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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기능을 가지는 고분자 소재와 데이트 ... 목록

조회 : 1348 | 2003-07-28

성함
김은경
전문분야
과학/공학 분야
직장직무
한국화학연구원, 화학소재부 부장
직업/업무
한국화학연구원에서 화학소재 관련 연구를 합니다. 고분자에 전기적 특성이나 광학특성을 부가하여 정보소재로 활용하는 방법을 연구 중이며, 빛에 의해 기능을 제어하는 방법을 연구 중입니다.
경력
1982년 연세대학교 화학과 졸업 1984년 서울대 자연과학대학원 화학과 석사 1990년 휴스턴대학교 화학과 박사 1992년 - 현재 한국화학연구원 화학소재부
QST : 어떻게 이 분야(직업)에 관심을 가지게 되셨나요?
ANS: 어렸을 때 위인전을 읽던 중 퀴리 부인의 전기를 접하고, 과학자가 되고 싶었습니다. 또한 창의적인 학문이라는 생각에서 내 스스로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 싶어 관심을 가졌습니다. 초봄 얼음을 녹이는 햇살을 바라보다 빛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그 빛과 우리주변의 다양한 소재와의 관계를 생각하면서 전공이 구체화 되었습니다.


QST : 이 분야의 연구를 위해서 어떤 것들을 준비(공부)해야 할까요?
ANS: 화학은 기본이며 물리, 수학 등도 공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좀더 깊이 있으려면, 광학, 전자재료 등에 대한 공부도 필요합니다. 우리 생활 주변에 흔히 있는 것이 화학소재 인 만큼 그것들이 어떻게 만들어 지며, 어떤 원리로 기능을 발현하는 것인지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그 근본을 찾아보려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이러한 문제에 대한 해답은 어려울 수도 있지만 기본 원리는 고등학교 때 배우는 화학이나 물리과정에서도 원리적으로는 이해가 될 수 있으니, 원자에서 분자로 그리고 분자에서 물질이나 소재로 이어지는 원리를 공부하면서 스스로 이론을 세워나가는 능력을 키워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QST : 학창시절 좋아했던 과목은? 이 일을 하는데 도움이 되셨나요?
ANS: 학창시절 영어와 수학을 좋아했지요. 화학도 좋아했는데, 원리를 캐 나가는 것이 재미 있어서 물리를 더 좋아했지요. 국어도 좋아 했는데 특히 고시조 부분과 문학 부분을 좋아 했고, 역사에서는 근대사부분에서 친구들과 서로 역사에 대한 해석을 가지고 논쟁하면서 좋아하게 되었지요… 예습과 복습을 습관적으로 했기 때문에 성적은 대체로 좋았어요. 아마 이일을 하는데 가장 도움이 된 것은 어느 특별한 과목이라기 보다는 문제 해결을 위해 나름대로 고민하면서 배워진 공부에 대한 열정과 자세가 중요하게 작용한 것 같습니다.


QST : 학창시절 어려운 점이 있으셨나요?
ANS: 학창시절 저는 학교 활동도 많이 하고 친구들과도 잘 지내는 편이어서 그리 어려운 점은 없었지요. 다만 고3 때 대학 입시 준비로 가장 바빠야 할 시기에 공부에 대한 회의가 들어서 방황했던 적이 있었지요. 고3 이라는 스트레스와 주변 친구들의 불안해 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마음을 잡기가 어려웠지요. 그 당시 마음이 불안할 때마다 소설책, 시집, 수필집 등 많은 책을 읽었지요. 그리고 장래의 내가 바라는 나의 모습을 그리면서 참아냈답니다.


QST : 이 일의 매력은요? 일에 대한 만족감을 느낄 때는요?
ANS: 날마다 같은 연구실에서 생활하지만, 새로운 원리를 밝히거나 기능을 가지는 소재를 만들어 낸다는 것이 좋아요. 물론 매일 새로운 것이 나오는 것도 아니며, 금방 얻어지는 것도 아니지만, 늘 연구하면서 문제를 풀다 보면 새로운 소재가 나온다는 것이 재미있지요. 어려운 문제를 풀고 나면 스스로 기쁨도 크지만, 그 결과를 알아봐 주는 국내외 동료 연구자들이 있어서 기쁘기도 하지요. 아직 가야 할 길이 멀기에 크게 만족한 적은 없지만, 어느 단계별로 좋은 결과가 나와 논문을 쓰거나 특허를 마쳤을 때의 기쁨은 그 동안의 어려움을 모두 잊을 정도이지요.


QST : 도전하고 싶은 일, 연구분야는요?
ANS: 우선은 광기능을 가지는 고분자 소재를 계속 연구할 예정입니다. 현재는 고분자 구조 중에 빛이나 전기 등 외부 자극을 받아서 그 에너지를 전기나 다른 빛으로 방출하는 방법으로 고분자 정보소재를 연구하고 있지요. 이들 소재가 실제로 스위치 소재나 정보 기록 소재로 응용해보려는 것이 1차적인 도전 분야입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는 고분자 내의 분자들의 구조를 조절하여 기능을 마음대로 제어할 수 있는 소재로 개발하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나노 기술과 합성 기술, 그리고 정보처리와 소자라는 서로 상이한 분야와의 융합이 필요하며 그러기 위해 오늘도 화학/고분자 분야 뿐만 아니라, 전자나 물리, 생물 분야의 책들도 뒤적이고 있지요.


QST : 이 분야에 관심을 가진 청소년을 위해 한 말씀 부탁 드려요.
ANS: 이공계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일단 과학자로서 첫 단계인 것 같아요. 이공계 중에서도 어떤 분야를 구체적으로 택하여야 할지는 여러분들과 얘기해 보고 자신의 취향을 분석한 후에 결정하는 거지요. 이공계 분야의 일을 하는 것은 분명 편한 생활은 아니고, 일상적인 즐거움을 포기해야 하는 부분이 있지만, 창의적인 생활이라는 것은 그 어떤 삶과도 바꿀 수 없는 부분이며, 연구에서 얻어지는 기쁨은 그것을 목표로 해도 좋을 만큼 큰 것이니까요. 쉬운 것을 향해가면, 조금 어려운 것은 전혀 할 수 없지만, 조금 더 어려운 것을 향해 가다 보면 더 어려운 것도 해 낼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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