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사이언스랜드

전체메뉴보기 검색 과학상자

과학/공학 분야 > 기타(과학.공학)위폐감식전문가 목록

직업 개요

한번쯤 지폐를 펼쳐놓고 숨은그림 찾기를 해본 적 있으시죠? 만원권 지폐를 가만히 빛에 비춰보면 세종대왕 초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한쪽에서는 눈이 아른거릴 정도로 쳐다봐야 보일만큼 아주 작은 한국은행 마크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그림이 숨어 있고, 볼록인쇄, 부분노출 은색선, 보는 각도에 따라 상이한 색을 나타내는 시변각 잉크(OVI:Optically Variable Ink) 등은 모두 하나하나 의미있는 위조방지 장치들입니다. 그러나 이런 위조방지 장치에도 불구하고 위조되는 지폐가 있으니, 이를 찾아내는 사람들이 위폐감식전문가입니다.

업무 내용

어떤 과정을 거쳐 위조지폐를 감식할까요? 먼저 진위감식기를 이용하여 화폐를 1차 감식한 후, 2차 감식으로 위폐감식전문가들이 화폐 한장 한장을 일일이 손으로 만져보고, 흔들어서 소리도 들어 보고, 불빛에 비춰보아 이상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화폐발행국에서 배포한 화폐견본과 지폐를 육안으로 비교하거나 돋보기, 광학현미경 등으로 정밀하게 관찰하기도 합니다. 또한 종이의 재질, 촉감, 색상, 인쇄상태에서부터 화폐마다 숨어있는 고유의 비표를 확인하며, 발행시기나 지역의 화폐특징 등을 고려하여 진위여부를 판단합니다. 위조지폐로 판별되면 은행, 수사기관 등 감식을 의뢰한 기관에 보고합니다.

필요 적성/능력

위폐감식전문가는 화폐에 관심이 많아야 하며, 세밀한 촉감과 주의 깊은 관찰력, 집중력을 필요로 합니다. 반복적인 일로 인해 인내심과 성실함이 요구되며, 화폐를 다루는 일이기 때문에 책임감 또한 중요합니다. 현존하는 외국화폐의 종류가 상당히 많고, 화폐의 재질이나 디자인의 변화주기도 짧아지고 있어 화폐에 대한 관심과 꾸준한 공부가 필요합니다.

교육 / 자격

위폐감식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자국화폐 혹은 타국화폐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기관에 입사해야 합니다. 국내의 위폐감식전문가는 현재 한국조폐공사와 외환은행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한국조폐공사의 경우 연구직이나 화공, 금속 등의 기술직으로 채용되어 화폐 및 유가증권에 대한 감식업무를 합니다. 은행의 경우 입사하여 일선 영업점의 전반적인 은행업무를 두루 거친 후 능력을 인정받아 업무를 맡을 수 있으므로 은행에 들어가는 것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직업 전망

국내화폐를 주로 전문 감식하는 곳은 한국조폐공사의 위조방지센터이며, 외국화폐를 전문적으로 감식하는 곳은 국내의 외환규모 5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외환은행입니다. 따라서 국내 위폐감식전문가는 두 곳에서 활동하며, 대부분의 금융기관에서는 위폐감식기에 의존하거나 해외 위탁업체를 통해 화폐를 감식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증권예탁결제원에서 수표, 어음 등 유가증권에 대한 감식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국가정보원 등에서 각종 사건과 관련하여 위조화폐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국내화폐 위조감식 업무의 경우 화폐에 대한 보안사항 노출 우려로 인해 큰 수요증가는 없을 것으로 보이나 외국화폐 위조감식은 외환을 다루는 각 은행에서 관련 전문가를 두어 감식하고자 하는 계획이 있어 앞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위폐감식전문가를 위한 교육기관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은행에 입사하여 도제식의 교육이 계속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 과학자
관련 직업정보
사진올리기 바로가기