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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테반도체레이저전문가 목록

조회 : 1452 | 2003-07-01

성함
권오대
전문분야
전기/전자 관련
직장직무
포항공대, 전자과 교수
직업/업무
포항공대 레이저연구실에서 학생들을 지도합니다. 레일리 토로이드에서 양자테가 생성되어 새로운 반도체레이저가 되는 걸 발견화고 해석했습니다.
경력
1969년 서울대 공대전기과 졸업 1973-8년 미 라이스대 전기공학 석/박사 1978-82 미 코넬대 연구원 1993-94년 AT&T벨연구소 방문연구 1986-현재 포항공대 전자전기과 교수
QST : 어떻게 이 분야(직업)에 관심을 가지게 되셨나요?
ANS: 어릴 적부터 항상 과학자 마인드는 아니었습니다. 머리가 커지면서 자연 철학적인 동경도 있다가, 변호사 삼촌의 법대 권유를 듣지않고 공대를 갔습니다. 모든 것이 부족하던 60년대 초 ‘자유의 벗’이란 잡지에 소개된 레이저광의 얘기를 읽은 것이 단초가 된 셈입니다.


QST : 이 분야의 연구를 위해서 어떤 것들을 준비(공부)해야 할까요?
ANS: 수학, 과학 등이라고 해야겠지요. 평소에 과학 잡지들을 읽는 것도 도움이 될 듯합니다. 공부라는 틀을 떠나서 얘기한다면 어릴 때도 중요하다고 느낍니다. 요즘같이 화려한 책들이 전혀 아니었지만 잡지에서 제비가 초속80미터로 빠르게 난다는 것이나, 빛이 궁극적 스피드를 가진 것이 신기해서 어릴 적 상상을 자극했었지요. 주위의 사물에 대한 깊은 관심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지금은 풍요와 과잉 관심 속에 아이들이 장난감의 홍수에 빠져 표준화로 흘러버려, 없음 속에서 펼치는 자유로운 상상력 훈련이 부족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습니다. 그것은 초∙중 ∙ 등 교육 문제에도 드러나는 것이라 보는데, 즉 너무 판에 박은 입시교육이 상상력의 자유 분방성을 저해하고, 따라서 전문인에게 필요한 독창성의 결핍이 초래되고 나라의 과학기술 발전이 소심증 속에 갇히기 십상일 수 있겠지요. 전문가로서 성장기의 독창성이 정말 중요한데, 너무 일찍 그 기능이 퇴화할 가능성이랄까, 아마 그렇게 된다면 그 사회의 발전에 조로증이 온다든가 하는 문제가 따르고, 부분적이지만 그것이 오늘날 이공계의 요절현상에도 연루될 것이라 봐요.


QST : 학창시절 좋아했던 과목은? 이 일을 하는데 도움이 되셨나요?
ANS: 중∙고등학교때 학교 성적은 생물과 경제사회가 약하고, 수학과 국어를 좋아하였지요. 처음 화학을 좋아하다가 나중 물리를 더 좋아하였지요. 미술을 좋아하여 그림이 벽에 붙기도 했는데, 음악은 못했어요. 물리, 화학, 수학을 좋아했던 건 지금 큰 도움이 됩니다.


QST : 학창시절 어려운 점이 있으셨나요?
ANS: 대학생활을 말씀 드리죠. 대학은 가정과 사회의 가교입니다. 부족의 60년대는 공학교육이 전근대적이어서 1-2년쯤 방황을 했었지요. 이성, 문학, 철학으로의 간헐적 방황이었죠. 3-4학년에 다시 양자 및 통계물리,수학 등의 집중 심화학습을 통하며, 한편 레이저로써 새 전자공학의 길을 찾고 자신을 회복하며 유학에 뜻을 세웠죠. 도전적 청년기 2.5년간을 ROTC 군복무생활로 잃어버림은 회복기간까지 합하면 4-5년간이란 정지와 퇴화이죠. 과학능력 원상회복이 불가능한, 겉늙은 연구장애인 탄생을 의미하죠. 또 하나의 방황은 훨씬 후 코넬대 이후 연구생활 시절 2-3년입니다. 광주사태와 5공 암흑기의 한국상황은 오히려 해외에 잘 알려지고, 따라서 당시 그 고뇌를 나누는 전미 유학생 집단들과 반독재 잡지활동을 하며 시간과 노력을 썼습니다. 후회는 아니지만 희생은 있었지요. 나의 생의 밑거름이라 봐요.


QST : 이 일의 매력은요? 일에 대한 만족감을 느낄 때는요?
ANS: 60년대가 넘도록 국내에서는 레이저란 볼 수 없는 것이었지요. 병역 필 후 미국에 유학하며 레이저 연구실 생활이 시작되었지요. 라이스대 양자전자 공동연구실에서 학생들과 연구에 파묻힌 밥 컬 교수는 훗날 C60 연구로 노벨화학상을 스몰리 등과 공동 수상하더군요. 그 연구실에서 연구하던 레이저들의 각종 색깔들에 매료되었지요. 아직도 직행하는 레이저 빛을 보면 잔잔한 희열을 느끼곤 합니다. 나는 빛깔에 민감한 체질인 거 같아요. 미술과도 관련되겠지요. 그런 연구로 새로운 자연현상의 비밀을 터득할 때의 기쁨은 불교의 법열이라는 것과 같겠지요. 또 공학자는 자기의 기술이 산업체에서 직접 응용되는 것을 추구하는 기쁨도 그 다음에 따라오는 것이죠.


QST : 도전하고 싶은 일, 연구분야는요?
ANS: 우리가 발명하고 미일의 원천 특허까지 확보한 양자테레이저에 대한 연구를 응용으로 확장하고 싶어요. 아직 세계에서 우리만이 나아가고 있는 개척분야이기에 할 일은 자꾸 생깁니다. 새로운 것일수록 도전할 것은 자꾸 많아집니다. 학문적으로는 나노레이저 개발, 양자컴퓨팅을 위한 단일 광자광원 연구, 반도체에서의 입자부양 현상 연구 등이 목전에 있고, 응용기술로는 원격시각센싱기술, 원격광제어기술, 저에너지 조명 및 디스플레이 광원기술,차세대 광접속 3D반도체기술, , 등등의 개발들이 널려있습니다. 한편 우리 기술이 제자리를 찾고 산업응용까지 확장된 이후에는 저는 원래 청년기에 마음을 사로잡던 자연철학과 21세기를 향한 환태평양 역사 문제 및 그것을 위한 근해 탐험의 레이저기술을 천착할까 해요. 항상 새로운 걸 찾으려는 호기심과 역사의식의 발동이지요.


QST : 이 분야에 관심을 가진 청소년을 위해 한 말씀 부탁 드려요.
ANS: 청년의 꿈은 지금은 보이지 않는 미래를 향한 것이죠. 인간은 유능할수록 창의적인 일을 하지 않으면 견디지 못합니다. 그런 면에서 장래 일꾼이 될 학생들이라면 이공계진학을 권유합니다. 우리나라의 과학은 큰 도전과 야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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