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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 Big, Aim High!! 목록

조회 : 1202 | 2003-07-19

성함
여종기
전문분야
과학/공학 분야
직장직무
LG화학 , 사장/CTO, 기술연구원장
직업/업무
LG화학의 R&D (기술개발) 를 총괄하며 기업의 미래를 위한 기술개발 및 연구개발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경력
1970년 서울대 공과대학 화학공학과 졸업 1976년 서울대 공과대학 화학공학과 석사 1980년 미국 르하이 대학교 박사 (Lehigh University (Ph.D.) 1970년 - 1976년 KIST (연구원) 1981년 - 1985년 (株)럭키중앙연구소 (책임연구원) 1984년 석탑산업훈장 (대통령) 2000년 - 현 재 (株)LG화학 (사장/CTO, 기술연구원장) 2002년 제35회 대한민국 과학기술상 기술상
QST : 어떻게 화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셨나요?
ANS: 처음부터 화학을 좋아했던 건 아니었습니다. 여러 방면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대학에 진학할 때 어떤 과를 선택해야 할까 굉장히 고민이 되더군요. 그 당시는 화학공학이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었으며, 화학공학을 선택한다는 것은 미래를 보장 받는 것이라 생각되던 시절이었지요. 오히려 화학 공부에 대한 매력은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 알게 되었어요. 우연한 기회에 연구원으로 취업하게 된 KIST에서 어릴 적부터 마음 한구석에 잠재해 있던 지적인 욕구가 다시 불붙기 시작했지요. 일과 대학원 공부를 병행하면서 화학관련 분야에서 최고가 되고 싶다는 욕심(?)을 품고 새로운 미래의 나를 만들어 갔습니다.


QST : 학창시절 좋아했던 과목은요? 일을 하는데 도움이 되시나요?
ANS: 저는 어렸을 때부터 책 읽기를 좋아했어요. 꿈도 크고 욕심도 많아서 장차 선생님이나 학자가 될 거라는 소리를 많이 듣고 자랐습니다. 중·고등학교 때의 꿈은 유명한 저술가나 날카로운 펜을 휘두르는 신문사의 논설위원이 되는 것이었지요. 정치, 사회, 경제 문제에 대한 분석에 관심이 많았던 나는 미래에 어느 “전략연구소” 의 책임자 자리에 앉아있는 모습을 종종 상상하기도 했었어요. 지금도 책을 많이 읽는 편인데 지금 돌이켜 보면 책을 어떻게 읽느냐에 따라 느끼는 바도 많이 다른 거 같아요. 젊은 시절에는 깊진 않더라도 일단 다양한 책들을 많이 보는 것이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QST : 학창 시절 어려운 점이 있으셨나요?
ANS: 제가 다섯 살 되는 해에 부친께서 돌아가시고 어머님의 보살핌 속에서 자랐어요. 어머님은 시골에서 나고 자라신 전형적인 한국형 어머니상을 지니신 분이셨죠. 강인하고 엄하셨지만 한편으로는 다소곳하고 인자하셨기에 아버님 없이도 편안하고 순탄한 어린시절을 보낼 수 있었던 것은 모두가 어머님의 덕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가장 어려웠던 일은 대학에 진학하는 시점에 학과를 선택하는 것이었어요. 그 당시는 화학공학이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었으며, 화학공학을 선택한다는 것은 미래를 보장 받는 것이라 생각되던 시절이었죠. 장래와 전공 선택 문제를 놓고 갈등과 고민을 거듭한 끝에 화학공학을 선택하기는 했지만, 중 고등학교 시절의 꿈과 나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으로 인해 대학을 다니면서 적지않은 방황을 겪기도 했습니다.


QST : 지금 하시는 일의 매력은요? 일에 대한 만족감을 느낄 때는요?
ANS: 유학생활을 마치면서 진로를 놓고 고민하던 나는 화학산업의 발전에 나의 작은 힘이라도 보태겠다는 심정으로 화학분야에 몸을 담았고 그렇게 어느덧 35년이 지났군요. 나는 실패를 두려워하거나 피하지 않고 오히려 어려운 문제일수록 도전하는 적극적인 자세로 일해 왔고 오늘의 이 자리에 있기까지 수 많은 목표를 세우고 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정열을 쏟아 부었답니다. 그런 과정들이 일의 매력이고 결과보다는 그 열정을 쏟던 때 가장 만족감을 느끼는 거 같습니다. 항상 좋았던 순간보다 어렵던 순간들이 기억에 남는 것은 아마도 실패에 대한 아쉬움 때문인 거 같습니다.


QST : 과학기술력을 가진 경영자가 지닌 강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ANS: 굳이 이공계를 전공하지 않더라고 경영자라면 누구나 리더십, 비전을 보는 혜안, 문제를 헤쳐 나가는 추진력 그리고 기존의 관념에서 벗어난 사고를 할 수 있고 그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유연성 등의 자질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그 외에도 과학 기술력을 가진 경영자가 지닌 강점을 들자면 기술에 대한 현실적인 감각을 갖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이테크산업일수록 더 필요하지요. 또 문제가 발생했을 때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는데 아주 논리적이고 과학적으로 접근한다는 점도 강점이라고 하겠습니다. 이는 과학을 공부하면서 실험을 통하여 나온 데이터를 놓고 판단하는 아주 논리적인 사고 과정을 거치는 훈련을 많이 한 결과라고 할 수 있지요.


QST : 도전하고 싶은 일, 연구분야는요?
ANS: LG화학은 이제 편광판, 배터리, 유기 EL등 디스플레이 소재를 비롯한 정보전자소재 분야에 연구개발 투자비의 반 이상을 쏟아 부으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는 연구개발을 통하여 전통적인 화학에서 정보전자소재로의 화학산업 혁신을 이끌어 냄으로써 소재가 강국인 코리아를 만드는데 일조하고 싶습니다.


QST : 과학을 공부하려는 청소년을 위해 한 말씀 부탁드려요.
ANS: 제가 우리 연구원들에게도 항상 강조하는 말입니다만. 어떤 공부를 하더라도 Think big! Aim high 즉 생각은 크게, 목표는 높게 잡으세요. 특히 과학을 공부하려는 분들이라면 기초 공부를 열심히 하십시오. 현대는 학문과 학문사이 즉 학제간(interdisciplinary) 연구를 하는 시대이기 때문에 자기 자신 만의 분야뿐만 아니라 고등학교 때 배우는 수학, 물리, 생물 등 기초공부를 탄탄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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