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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자야 모여라 목록

조회 : 1295 | 2003-07-01

성함
백명현
전문분야
과학/공학 분야
직장직무
서울대학교 화학과 교수, 서울대학교 화학과 교수
직업/업무
학생들을 지도하고, 초분자실에서 연구활동을 합니다. 초분자는 첨단 화학의 새로운 물질로 대두되고 있는데요. 분자들이 모여 큰 덩어리가 되면서 재료를 만듭니다. 다공성 분자, 기억분자 등 그 발전분야가 다양하죠.
경력
1971년 서울대학교 화학 학사 1974년 시카고대학 화학 석사 1976년 시카고대학 화학 박사 1977년~ 현재 서울대학교 교수
QST : 어떻게 이 분야(직업)에 관심을 가지게 되셨나요?
ANS: 어렸을 때부터 수학·과학 분야에 관심을 가졌어요. 외우는 것보다는 이치를 깨닫고 원리를 파악하는 것들이 재미있더라구요. 제 성격탓인지는 모르겠지만 지리과목같이 단순히 암기하는 것보다 모르는 것을 풀어내는 과목이 재미있었어요.


QST : 이 분야의 연구를 위해서 어떤 것들을 준비(공부)해야 할까요?
ANS: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주입식 교육보다는 많이 생각하고 많이 깨달을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해요. 초등학교 때부터 매일매일 관찰하고 생각할 수 있는 훈련이 중요합니다. 생물 관찰일기를 권장할 만 합니다. 요즘 중·고등학생들은 시험에 쫓겨 단순 문제풀이만을 하는 경우가 많은 듯합니다. 문제풀이 도사는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실험에 취미를 붙이고 깨닫는 훈련을 꾸준히 하세요.


QST : 학창시절 좋아했던 과목은? 이 일을 하는데 도움이 되셨나요?
ANS: 물론 수학을 좋아했어요. 어려울수록 좋더군요. 한 문제를 사나흘동안 고민한 적도 있어요. 그렇게 고민하다가 결국에 문제를 풀어내는 재미는 다른 곳에서 찾을 수 없죠. 그리고 음악, 무용 등 예체능도 좋아했습니다. 예능교육은 연구에 필요한 창의력의 원천이 됩니다. 과학자에겐 과학뿐만 아니라 미술, 음악, 문학 등 다른 과목도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과학은 모든 학문이 어우러져서 이루어지니까요.


QST : 학창시절 어려운 점이 있으셨나요?
ANS: 제 학창시절에는 크게 어려운 점은 없었습니다. 되려 그 당시에는 지금보다 더 전인교육, 예절교육이 강조되었던 것 같아요. 어렸을 때는 학교에서 음악, 무용 등 반을 중심으로 한 경연대회가 있어 지금도 추억에 남고 인생의 힘이 되고 있네요. 그 때는 공부뿐만 아니라 무용, 음악 등 다른 과목도 중요시 해서 오히려 학창시절이 재미있었습니다. 요즘엔 학교교육이 너무 무한경쟁으로 치닫고 있어 걱정이 됩니다.


QST : 이 일의 매력은요? 일에 대한 만족감을 느낄 때는요?
ANS: 무엇보다 제 자신이 전력투구할 수 있는 분야라 좋습니다. 항상 새로운 도전과제가 놓이고, 발전이 빠른 분야인 만큼 제가 해이해질 수가 없어요. 분야가 계속 발전하는 만큼 저 또한 계속 발전해야 합니다. 그리고 자연과학은 전세계적인 학문입니다. 제가 어떤 문제를 풀어내면 그 성과는 한 곳에 머무르지 않고 전세계에서 인정을 받게 되고, 또 다른 연구의 초석이 됩니다. 자연과학의 연구는 단지 저 혼자 만족을 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연구자들을 만족시키는 작업이 됩니다. 그럴 때 보람을 느끼죠.


QST : 이공계 진학을 준비하는 여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나요?
ANS: 이공계가 딱딱하고 남성다운 학문이라는 선입견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다른 분야는 몰라도 제가 몸담고 있는 이과는 무척 섬세하고 예술적인 학문입니다. 높은 창의력이 필요하고 풍부한 상상력과 감상력을 가지고 있는 편이 유리합니다. 여학생들이 더 가졌으면 하는 점은, 끈기입니다. 연구에 늘 좋은 성과가 따르지는 않습니다. 어려워도 꾹 참고 계속하는 능력을 더 키웠으면 합니다. 그런 면을 보충하면, 이과는 여학생들에게 더 적합한 학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QST : 이 분야에 관심을 가진 청소년을 위해 한 말씀 부탁 드려요.
ANS: 우리 사회에서 나타나고 있는 이공계기피현상은 고생을 덜하고 편한 것만 ?는 상황에서 발아했습니다. 그런데 삶은 내가 나를 뛰어넘어 살아야 보람되고 행복하답니다. 왜 사람들이 히말라야의 에베레스트를 정복할까요? 그 이유를 생각해 본다면, 이공계를 특별히 기피할 이유는 없습니다. 바꿔 생각해 보면, 남들이 안하는 분야를 연구하게 된다면 이름을 떨치는 사람이 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 자연과학은 꼭 필요한 분야입니다. 사람은 더 편하고, 더 쉬운 본성만을 따르는 것이 다가 아닙니다. 에베레스트를 정복한 그 느낌을 함께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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