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사이언스랜드

전체메뉴보기 검색 과학상자

우주 탄생의 비밀은 여기에~ 목록

조회 : 1171 | 2003-06-27

성함
김진의
전문분야
과학/공학 분야
직장직무
서울대학교, 물리학부 교수
직업/업무
서울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입자물리학 분야에서 제기된 여러 가지 문제들에 대한 연구를 합니다. 강한 상호작용의 CP 대칭성 문제를 아주 가벼운 액시온으로 해결하였습니다.
경력
1971년 서울대 화공과 졸업 1975년 로췌스터 대학 물리학 박사 1980년-현재 서울대학교 물리학부 교수 1987년 제1회 한국과학상(대상) 1992년 제2회 호암상(과학기술부문) 2001년 Humboldt Research Award 2003년 제1회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과학부문)
QST : 어떻게 이 분야(직업)에 관심을 가지게 되셨나요?
ANS: 초등학교 시절부터 내 재능에 맞는 게 과학/기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분야를 택한 것은, 우주의 기본은 무엇인가?를 꾸준히 물었던 파인만이 강의한 대학 일반물리 교과서 때문입니다


QST : 이 분야의 연구를 위해서 어떤 것들을 준비(공부)해야 할까요?
ANS: 좋은 일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문제를 알아야 합니다. 문제를 알더라도 확실하게 문제파악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많은 경우 문제 파악을 제대로 못하고 자기 길을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다면, 안되겠지요. 문제를 파악한 후 해결할 능력도 있어야겠지요. 그런데, 물리학의 언어가 수학 공식이니까, 수학 실력을 쌓아야 이 두 가지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마도, 물리에 대한 확실한 이해도 필요할 것입니다. 이 면에서는 물리를 확실하게 이해하는 분으로부터 자주 이야기를 듣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청소년기에 얻은 개념은 오랫동안 쉽게 지워지지 않거든요.


QST : 학창시절 좋아했던 과목은? 이 일을 하는데 도움이 되셨나요?
ANS: 수학, 물리, 화학. 물론 도움이 되었지요.


QST : 학창시절 어려운 점이 있으셨나요?
ANS: 시골 출신이라서, 장래의 진로나 여러 가지 학문에 대해 확실하게 이야기해 줄 분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내가 고교에 다녔던 60년대 초반의 누구의 충고도, 지금 돌이켜 보면, 맞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는 내가 연구하는 입자물리학이 1960년대부터 꽃피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몰랐던 분야에 들어 간 것은 인생에서 행운일 것입니다.


QST : 이 일의 매력은요? 일에 대한 만족감을 느낄 때는요?
ANS: 매력 만점입니다. 왜냐면, 이 분야에서 어떤 문제를 해결하면, 우주의 신비에서 가장 기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니까요. 능력 있는 젊은이는 꼭 도전해 보고 싶은 분야입니다. 나는 좋은 논문을 쓰고 흥분되어 밤잠을 3일 연속 자지 못한 적이 3번 있었습니다. 작곡가가 천상의 음률을 발견할 때도 똑 같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창의적 능력이 있는 젊은이가 Technician이 하는 반복적인 일로 업을 삼아서야 너무 아깝지 않을까요?


QST : 스트레스/고민은 어떻게 푸세요?
ANS: 별로 없습니다. 등산도 하고, 바둑도 두고. 그러나 스트레스 풀기 위한 것은 아니구요. 학문도, 이 세상에 태어나서 살아가면서 하는 것인데, 인간답게 살면서 학문해야 하지 않겠어요? 물리학 한다는 것이 100m 경주해서 이긴다는 생각으로 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능력이 있고 재미있어서 해야 할 것입니다.


QST : 도전하고 싶은 일, 연구분야는요?
ANS: 교수가 되어 연구하면, 계속 그 분야 문제를 해결하려 합니다. 나는 입자물리학의 안 풀린 문제들에 대해 물론 도전하겠지만, 입자물리학이 아닌 다른 분야에 대한 도전은 생각하지 않습니다. 모든 상호작용의 통일은 현재에도 입자물리학에서 중요한 문제고 여기에 큰 관심이 있습니다.


QST : 이 분야에 관심을 가진 청소년을 위해 한 말씀 부탁 드려요.
ANS: 내가 젊었을 때는 미래의 직장은 생각하지 않고 도전했어요. 지금은, 부모들을 통해서 선배들을 통해서 많은 정보를 얻고 미래의 직장을 생각하고, 진로를 택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한국에서는 지금 너무 지나치게 장래 직장을 의식하는 것 같아요. 고급 학문을 하기 위한 연구직(대학, 연구소)에서 그 방면 박사학위 취득자가 모두 직장을 얻게 된다면 경쟁력이 없습니다. 어느 나라건, 연구직에는 자연적으로 경쟁이 있게 마련입니다. 물리학 박사학위 취득자는 연구직이 아니더라도 적당한 직장을 얻게 될 것입니다. 물리학 분야 대학/대학원 교육에서 중요한 것은 지식의 전달이 아니라, 사고력의 독창성 함양이기 때문에 졸업 후 어느 회사에 취직해도 타 분야 전공자보다 업무수행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능력 있다고 판단하면, 주저하지 말고 물리학을 택하세요. Harvard 대학 경영학과 교수의 강의 중, 봉급이 많고 수명이 짧은 Wall Street의 직장, 봉급도 괜찮고 수명이 기나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이 아닌 것을 하는 의사 및 변호사, 봉급은 적으나 수명이 길고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교수직은 형평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평가를 젊은이들이 알았으면 합니다. 어디에다 가치를 두겠어요?


주제!
관련주제가 없습니다.
관련직업정보
물리학자
관련 학과정보
사진올리기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