들에게서 인생의 많은 부분을 배웁니다. 끊임없이 속삭여 오는 새들의 이야기를 듣노라면 인간이 자랑하는 문명과 문화보다 더 귀한 것이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눈에 보이는 발전만을 쫓아가는 게 뭐 그리 대수인가라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QST : 조류연구를 하면서 생겼던 에피소드 하나만 이야기 해주세요.
ANS: 몇 년전 야행성인 올빼미 소리를 녹음하기 위해 밤 10시경에 한 기독교 공원 묘지를 찾아간 적이 있답니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밤이었어요. 한참 후 녹음을 마친 후 산을 내려오는데 저 앞 무덤 사이에서 허연 게 일어서는 것이 보였어요. 순간 소름이 돋았지요. 얼른 차에 가서 방망이를 들고 “꼼짝 마라!”를 외쳤는데.. 알고 보니 며칠 전 세상을 떠난 남편의 무덤을 찾아온 아주머니가 울다가 지쳐서 무덤 가에서 잠이 드셨다는 거예요. 휴우~~ ^.^ㆀ


QST : 도전하고 싶은 일, 연구분야는요?
ANS: 환갑이 지난 이 나이에도 새로운 종의 새나 희귀 새가 나타났다고 연락이 오면 어디든 달려갑니다. 지금처럼 새에 관한 궁금증을 계속 풀어나가고 싶습니다.


QST : 이 분야에 관심을 가진 청소년을 위해 한 말씀 부탁드려요.
ANS: 요즘 신문이나 방송을 보면 컴퓨터 분야가 돈도 잘 벌고 하기 때문에 매우 유망하다고 말합니다. 그렇지만 그 어떤 분야라도 거기서 최고가 되면 얼마든지 보람되고 재미나게 살 수가 있습니다. 무얼 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것을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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